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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대종주 5코스(사라저 가는 등산로를 따라서 밤재로...)

by 松下 2018. 7. 9.

2018년 7월 8일 전남 구례 지리산대종주 견두지맥 산행.....

산행코스 : 당동마을-당동고개-성삼재-고리봉-만복대-다름재-영제봉-솔재-숙성치-밤재....

산행시간 : 09시 20분-17시 20분(8시간)..   *산행거리: 접속탈출포함 23Km....   *홀로산행....

 

 

 

 

 

요강바위....

오랫만에 이길을 걸어본다 지난시간들을 뒤로하고 세월이 한없이 흘렀다는 생각에 묵묵히 걷는다...

예전에는 요강바위라는 푯말도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조차 없는 묵은 길이 되어 있다....

 

 

 

 

 

당골 마지막집 솔밭가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당골을 거슬러 고개로 올라서며....

 

 

 

 

초입 벌써 9시 20분이 되어 버렸다......

 

 

 

 

망초꽃 넘어로 흐날리는 운무속으로 산건너를 바라본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당골에 오랫만에 수량이 많은걸 본다.....

 

 

 

 

제법 멋진 폭포도 이루고 있다.....

 

 

 

 

얼마나 오랫만에 온건지 바위벽 옆으로 다리가 새로 생겨 있다.....

 

 

 

 

3단폭포를 지나며.....

 

 

 

 

골을 따라 흘러 내리는 물줄기.....

 

 

 

 

3단폭포위 넓은 소가 있는곳......

 

 

 

 

엉크러진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스런 물줄기를 따라 당골고개로 올라선다.....

 

 

 

 

고요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숲의 향기가 코끝으로 전해오고 나혼자 걷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1시간을 헐떡거리며 올라선다.....

성삼재로 향하여 대종주길을 이어 본다......

 

 

 

 

지척인 성삼재로 가는길.....

 

 

 

 

성삼재고개엔 차들이 꽉차있다.....

 

 

 

 

서북능선 초입 인증을 하고 다시 오던길을 뒤돌아 만복대로 향한다,.....

 

 

 

 

건너편 노고단운 운무에 갇혀있고 너거단골로 흐르는 물소리가 속삭이듯 들려 온다....

 

 

 

 

쉼터 소나무.....

 

 

 

 

첫번째 헬기장.....

 

 

 

 

다시 당동고개를 지나며.....

 

 

 

 

하늘나리꽃.....

 

 

 

 

노고단과 종석대를 건너다 보며.....

 

 

 

 

유유히 흐르는 종석능선 시암재를 지난다.....

 

 

 

 

고리봉에 올라서서.....

 

 

 

 

고리봉에서 내려보니 운무는 흐르듯 바람에 날려 다닌다.....

 

 

 

 

운무는 시암재를 덮고 성삼재로 밀려온다.....

 

 

 

 

노고단도 겨우 송신탑만이 보여준다.....

 

 

 

 

반야봉은 머리를 안전히 감추고 있다.....

 

 

 

 

깊고깊은 심원계곡은 구불구불 흘러 흘러 엄천으로 흐른다......

 

 

 

 

가야할 만복대......

 

 

 

 

대소골을 건너다 본다 가까운 시일에 한번 가야할 골인데.....

 

 

 

 

운무는 더욱 짙게 밀려 덮여온다.....

 

 

 

 

다시 하늘나리꽃이 더 아름답다....

 

 

 

 

묵어 버린 헬기장......

 

 

 

 

쉼터가 있는곳 예전에 자주 쉬어 가던곳 이다.....

 

 

 

 

까치수염도 무리를 지어 피우고 있다.....

 

 

 

 

 

꽃길을 따라 걷는 닐이다....

 

 

 

 

산악회에서 왔는지 한무리가 묘봉치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있다.....

 

 

 

 

상위마을에서 올라서는 묘봉치.....

 

 

 

 

다시 한참을 걷다 만나는 헬기장 잡풀로 우거저 꽃들이 노랗게 물들여 있다....

 

 

 

 

여름꽃들이 무성히도 피어있다.....

 

 

 

 

붓꽃도 수즙듯 아름답게 피고.....

 

 

 

 

비비추꽃도 수수하게 피어있다.....

 

 

 

 

만복대 샘을 들릴까 하다 그냥 올라선다......

 

 

 

 

만복대 바위 바로아래 비박자리......

 

 

 

 

만복대 정상석.....

 

 

 

 

만복대 정상 복원지역 능선을 따르면 만복대 동능선길 이다.....

 

 

 

 

정령치로 나있는 임도만 겨우 보인다......

 

 

 

 

이곳도 운무가 가려온다.....

 

 

 

 

하고초.....

