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 心 銘 ( 신 심 명)
승 찬 대 사 .....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一切二邊 良由斟酌
일체이변 양유짐작
夢幻空華 何勞把捉
몽환공화 하노파착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네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다.
미워하고 사랑을 하지 않으면
도는 통연하고 명백 하리라.
새상의 모든 상대적 두 견해는
애써 자못 짐작하기 때문이다.
꿈속에서 허깨비와 헛꽃을
어찌 애써 잡으려 하는가?
* 늘상 다가오는 일상의 삶...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꿈속의 세계에서
얼마나 벋어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지금의 삶이 꿈속의 꽃비 내리는 삶인지...
허탈한 어느 수도승의 파괴된 삶인지...
어느 탕녀의 타락된 삶인지...
또는 탕아의 낭떠러지를 걷는 삶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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