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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오리정골(잊혀저가는 작전도로길...)

by 松下 2018. 8. 13.

2018년 8월 12일 경남 하동 지리산 오리정골 산행......

산행코스 : 삼정마을-오리정골-구벽소령임도-벽소령산장-삼정마을....

산행시간 : 08시 10분 - 15시 30분(7시간 20분)...   *홀로산행.....

 

 

오늘은 다음주 있을 산악회 산행에 따른 식당 계약 관계로 의신마을에 왔다....

간밤에 늦게 하동 동정호 악량루에서 비박을 하고 일어나 삼정마을로 이동하여 오리정골을 오랬만에 든다...

구벽소령 임도길을 따라 벽소령산장으로 가는길 길은 묵어 산사태 가시덤풀로 앞을 막는다...

악전고투 끝에 벽소령 산장에 도착하여 하산을 하였다....

 



 

 

 

삼정마을 오리정골 초입.....

 

 

 

 

계곡에 수량은 줄어들어 몇년전 올라섰던 추억으로.....

 

 

 

 

첫번째 조망터가 바로앞이다....

 

 

 

 

깊은 소가 있고 쌀빠진 용이 승천하듯 물줄기가 오른다.....

 

 

 

 

조금더 올라 멋진소와 숨은폭포가 나를 기다린다....

 

 

 

 

2단폭포를 올라서며.....

 

 

 

 

연이은 폭포들을 거슬러 오르며.....

 

 

 

 

Y자폭포을 올라서서 잠시 쉬어가며......

 

 

 

 

Y자폭포 상단에서 쉬며....

 

 

 

 

고요하고 멋진 쉼터 머리를 감아 본다.....

 

 

 

와폭처럼 흐르는곳 잔잔한 소가 출렁이는 잔상을 남긴다.....

 

 

 

 

소가 엄청 깊은 고요함과 여인의 치마처럼 폭포가 펼처저 있는곳.....

 

 

 

 

연이은 폭포들과 소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숨을 죽이듯 고요함으로.....

 

 

 

 

왼쪽 말벌집이 엄청큰 바위를 조심히 지나며.....

 

 

 

 

계곡으로 오를수록 무덥던 날씨는 시원스럽게 다가온다.....

 

 

 

 

간간히 미끄러운 바위 이끼를 거슬러 오르며.....

 

 

 

 

 

예전에도 이곳은 꼭 쉬어 가던곳이고 오리정골에서 가장 멋진 폭포와 소가 있는곳 이다....

 

 

 

 

널덜바위 사이로 이어지는 작은 폭포들......

 

 

 

 

나뉘고 합하고 다시 흐르는 폭포들......

 

 

 

 

거대한 바위가 계곡를 통채로 막고 서있다.....

 

 

 

 

숨은듯 흐르는 물줄기......

 

 

 

 

예전에 물을 끌어가던곳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이어지는 아름다움.......

 

 

 

 

거대한 바위 전망대가 있는곳을 지나며......

 

 

 

 

조망터 바위 아래를 돌아서는 계곡 저 바위뒤 세상을 보러.....

 

 

 

 

마치 단천골의 남성미가 흐르듯 이곳도 아름답다.....

 

 

 

 

가로막은 바위를 돌아서며......

 

 

 

 

어느해 가을날 아름다움에 흠뻑 빠젔던 기억을 되살려 본다.....

 

 

 

 

다래넝쿨이 바위를 뒤덮은곳......

 

 

 

 

문향이 독특한 이끼바위......

 

 

 

 

형상.....

 

 

 

 

순간순간 운무가 스처 지나간다......

 

 

 

 

다시 흘러 내릴듯한 너덜들......

 

 

 

 

머루덩쿨 다래덩쿨들이 바위를 뒤덮는곳......

 

 

 

 

 

망부석처럼 서있는 바위앞 특이한 돌......

 

 

 

 

이끼로 뒤덮인 넓은 바위 구르던 돌이 멈춰서 있는것 일까......

 

 

 

 

너덜넘어 흐릿한 세계를 그려보며......

 

 

 

 

양옆 계곡을 이용해 오르는 오리정골.....