 

 

 

 

견두지맥으로 가는길......

 

 

 

 

견두지맥으로 가는길 바위 조망터......

 

 

 

 

꽃색이 더욱 곱다......

 

 

 

 

한참을 가다 코끝으로 전해오는 향기를 따라 오늘의 수확물....

아마도 10여년은 된듯한 크기로 더덕주를 담가 내년 산행에 먹어야 할지.....

 

 

 

 

 

바위턱에 산수국......

 

 

 

 

습기가 가득한 능선길 이런저런 바위를 돌고 돌아 능선을 따른다......

 

 

 

 

요강바위 뒷모습......

 

 

 

 

요강바위....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요강바위 이다.....

한동안 주보언 노산객 일행들과 어울려 다니던 그시절은 이제 옛추억으로 잠들어 있다...

모두들 거리를 줄이고 일부는 산행을 그만두고.......

 

 

 

 

다름재...

이곳도 많이 묵어있다 예전에 왼골에서 올라서서 솔봉능선으로 걷었던 기억을 더듬어 본다....

 

 

 

 

골마다 정취가 스처가듯 지나가는데 지금은 옛벗들은 없고 홀로 이길을 걷는다.....

 

 

 

 

머루도 아직은 여린 열매로......

 

 

 

 

다시 운무가 밀려 오른다......

 

 

 

 

이제 지척을 분간할수 없게 피어 오른다......

 

 

 

 

조망바위에 올라서도 조망은 없고......

 

 

 

 

여러곳 바위를 우회하여 지나가며.......

 

 

 

 

오미자도 아직은 어린 열매로 군데군데 보인다......

 

 

산아래 왼골을 따라 상위마을이 보인다......

 

 

 

 

높다란 능선을 따라 걷던 옛생각이 더욱 나는오늘이다......

 

 

 

 

솔봉능선으로 가는길......

 

 

 

 

솔봉능선 봉우리......

 

 

 

 

길게 이어저 내려가는 솔봉능선....

능선 끝자락이 지리산온천 주차장 이다......

 

 

 

 

영제봉에 올라서서 삶은계란과 캔매주 한잔으로 쉬어 간다......

 

 

 

 

 

운봉을 내려다 보며......

 

 

 

 

수락골을 내려다 본다.....

 

 

 

 

영제봉에서 따라 내려서는 춘향묘 가는 능선길....

대종주 지맥길은 조금 왼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멀리 덕산저수지도 보인다 지리산둘레길을 따르는 길이다.....

 

 

 

 

가야할 봉우리가 멀기만 하다.....

 

 

 

 

멀리 견두산을 바라본다.....

 

 

 

가야할 능선 넘어로 남원시를 바라본다.....

 

 

 

 

아직도 밤재까지는 한참이 남아있다...

이구간이 가장 지루한 구간이다......

 

 

 

 

남근석바위.....

 

 

 

 

수락재....

 

 

 

 

수락재구간도 엉크러진 잡풀들이 발걸음을 잡는다.....

 

 

 

 

수락폭포가 골짜기 바로아래 있다...

멀리 산동면과 구만저수지가 보인다.....

 

 

 

 

버려진 물통....

 

 

 

 

솔재를 지나며 아직도 밤재는 한참 남았다.....

 

 

 

 

길옆에는 산수국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있다......

 

 

 

 

벌목을 한곳에서 밤재마을 임도를 바라본다....

밤재는 이제 눈에 보이는 거리 이지만 한참 걸어야 한다.....

 

 

 

 

 

숙성치를 지나며......

 

 

 

 

고사목이 되어있는 나무들도.....

 

 

 

 

옛날 밤재.....

이곳이 옛밤재 고개길 이다....

 

 

 

 

드디어 오늘 종료지점 밤재.....

 

 

 

 

주천면쪽을 내려다 본다......

 

 

 

 

다음구간 시작지점....

이제 30km구간이 남아있다....

한번에 산행을 할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여름 날씨에 조금은 망설여 지는 길이 이다.....

 

 

 

 

밤재 정상석......

 

 

 

 

밤재에서 길을따라 밤재터널로 내려선다......

 

 

 

 

삼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서며......

 

 

 

 

밤재 옛날길.....

지금은 터널이 뚫여 이길은 지리산둘레길로 남아있다......

 

 

 

 

 

밤재마을에 내려서고 다시 터널주차장으로 걷는다...

구례 산동택시를 불러 솔밭산장으로 이동을 한다 택시비는 15,000원이 나온다....

4째주에 이길을 다시 이어질지 다음산행에 지리산대종주 140km가 마무리 될지 모르겠다..

관건은 무더위와 싸워 30km를 걸어야 한다는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