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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남북종주 1코스(실상사-벽소령가는길 비에 젖어 중간에 내려섬...)

by 松下 2017. 10. 2.

2017년 10월 1일 전북 남원- 경남 함양 지리산 남북종주 1코스 산행...

산행코스 : 실상사-삼정산-와운카페-벌바위-삼각고지-벽소령산장-음정마을...

산행시간 : 04시 57분-16시 30분(11시간 33분)...

함께한동지 : 장승태,김수정,운산...

 

 

 

오랫만에 다시선 남북종주길....

지난해부터 마음 먹었던 종주길 이제야 올라서고 셋이서 그길을 간다..

마지막 종주길이 벌써 6년이 지나고 다시 이길에 서는 것이다...

 

 

 

 

 

5시가 되지전 주차를 하고 셋이서 발길을 옮긴다..

50km대장정 종주를 이번에는 한번에 하지 않고 나누어서 종주를 한다....

6년전 22시간의 종주시간 그리고 그전 혼자할땐 17시간의 종주길

이번에는 어떨지 큰무리는 하지 않고 시작한다...

물론 처음접하는 두사람의 근력도 있고 아마도 2번 끊어서 종주 할듯 싶다....

 





 

 

다리를 건너기전 실상사 장승이 우리를 맞이한다.....

 





 

 

해학스런 목장승이 우리 일행을 배웅이나 하는듯 반겨준다.....

 





 

 

실상사앞 작은 연못엔 연꽃이 어둠을 뚫고 피어있다.....

 





 

 

여기서 7암자 순례길이 시작 되는 지점이다.....

실상사에서 시작하는 7암자길은 7개의 암자와 절을 지난다...

절마다 독특한 냄새가 배여있는 곳으로 모두다 특색이 있다....

실상사는 9산산문중 하나로 평지에 세워진 절이고 국보도 유명한절

약수암은 절 대웅전 아래 약수가 좋은 절이다....

삼불사는 응달에 있는절로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이고 곧장 내려서면 도마마을이다...

문수암은 청정 수도도량으로  천인굴이 있는곳 이다...

상무주암은 삼정산 바위절벽 아래 자리잡은 수도도량으로 멋진곳이다...

영원사는 한때 유명한 선방이 있는곳으로 따뜻한 양지에서 천왕봉도

일품이고 승탑이 많은곳으로 그 역사를 말하여 준다...

도솔암은 앞마당에서 눈덮인 천왕봉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검은약사불이 모셔저 있어 삼배를 드린적이 있다...

칠암자 순례길은 음정에서 작전도로를 타고 올라서다

오른쪽 산길로 한참 걸어서면 도솔암이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사 입구에서 가는길이 있다

대부분 영원사 앞에서 도솔암을 갔다 되돌아 온다....

지금은 함양군에서 길을 잘 닦아 놓았다....

삼정산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상무주암 바위절벽에서 전망이 압도적이다..

조금은 위험해서 조심을 해야 한다....

 





 

 

약수암을 지나 묘가 있는곳 조망처가 아주 멋진곳이다....

묘를 둘러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묘는 묏돼지란 놈이 엉망을 만들어 놨다...

붉게 피어 오르던 여명이 한순간 구름에 항복을 하고 나니 아쉬운 발걸음을

제촉 했던것이 꿈처럼 허망하게 만들고 만다.....

 





 

 

아름다운 구절초가 노오란 꽃망울을 남기고 꽃잎은 어느듯 꽃을 떠나고 말았다...

묘에서 바라보는 청룡자락 산능선은 묘를 감싸고 돈다....

 





 

 

묘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에서 늘어진 동부능선.....

 





 

 

멀리 인월과 산내면이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 바래봉과 덕두봉이 검게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5월부터 시작하여 끝난 진양태극종주 추억이 능선을 따라 손짓하듯 속삭인다....

 





 

 

멀리 황매산과 왕산이 보이고 왕산에 뾰쪽한 봉우리가 필봉 이다....

 





 

 

요즘 종주와 계곡산행에 줄거움을 찾는 장승태님.....

 





 

 

산행에 저돌적인 김수정님......

 





 

 

다시 한참을 쉬어 가며 묘를 뒤로 하고 삼정산으로 향한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삼불사 삼거리에 도착하고 곧장 능선을 따라 삼정산으로....

