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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선유동계곡-쇠통바위능선 4

by 松下 2011. 10. 30.

산아사리님이 찍은 나의사진...

 

 선유동 초입을 지나서...

 꽤 넓은 소를 지나면서...

 모두들 몇번의 지리 계곡을 들어서서 이제는 제법 능숙해진 동생들...

 각자의 편한길을 적응하며 오르고 있다...

 사진을 찍으며 오늘은 넉넉한 시간속에....

 아직은 단풍이 덜한 선유동...

 때로는 바위에 바짝 붙어 오르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길..   우리는 물들어 오는 단풍을 이야기 하며...

 계곡에 들어서고 쓰고 오르던 두건을 벋고...

 쉬어가자는 말에 벌러덩 막걸리 생각에...

 길게 늘어진 고로쇠 수액 호스...

 다시 한잔을 하면서 쉬고...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기며 우리는 상불재 능선을 향하여...

 오를수록 단풍색이 좋은 계곡...

 바위를 적응이 덜된 동생들...    바위를 배웠으면 좋을건데...

 산삼이라도 발견했는지...

 이곳은 폭포가있고 큰바위가 가로막아 옆 너덜로 우회를 한다...

 힘차게 흐르는 용소폭 처럼 생긴곳에서...

 선유동계곡에서 가장 단풍색이 좋은나무...

 뒷 따라오는 산아사리님이 잠시 뒤를 돌아보라한다,,   사진을 찍으려고 그런가 보다...

 다시 옆길로 넘어 계곡으로 오르는길...

 이제 계곡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길이다..   계곡산행을 하면 마지막엔 이렇게 치고 오른다...

우리의 스타일이 잘나이ㅛㅆ는길 보다는 각개전투형식의 산행에 익숙해저 있어서 일것이다...

 쇠통바위을 배경으로...   열쇠를 마추어서 가지고와 꼭한번 끌러보고 싶은 마음..   무슨비밀이 있는것인지..ㅎㅎㅎ~~~

 멀리 먹통골이 보인다...그리고 좌측엔 통곡봉능선 계곡이 끝나는 옆 토끼봉능선도 보인다...

 생각보다 늦은 점심시간..   나는 압력밥솥에 밥을하며 술한잔을 하고 산아사리는 삼겹살을 굽고있다...

 식사가 끝나고 물을 끓이며 나는 핸드빌로 원두커피을 갈고있다...

 다시 한참을 내려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대체로 능선은 부드러운데 간간이 이런 산죽밭이 군데군데 있다...

 다시 휴식을 하며 ....

 이제 마지막 휴식을하고 배낭을 챙기며...

 다시 부드러운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며...

 이곳은 산죽이 이제 자라기 시작한곳이다..   또 몇년이 지나면 사람 키만한 산죽이 자라 있겠지요...

 산행이 끝나고 단천마을 진입로를 따라 내려 서면서...

 다음엔 여기 단천계곡을 따라 삼신봉을 올라 지네능선을 타고 쌍계사 코스를 내년 봄에 오기로 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