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광대골-오공능선 2
2011년 10월 16일 경남 함양 지리산 광대골 오공능선산행..
뒤돌아본 삼정산능선 지난 봄 남북종주할때 지나갔던 삼정산.. 22시간을 산행 하였던 기억이난다...
벽소령 아래 이정표 갈림길...
벽소령 대피소로 오르는 돌계단길...
우리가 구벽소령으로 가는 임도길은 나뭇가지로 막아 놓았다.. 우리는 아늑하고 조용한 이길을 따라 구벽소령으로 걷는다..
형제봉을 지나 만나는 바위도 보인다...
이 헬기장은 광대골 비린내골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오다 만나는 헬기장 이다.. 몇년전 이길을 걸었던 생각에 젖는다...
임도를 걷다 만나는 낙석이 아니라 낙바위라고나 하여야 할것이다..
구벽소령에 선 산아사리...
나도 구벽소령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한캇...
의신으로 내려가는 덕평골 조망....
왼쪽 덕평봉 이제 서서히 빨간 단풍으로 군데군데 물들어 오기 시작하고...
점심을 먹기 위하여 도착한 벽소령대피소.... 이곳에서 내려서면 의신으로 내려선다...
산아사리가 가저온 꼬꼬면인가 하는 라면에 나의 꽁보리밥과 점심을 하고 막걸리 한잔..... 나는 원두커피를 내는중...
좀더 시간을 내어 국화차도 한잔하고 내려 서야 하는데....
벽소령에서 만난 울진 산찿사 팀들은 지리 태극종주중..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출발하여 이곳 벽소령까지 28시간에 도착한 샘이다..
2년전 나는 태극종주를 35시간에 하였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후 3일 동안 소변이 누렇게 나왔던 생각....
내가 가지고간 밤식방 한번도 먹지않은 통채로 주었다.. 햇반뒤에 있는게 식빵이다...
지리 태극종주가 얼마나 힘드는 것인지 나는 알기 때문에 식빵을 건너 주었다... 아무튼 끝까지 완주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간상으로 이팀들이 종주를 마치면 거의 50시간은 넘게 걸릴것이다.. 시간상 나는 이지점이 통과ㅏ가 20시간 정도 걸린것 같은데...
점심을 끝내고 다시 구벽소령으로 출발 하면서..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하여 이곳으로 왔다...
구벽소령을 지나 덕평봉으로 가는중간 이곳이 오공능선으로 내려서는 표시지역이다...
의신으로 흘러 내리는 덕평골 길게 늘어진 물줄기는 하동 쌍계사 앞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살짝 넘어 우거진 숲으로 들어선다...
능선이 아닌듯 내려서다 만나는곳 이표지가 있어야 오공능선으로 들어선다는 표시이다..
단풍과 마른 나뭇가지 사이에서 산아사리....
등산로옆에 버티고 서있는 첫번째 바위...
두번째 바위....
마치 석상이된 미라가 길을 지키고 서있는 듯하다...
바위와 바위사이 그리고 물들어 가는 단풍....
계속 오르내리는 칼바위 능선....
어느 조망 좋은 바위에 앉아 우리는 복분자주와 사과로 잠시 한신계곡 넘어 천왕봉쪽을 조망 하면서....
천왕봉은 구름에 가리어 조망이 덜한다..
영신봉, 촛대봉, 연화봉, 일출봉, 재석봉 능선을 이루며 나열하여 있다...
첫나들이 폭포 아랫 부분의 한신계곡이 한눈에 들어서고....
한참 내려서다 다시본 지리 주능선...
살아 있는듯 죽어 있는듯 고목이된 참나무는 겨우 생명을 유지한다.. 이런데도 나무들은 어떻게 인간과 달리 생을 유지 해 가는지??
고도를 내리면서 계속된 단풍들...
능선에서는 뚜렸한 조망은 없어 단풍을 배경으로 산아사리...
잇대 뒤 멋진 단풍을 배경으로 산아사리..
나도 한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하필이면 단풍배경은 좋은데 나뭇가지가 나를 잘라 버렸다...
드디어 도착한 지네바위 위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이제 산행 시간은 채 1시간도 남지 않았다...
이것이 지네바위 이다.. 가운데가 계단처럼 내려설수 있게 되어있고 양쪽은 바위로 되어있다...