 





 

 

삼정산 가는길 간간히 바위들이 얼굴을 내밀고 조망바위들이 발길을 잡는다....

 





 

 

다시 조망바위에서 천왕봉을......

 





 

 

 

바위옆으로 나있는 오름길들.....

 





 

 

다시 넓은 너럭바위 조망터에서 휴식을 하며 임천을 내려다 본다....

굽이굽이 돌아 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의 추억도 겹들어 지나간다...

삶의 아픔이 있을때 함께 견디었던 둘레길 그길이 나를 서게하고

견디게 했던 시간들이 아련하다.....

 





 

 

곳곳이 조망바위들 이다......

 





 

 

다시 천왕봉과 주능선 그리고 동부능선을 이어 바라본다.....

삼정동능선과 낮게 내려앉은 오공능선 유유히 흐르는 창암능선등 한눈에 들어선다....

 





 

 

다시 삼불사 아래 도마마을과 임천 건너 금대산 그리고 금대암과 안국사가

바로 아래 놓이고 금계마을앞을 지나 동강마을에 이르는 물줄기도

둘레길을 따라 흘러 간다.....

 





 

 

햇살이 드리우는 둥구재와 삼봉산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겨울날 삼정산에 올라 눈덮인 지리산을 조망하러 몇번을 올라섰는지....

백장암에서 삼정산 백운산 둥구재 금대산을 지나 금대암에서 지리산 조망은

결코 잊을수 없는 꿈같은 겨울 산행이고 시간이 여유로우면 안국사를

들려 금계로 오는길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길이다....

 





 

 

바래동능선 아랫마을 장항마을에서 신선둘레길을 따라 팔랑마을을 지나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봄철 철쭉산행길도 참 좋은 산행 코스이다....

신선둘레길에서 겨울날 홍시를 따먹던 추억들과 봄철 바래봉 철쭉

지금도 눈에 선하다....

 





 

 

조망 바위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김수정님......

 





 

 

바래봉과 바래동능선 그리고 인월에서 오르는 덕두봉.....

 





 

 

장승태님.....

 





 

 

다시 한참을 쉬어 오름길.....

 





 

 

3시간을 걸어 쉬어 도착한 삼정산 정상......

 




 

 

삼정산 정상에서 김수정님....

 





 

 

장승태님....

 





 

 

삼정산에서 바라보는 영원봉의 멋진 경관에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한다...

 





 

 

멀리 능선 넘어 반야봉이 보이고.....

 





 

 

지리산 상봉과 능선......

 





 

 

명선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가운데 형제봉이 보인다....

 





 

 

 

아름다운 영원봉.....

 





 

 

삼정산을 내려서서 영원봉으로 가는길 삼정산의 기암절벽 바로 아래

상무주암이 자리하고 있는곳 이다.....

 





 

 

멋진 삼정산과 낙낙장송과 기암절벽이 늘 보아도 멋지다.....

 





 

 

너럭바위 조망터엔 지금도 나목이 그대로 이고 서서히 벼는 삭아가고 있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김수정님.....

 





 

 

장승태님.....

 





 

 

멋진 상무주암 아래 음정으로 가는길 절벽의 조망터 바위.....

 





 

 

영원봉으로 가는길 바위아래 지나가는길.....

 





 

 

망부석.....

 





 

 

영원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과 능선......

 





 

 

영원봉 조망바위......

 





 

 

영원봉에 단풍이 들고 영원재에서 별바위등으로 가는 능선이 바로 앞이다...

 





 

 

영원봉 조망터에서 김수정님,...

 





 

 

다시 별바위로 가는길에서서....

이길은 칠암자순례길 이라서 정리가 잘되어 있는 길이다.....

 





 

 

영원봉에서 이제는 빗기재로 가는길에서......

 





 

 

빗기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영원사이고 우리는 곧장 지나

별바위로 가는길 이다.....

 





 

 

능선길을 막아 놓은곳......

 





 

 

빗기재에서 오름길이 이어지고 멀리 천왕봉과 능선을 바라보며......

 





 

 

 

와운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

 





 

 

와운마을과 개선골로 가는 갈림골에 있는 바위 이정표....

