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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봉14

지리산 허공달골-백무동(천산만홍 지리의 작은골 얼음골 단풍산행을 하며...) 1 2014년 11월 2일 경남 함양 지리산 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허공달골-국골사거리-하봉-중봉-천왕봉-장터목산장-백무동... 산행시간 : 09시 20분-21시 10분(11시간 50분) **홀로산행... 세상은 천산만홍으로 물들고 벌 나비처럼 꽃을 찾아 헤메이듯 사람들도 단풍 찾아 천리길 머다 않는 가을... 조용히 인적이 드문 허공달골을 들으며.... 늦은시간 추성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빈 주차장에는 고요만... 주차를 하고 다시 어을골로 들려고 내려와 다리에서 소나무공원을 바라보며... 지금은 수량이 없어 멋스러움을 자아내진 않지만 역시 멋진곳.. 10여년전 가족들과 여기서 민박을 한지가 까마득히 멀기만 하다.. 다리에서 몸을 돌려 상류쪽으로 바라보며.... 오늘은 이곳 다리서부터 계곡으로 들.. 2014. 11. 3.
지리산 칠선계곡-창암능선(창암능선에서 청춘홀로 내려서는 아름다운 단풍...) 2 2014년 10월 12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산행.... 단풍잎 참나뭇잎 온갖 나뭇잎은 슬픈사연은 모두 갈무리하고 오직 웃는듯 마지막 내몸에서 떨구어 낸다.. 그런 어색함에 우리는 줄거운듯 줄기고 있고... 자연이 그렇듯 우리네 인생사도 각자의 사연 또한 찢기듯 아픈사람 아니면 깊은 수렁속 애증도 또한 이러함이 있을지 덕지덕지 찢겨진 아픔을 보는듯 헝하다... 마치 전장의 폭격을 맞은듯 공포의 분위기 이다... 찢겨진 넘어로 이제는 산능선이 훤히 보인다... 이제 몇분후면 능선을 넘나드는 산객들을 만나리라... 마지막 물줄기가 몸부림 치고 흘러 내린다.... 바위틈으로 바싹 붙어 오르는 일행들.... 다시 작은 합수지점 여기서 뒤를 돌아 후미를 기다린다... 이제 물은 더이상 구할수 없는곳 이다....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