우측 바위가 헐씬 건실하고 튼튼하다.. 왼쪽바위는 작고 왜소해 보인다... 아마 이곳은 풍수지리산 순과전이 형성 되어 있다..
왼쪽 흙으로 보이는곳이 묘인데 ***씨 묘라고 나와있다.. 제가 보는 것은 묘를 중앙에 쓰고 조금 뒷쪽으로 옴겨 썼어야 할것 같아 보인다..
혈은 유혈인데 혈맥에서 물러서있다..혈자리도 비껴있고 향도 맞지 않는다.. 안산도 엉뚱한곳으로 잡아저 있다..
힘차게 내리서는 용이 지네바위가 잡아 주는데 혈자리를 비껴 쓴게 못네 아쉬움이다.. 자리를 좋게 잡았으면 자손들은 벼슬은
비록 약하더라도 제물은 많았을 것을 그리고 맏형은 힘이 없더라도 아우들과 집안 여인네들은 왕성 할것인데 아쉬운듯 하다..
**이상은 아무추어 풍수지리가 운산 이였읍니다.. 조금 틀리 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웃고 넘어 가주길 바랍니다..ㅎㅎㅎ~~~
이곳도 조금더 내려와 묘가있다.. 이곳은 혈을 벌려 묘를 썼는데 뒷쪽 푸른부분이 있는곳으로 묘를 썼으면 좋았을걸 생각해 본다..
용이 틀어 혈이 확연하게 보이는데 왜 혈장을 벌려 밑에다 썼는지 알수없다.. 이렇게 혈장을 벌려 낮게 쓰면 물이 스며들어
물이 들수도 있는데 조금은 아쉬운듯 한데 자세히 보니 파묘를 하여 갔다.. 만들어 묘를 쓰면 잘못되어 명당의 혈을 건드러 버리는수가
있고 결국은 혈이 옮겨 숨어 버리는 수가 있기도 하는데... 마구 써버리는 묘 자손들의 잘못된 생각 보다는 살아생전 효도가 죽어 효도
보다 더 낳지 않을까 생각 하며.. 선대의 참된 적선으로 자리를 열어 주는게 풍수지리의 명당이고 명당은 하늘이 점지 해준다는
설이 있다... ** 지금까지 시골 논두렁 풍수가 운산 이였읍니다..ㅎㅎ~~~
운지버섯....
이제 산행이 마무리 되고 도촌마을 바로 앞에 있는 창암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익어가는 감이 서서히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마을뒤 큰 정자나무....
마을을 빠저 나오며....
지금도 남아있는 돌담과 탱자나무 올타리에 탱자가 노랗게 익어있다...
도촌교를 넘으며....
도촌교아래 정원같은 소나무공원....
지난 8월 태풍 무이파가 왔을때 우리는 한신계곡을 오르지 못하고 참샘으로 올라서 곧은재능선으로 산행을 마치고 이곳 다리 아래서 알탕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곳 계곡이 흘러 덕천강을 이루는 곳이다... 송알 동네의 멋진 풍경...
우리는 송알마을 지금은 실덕마을로 이름이 나와 있다..
광대골휴양림까지 차를 가질러 가야 하는데 4키로 이다.. 택시를 불러도 차는 오지 않는다.. 결국 걸어서 올라가다가 실덕마을
회관 보건소 앞에서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 함양군수 선거원 9번 무소속 선거원 아주머니가 고맙게 태워다 주었다..
마음씨가 고와 사례를 할려고 했는데 절대로 마자 한다... 무사히 차를 회수하여 돌아 오는데 이번에는 음정 삼거리에서
서울에서 오신 산사나이가 홀로 차를 기다리는듯 하다 물어 보니 차를 기다린다고 차에 태워 내려 오다 일행인 산아사리를 태우고
마천 버스 정류장 까지 태워주고 우리는 귀가한다.. 이를 어쩌나 내 스틱을 그만 마을에다 놓고 와버렸다...
26만원 짜리 헬리녹스 최신형 스틱인데... 단 두번 밖에 쓰지 않았는데..... 너무나 아쉽다.....
** 다음 산행은 지리산 선유동계곡으로 올라 삼신봉을 경유하여 단천골로 내려서기로 하고 각자 헤어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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