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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월은 간다

by 松下 2021. 6. 18.

오월은 간다...

우편으로 시집 한권이 도착 하였다....

시인 서현숙님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가 내게로 왔다...

첫번째 시집 *들향기 피면*에 이어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 이다...

 

 

 

 

오월은 간다

 

 

서 현 숙                  

초록이 짙은

비 내리는 산자락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더니

아! 오월은 간다

 

빗물에 젖은

꽃잎은 스러지듯

눈물 되어

속절없이 지는가?

 

꽃 피는 오월이

저물어 갈 때

마음에도 슬픈 비

똑 똑 떨어저

 

비가 내리면

숨 막히도록 보고 싶은

그대가 그리워

눈물이 난다

 

 

 

왠지 그리움에 물씬 젖은 마음으로...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비가 그치고 하늘은 더욱 푸르려나......

 

 

첫시집  들향기 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