 

 

 

 

너무나 아쉬운 수량 올처럼 가뭄이 극심하고 무더운 여름은 처음 이다......

 

 

 

 

석축이 쌓인곳......

이제 벽소령 임도 끝자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린다......

 

 

 

 

이어지는 고요함과 한번 지나가는 소나기가 몸을 적신다......

 

 

 

 

다래넝쿨이 뒤엉킨곳......

 

 

 

 

주렁주렁 열린 다래열매......

 

 

 

 

길게 놓인 나무.....

 

 

 

 

이제 마지막 오리정골 갈림길이 있는곳......

 

 

 

 

지금도 걸려있는 리본들 계곡 갈림길을 알린다......

 

 

 

 

오리정골쪽 계곡으로......

 

 

 

 

벽소령산장쪽 계곡......

 

 

 

 

임도가 끊긴곳 지금은 무너진 다리와 철근만이 이곳이 다리가 있었다는 것을 말하여 준다.....

 

 

 

 

오리정골로 발길을 옮기며......

 

 

 

 

무심한 계곡을 따라 오르며......

 

 

 

 

마치 음산한 기운이 도는듯한 계곡의 고요함 이다......

 

 

 

 

발을 담그고.....

 

 

 

 

개미취꽃이 있는곳 졸졸거리며 물이 흐른다......

 

 

 

 

개미취 군락지......

 

 

 

 

꽃이된 잎들......

 

 

 

 

운무가 더 극성을 부리며 피어난다......

 

 

 

 

오른쪽 작은 계곡을 통하여 선비샘아래 습지쪽 계곡을 따라 오른다......

 

 

 

 

경사가 급한 계곡을 치고 오른다......

 

 

 

 

이끼가 뒤덮인 오름 계곡길.....

 

 

 

 

물은 말라 겨운 바위를 적시고 내린다......

 

 

 

 

폭포는 말라 소리도 없다......

 

 

 

 

거대한 바위 기도처 아래 남겨진 남비......

 

 

 

 

거대한 바위를 올려다 본다....

어떻게 이바위를 오를수 있었는지?....

 

 

 

 

조금더 올라서서 바위을 바라보니

상당히 넓은 너럭바위고 소나무와 몇그루의 나무들이 살고 있다.....

 

 

 

 

다시 조금 오르니 폐임도가 나타난다......

오늘은 이임도를 따라 벽소령산장 까지 가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조금더 올라 오토바이능선을 따라 내려설까 고민을 하였다....

 

 

 

 

오래된 기억과 바위 전망대가 생각이 난다......

이곳에서 벽소령산장을 바라보던 옛기억를.....

 

 

 

 

한참 가로막는 넝쿨을 비집고 가다보니 구벽소령에서 벽소령 산장으로 가는길 너덜지역이 나타난다...

바로위 너덜위가 구임도가 있는 길 인것을......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는 임도 석축.....

석축 끝을 따라 걷는다 안길은 가시넝쿨로 덮여 길이 없다......

 

 

 

 

뚜렷이 나타나는 임도길엔 취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구벽소령 임도가 끝나는 산장길...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꼬끝을 자극하여 온다......

 

 

 

 

공사장이된 산장이 희미하게 보인다......

 

 

 

 

공사중인 산장을 뒤로하고 삼정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삼정마을 내림길......

 

 

 

 

벽소령능선이 운무가 걷힐때 가끔 살짝 보인다.....

 

 

 

 

계곡을 만나며 내려선다......

 

 

 

 

임도 시작지점.....

계곡에 내려서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임도길을 따라 삼정마을로......

 

 

 

 

흔적만 남은 임도길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누군가의 정성이 담긴 흔적들.......

 

 

 

 

임도길과 삼정마을 갈림길......

 

 

 

 

당재넘어 능선을 바라보며.....

 

 

 

 

삼정마을......

 

 

 

 

삼정마을 돌배가 주렁주렁 가지마다......

 

 

 

 

 

삼정마을에서 바라보는 당재......

끝으로 산행을 마처 본다 오늘처럼 짧은 산행을.....

산유산방에 들러 일요일 식당 계약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