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전남 완도 상황봉 눈속야영..
산행시작지점 벌써 시간은 12시가 넘어버렸다... 출발하는정미..
하수동생과 나 그리고 정미 이번야영 인원이다..
약수터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왔다..
2시간이 넘게 러셀을 하며 왔는데 완전 지처간다..
이제 다와 간다 여기서 200미터 이면 도착한다...
다시 산속으로 접어든다..
대나무 숲길이다...
새벽 3시에 도착하여 탠트를 치고 베이스캠프안으로 모여 불을 지피며...
나의 리렉터에 뜨거운 쌩선찌게를 끓이며... 소주한잔으로 몸을푼다...
학수동생의 위스퍼반화 소용하고 화력이 좋다...
오뚜기 형님이 챙기어준 홍어.. 이번산행에 참석은 못하였다..
어머님 모친상 탈상 삼호날이라 못왔다.. 내심 안타까워하면서....
광어뼈 지리를 끓여 소주 안주로 몸을푼다...
이런일이 수저 젓가락을 놓고 와버렸다..
산행에서 탠트팩으로 젓가락질 하는것은 생전 처음이다..
지금까지 산행해봤어도 이런것 보기는 처음이라고 웃는다...
연어구이 술안주.... 학수동생의 요리솜씨....
팽이버섯....
따뜻한 국물로 몸을 녹이는 학수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