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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봄의 꽃..

by 松下 2011. 4. 22.

봄이 오면 언제나 피워나는 꽃..

그 꽃사이 마음 한편으로 다가오는건 여전히 나이가 들어도 떠나지 않는 이름모를 그리움이다..

그토록 외로움 마져 느껴지는 곳에서도 봄비가 내리고 나면 목련 꽃잎처럼 힘 없이 떨어지는 꽃잎처럼

나의 마음 마저도 스산하게 허물어진다..

그렇고 나면 봄은 흘쩍 내곁에 와있다...

 밤 가로등 그리고 피워나는 하이얀 그리움....

 찬란하게 피워 나목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설사 우리에게 무엇을 안겨다 주는가??? 

 영업이 끝나고 늦은시간 음악소리와 함께 한참을 ...

 팝콘처럼 펑펑터진 벗꽃 마음마저 잠시 평온함을 느낀다...

 가로등 사이로 아름답게 흘러 내린다...

 가지가지 마다 흐르는 물처럼 ....

 작은꽃 한송이 한송이가 모여 극한 아름다움을 이루듯 우리네 인생사도 그러하련만...

 이렇게 하룻밤 잠시 마음마저 편안함을 느끼며..

세속의 찌든 생각마저 놓아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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