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일 전남 완도 상황봉 산행...
산행코스: 해신촬영지-청소년수련원갈림길-대구미갈림길-쉰봉-상황봉-
삼밧재-독고재-도암리마을...
남녁의산 상황봉을 찾아......
소세포 장보고세트장이 있는곳에서 출발...
이코스는 예전에 여러번 간곳이다..
가끔 2월말에서 3월초쯤 되면 복수초꽃이 많이 피워있고
마음이 산란할때 가끔 혼자서 가는곳이다..
여기는 완도청소년수련원에 오르다 세트장코스와 만나는 삼거리이다...
난대림이 울창한 상황봉길...
이곳은 대신리에서 오르다 만나는곳....
조금더 진행하여 작은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 주변에는 복수초 군락지이다...
2월 눈속에 피어나는 복수초는 넘 멋있는데....
대구미능선 너머로 보이는 완도 청산도가 희미하다...
뒤돌아 보아 남도의 멋진산 해남 달마산이 길게 늘어저 있다...
조망 좋은곳에서 내가 출발한 소세포를 내려다 보며 잠시휴식...
완도 신지도가 보이고 신지도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지금부터 35년전 친구들과 신지해수욕장에서 태풍으로 몇일간 갇히어
겨우 차비만 빌려 완도까지 배를타고 나와 해남 대흥사까지 산으로산으로
걸어왔던 생각이 난다..
어쩜 그때부터 이어진 산의 인생이 여기까지 오게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가야할 능선길....
바로앞 쉰봉 정상석이 보인다..
쉰봉에서...
쉰봉에서 바라본 상황봉정상...
발아래 삼밧재가 놓이고...
등로 뒷길 예전에 다니던길...
지금은 우회길을 만들어 이길은 봉쇄...
랜즈를 당겨본 백운봉...
백운봉 뒤로 두륜산정상과 노승봉이 나란히 서있다...
다시 남창쪽 달마산을 .....
두륜산능선....
완도읍쪽 전망대가 보인다...
요즘은 전망대가 생기어 일출객들이 상황봉에는 한산하다...
쉰봉과 바다 그리고 진도쪽 조망...
상황봉 정상에서....
삼밧재로 내려서는 통천문...
이길을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지나 갔을까....
통천문을 막지나 만나는 아육존탑....
힘차고 작지만 우람하다....
상황봉 동쪽능선...
대야리 작은저수지...
완도 공업단지와 신지대교...
삼밧재 임도....
삼밧재 임도를 건너 산길은 다시 이어진다...
삼밧재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원두커피 한잔....
건너편 상황봉정상쪽을 바라보며...
다리가 놓인 장보고 공원....
삼밧재 임도가 길게 그어지고
중간에 관음사터가 있고..
예전에 자주 야영하던 곳이다..
마르지 않은 석간수가 너무나 좋은곳이다...
작지만 멋진 상황봉....
소세포 뒷쪽 간척지...
아직도 남아있는 초소....
바싹 다가선 완도읍내....
길게 늘어진 상황봉능선 쉰봉쪽능선...
잠룡처럼 맥은 낮은자세로 기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너무나 편안한 동백숲길...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도암리로...
산아래 도암리...
임도공사를 하는지 길이 닦이고..
간간히 엠티비 자전거가 달린다...
독고재 임도 이제 도암리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전망대는 들르지 않고 그냥 스친다...
도암리 마을로 내려서며....
섬중에서 산중 도암리...
택시를 불러 소세포로 이동....
오늘도 하루 산속의 삶은 여기서 접고 다시 일상으로....
오늘은 홀로 많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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