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화대종주 2코스(비오는날 벽소령을 올라 장터목으로...)

by 松下 2018. 9. 3.

2018년 9월 2일 경남 함양 지리산 화대종주 2코스 종주산행....

산행코스 : 음정마을-벽소령대피소-선비샘-칠선봉-세석대피소-연하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산행시간 : 08시 00분-17시 40분(9시간 40분)   *** 뚜벅이산악회회원들과.....

 

 

 

 

 

무덥던 여름이 이제는 조금은 물러나고 오늘은 산악회에서 지리산 화대종주 2코스를 가는날 이다....

음정마을에서 시작하는 2코스는 운무에 가린 조망은 상상도 못하고 간간히 내리는 이슬비에 몸을 적신다..

함게 줄거웠던 회원들과 종주를 마친다....

 

 

 

 

 

음정마을앞 커다란 표지석.....

 

 

 

 

마을앞 계곡 정자에서 마지막 여름을 줄기는 사람들.....

 

 

 

 

음정마을 당산터.....

 

 

 

 

광대골휴양림으로 가는길 커다란 호박.....

 

 

 

 

휴양림에서 가로막혀 하는수 없이 다리를 건너 벽소령으로 오름길을 택한다......

 

 

 

 

여름내내 비가 없던 계곡엔 이제 무서울 정도로 거세게 흘러 내린다.....

 

 

 

 

비린내골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

 

 

 

 

오랫만에 지리산에 드는 김은종님.....

 

 

 

 

주보언님.....

 

 

 

능선에서 쉬며 후미를 기다리며.....

산막집 마지막 집에서 경사진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이곳 삼거리가 나온다.....

 

 

 

 

트래버스 구간을 지나는 산죽밭.....

 

 

 

 

소금쟁이능선 오름길......

 

 

 

 

쓰러진 풍도목들......

 

 

 

 

한참을 산죽밭을 따라 오르며......

 

 

 

 

소금쟁이능선 끝자락 헬기장.....

예전에 이곳에서 비박을 했던 기억이 이제는 아주아주 오랜 기억 저편에......

 

 

 

 

헬기장에 야생화들.....

이곳에서 후미들과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기고 길을 나선다......

 

 

 

 

이제는 임도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자연으로 복원된 벽소령 임도길,.......

 

 

 

 

벽소령 아래 임도길 이정표에서 타잔님.....

 

 

 

 

임도 끝자락......

 

 

 

 

벽소령산장으로 오르는길 투구화.....

 

 

 

 

이슬비속 야생화는 더욱더 아름답게만.......

 

 

 

 

벽소령에서 홍정호님......

 

 

 

 

일행들과 단체사진을,.......

 

 

 

 

다시 선비샘으로 가는길......

 

 

 

 

구벽소령......

 

 

 

 

야생화가 가득한곳 오공능선 갈림길 이다.....

 

 

 

 

수리취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잡초처럼 무성한 풀들 늦여름 아름다움을 더한다......

 

 

 

 

구석진곳 자취를 드러내는 꽃들이 더욱 한가로운 지리산을......

 

 

 

 

다시 선비샘에 선다....

지난 종주때 지나고 2달만에 서는듯 하다.....

 

 

 

 

무성한 옛날 비박터들......

 

 

 

 

물이 마르기 직전처럼 겨우 흐르고 있다.....

 

 

 

 

선비샘을 지나 칠선봉으로 가는길 전망터......

 

 

 

 

고개를 넘으며......

 

 

 

 

이끼덮인 고목엔 버섯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기를 머금은 버섯들......

 

 

 

 

천왕봉 전망대에 섰는데 조망은 없다.....

 

 

 

 

바위틈 한구석 구절초가 아름답다......

 

 

 

 

촛대처럼 서있는 칠선봉 바위.....

 

 

 

칠선봉에서 태한총무님.....

 

 

 

 

7개의 바위들은 운무속에 숨어 들었다.....

 

 

 

 

칠선봉에서 함께한 선근님,화숙님,타잔님......

 

 

 

 

아름다운 칠선봉의 바위들......

 

 

 

 

망바위 오름길 계단을 오르며......

 

 

 

 

망바위.....

언제나 쉬어가는 조망처이며 한가로움을 가저다 주는곳.......

 

 

 

 

망바위에서 다시 포즈를 취하는 일행들......

 

 

 

 

영신봉으로 가는길......

 

 

 

 

영신봉을 지나 세석산장으로 점심을 먹으러 발길이 조급하다......

 

 

 

 

라면,오리고기를 요리하며......

 

 

 

 

맛있는 요리들과 줄거운 일행들 그리고 점심과 술한잔......

 

 

 

 

타잔과 오랫만에 만나는 오랜 산꾼 삼중님......

 

 

 

 

세석산장을 뒤로하고 장터목산장으로 길을 나서며......

 

 

 

 

 

촛대봉 오름길에서......

 

 

 

 

아름다운 구절초들이 하얗게 널려 있는곳......

 

 

 

 

너무나 아름다운 선경의 구간들 이다.....

 

 

 

 

쑥부쟁이 구절초 오이풀꽃 등등....

마음의 번뇌들을 한꺼번에 날려 보내 버린다......

 

 

 

 

아름다운 꽃속에서 타잔님......

 

 

 

 

아름다운 지리산의 9월.......

 

 

 

 

운무속 아름다운 촛대봉.......

 

 

 

 

촛대봉에서 타잔님.....

 

 

 

 

촛대봉을 지나며.....

 

 

 

 

촛대봉에서 양희경님.....

 

 

 

 

촛대봉을 지나 연하봉으로 가는길 아름다운 실루엣.....

 

 

 

모퉁이 도는길 용담과 구절초 그리고 쑥부쟁이가 어울려 함께 줄겁게 지낸다.....