예전에는 이 바위를 보고 이정표로 삼았던 기억이 난다....

 





 

 

삼각점이 있는 별바위 정상......

 





 

 

와운마을을 내려다 보며.....

 





 

 

앞으로 가야할 별바위등능선길......

 





 

 

별바위능선과 덕동마을을 건너다 본다.....

 





 

 

멀리 고리봉과 서북능선을 바라보며.......

 





 

 

반야봉과 심마니능선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와운송능선이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한다......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와운카페로 발길을 옮긴다......

 





 

 

와운카페 멋진 소나무는 그대로 이다.....

 





 

 

멋진 와운카페 소나무에서 김수정님.....

 





 

 

장승태님.....

 





 

 

와운카페에서 둘러 앉아 간식과 맥주 한잔씩하며 쉬어 간다...

멋진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와운카페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주능선과 천왕봉......

 





 

 

길게 이어지는 오공능선과 천왕봉이 한눈에......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그리고 와운능선(명선북능선)......

 





 

 

별바위등 능선을 따라 가면 삼각고지 이다.....

 





 

 

 

우리가 한참을 쉬었다 떠나는 와운카페....

바위를 돌아 올라서며.....

 





 

 

다시 길은 영원재 사거리에 서있다......

영원사와 와운마을을 넘어서는 영원재 이다....

 





 

 

다시 조금은 거칠은 오름길......

 





 

 

로프가 있는 오름길......

 





 

 

바위를 돌아 오름길이 이어지는 곳,.....

 





 

 

조금은 험한 오름길......

 





 

 

4번의 남북종주길에 길은 훤하게 들어 온다.....

 





 

 

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바짓 가랭이를 타고 등산화로 물이 들어온다......

 





 

 

조망바위를 지나치며......

 





 

 

별바위등 조망처도 그냥 지나치며.....

 





 

 

코재에서 올라서는 길에 합류를 하고 삼각곶디로 향하며.......

 





 

 

이제 능선에 올라서니 단풍들이 서서히 노랑분홍으로 익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길......

 





 

 

연하천에서 오는길과 합류하는 삼각고지 합류지점......

이곳까지 7시간이 걸려 버렸다 아무래도 오늘 산행에 변경이....

 





 

 

안개 가득한 능선길 종주자들이 많다......

 

 

 

 


 

물들어가는 단풍길 주능선길 연휴로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망부석이 있는곳 잠시 쉬어간다.....

 





 

 

안개에 갇힌 형제바위를 지나며.......

 





 

 

 

고개를 넘어 벽소령으로.......

 





 

 

석문 여름에는 바람이 시원한 곳이다.....

 





 

 

호젓하고 아름다운 능선길 언제나 평온함 이다......

 





 

 

물들어 가는 단풍들 다음주엔 멋진 남북종주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시 큰석문이 있는곳......

 





 

 

드디어 도착한 벽소령산장......

우리는 이곳에서 1시간 넘어서 점심을 먹는다......

삼겹살에 셋이서 술한잔을 하며 몸을 녹인다....

일행이 비옷을 가져오지 않아 결국 음양샘까지는 가질 못하고

음정으로 하산을 결정 해야 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무래도 3번을 나누어 산행을 해야하는 경우가 되고 말았다...

다음엔 의신에서 벽소령-남부능선-상불재-쌍계사 코스를.....

아쉬움을 뒤로하고 음정으로 발길을.....

 





 

 

벽소령에서 임도로 내려서는길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아름다운길 비가와서 더욱 운치가 있다......

 





 

 

차량이 오는 마지막 깃점......

 





 

 

임도 길가엔 단풍이 이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벽소령에서 내려서는 임도길에서 김수정님과 장승태님......

 





 

 

멋진 임도길......

 





 

 

가을 단풍길이 멋진 벽소령 임도길......

 





 

 

한적하고 호젓하다......

 





 

 

옛날 이곳으로 몇번을 내려섰던 기억들이 상충한다.....

 





 

 

부자바위골을 지나며......

 





 

 

코재로 오름길 이곳에서 연하천 산장으로 가는길 삼각고지를 만나는길 이다....

 





 

 

 

운무에 가려 멋진조망은 결국 조질 못하고 음정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실상사 주차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