 

 

 

 

아름다운 연하봉으로 가는 선경길은 운무에 춤을추듯 아름답다.....

 

 

 

 

쓸쓸함 속에서도 구상나무는 홀로 고고함을 나타내고 지조있는 선비마냥 당당하다.....

 

 

 

 

상상의 조망을 줄기는 타잔님.....

 

 

 

 

주목나무 아름다움과 양희경님.....

 

 

 

 

주목나무는 살아있는 건지 죽어있는 건지?...

 

 

 

 

망부석이 있는곳......

 

 

 

 

 

연하봉으로 가는길 일행들과 맥주한잔으로 잠시 휴식을 하며......

 

 

 

 

고독함이 물씬 풍기는 구상나무 반의 희어저 허리를 굽었다....

마치 지친 인간의 삶을 보듯이 자연 그대로 생사의 좌표를 그려주듯 한다.....

 

 

 

 

넓은 복원지역 지금은 무성한 야생화와 잡풀들이 가득하고 수많은 꽃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있다...

어느해 눈덮인 겨울종주때 참 아름다운곳 이였던 기억이 난다.....

 

 

 

 

연하선경에서의 타잔님.....

한신지곡으로 내려섰던 기억들을 뒤로하고 다시 연하봉으로....

 

 

 

 

빼곡히 들어선 야생화들.....

해마다 9월이면 그리워 지는곳 이다.....

 

 

 

 

오이풀꽃도 너무나 아름답다....

마치 수즙은 새색시 처럼 아름답고 고귀함을 보여 준다......

 

 

 

 

어느 산꾼의 홀로 걷는 여유로움을 잠시 따른다......

 

 

 

 

이제 바로 연하봉 앞에 섰다.....

 

 

 

 

이 바위를 돌아서면 연하봉 이다......

 

 

 

 

마치 고개를 넘듯 올라서는 연하봉길......

 

 

 

 

육중한 바위들로 둘러처진 연하봉.....

 

 

 

연하봉 이정표......

 

 

 

 

연하봉의 아름다운 바위들......

 

 

 

 

마치 나한들이 위시하듯 각자의 모습들이 다양하다......

 

 

 

 

가장 멋지고 힘을 느끼게 하는 바위......

마치 사랑하는 두부부가 가운데 아이를 두고 속삭이듯 하는 바위 이다....

 

 

 

바위 사이를 지나 다시 일출봉으로 가는길.....

 

 

 

 

용담꽃이 더욱 색이 진하게 느껴진다......

 

 

 

 

몇해전 쓰러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 주목나무 나목.....

쓰러저 잡풀속에 나목은 납근이 되어가 야위어 가고있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

겨울 종주산행때 언제나 처럼 홀로 외롭게 서서 늘 포토라인을 제공했던 바로 그나무 인데...

지금은 영영 찾을 길이 없고 허전하다....

마치 제석봉 나목들이 없어 지듯 지리산의 추억 하나하나가 과거의 기억 속으로 잠들어 간다...

종주를 하지만 때로는 허전함과 허무함을 동시에 느낄때도 있다.....



 

다시 이꽃을 보려면 한해를 옴팍 기다려야 하는건가?

 

 

 

 

자꾸만 발걸음은 무디어 간다....

꽃과의 이별이 못내 아쉬움 일까 아니면 운무속 묘한 맛이 뇌리를 되내이는 것일까.....

 

 

 

 

아마도 오늘밤은 잠이 오지 않을듯 하다.....

 

 

 

 

어느덧 발걸음은 장터목대피소에 머문다....

 

 

 

 

타잔님....

취사장에 들려 남은 술과 안주를 꺼내어 나누어 먹고 배낭털이를 하는데 아직도 나는 소주 한병이.....

황도와 맥주로 목을 추기도 백무동으로 내려선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을 올려다 보는곳 꽃들이 만발이다.....

 

 

 

 

소지봉으로 가는길......

예전에 한신지곡에서 이곳으로 올라 섰던 기억도 있다.....

 

 

 

 

망바위.....

창암능선 망바위 봉우리에 올라서서 조망을 하면 참 멋진곳 이다......

 

 

 

 

소지봉으로 내려서는 멋진길.....

가을 단풍이 들때는 참 멋진 단풍길 이다.....

 

 

 

 

햇살이 잠시 길을 밝혀 준다.....

온종일 운무에 갇히어 있건 햇님이 왠일 일까......

 

 

 

 

소지봉......

소지봉능선을 타고 내리면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림이 지겹기도 한다.....

 

 

 

 

창암산으로 가는 참샘삼거리 갈림길....

직진은 창암능선을 따라 창암산 왼쪽이 참샘을 거처 백무동 니다......

 

 

 

 

너덜길을 한참 내려서니 참샘 이다......

 

 

 

 

꽐꽐 쏫아지는 참샘.....

선비샘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하동바위로 내려서는 아름다운 숲길......

 

 

 

 

눈부신 버섯들......

 

 

 

 

이제 작은 계곡이 보이기 시작하는곳......

 

 

 

 

물줄기가 여름엔 잠들다 이제 활력을 보이듯 흐른다......

 

 

 

 

 

하동바위 출렁다리....

지금은 노후되어 통제되어 있고 바로 아래 계단길이 생겨 났다......

 

 

 

 

하동바위 이정표......

 

 

 

 

고사리밭......

 

 

 

 

운무속 아름다운 백무동 물소리가 고사리를 깨운다.....

 

 

 

 

마지막 다리를 건너는곳......

 

 

 

 

 

캠핑장을 나와 백무동 삼거리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은 어디로 발길을 옮겨야 할까?...

지리산대종주 견두지맥 30km도 걸어야하고 만복대 서북능선도 걸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