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 경남 하동 지리산 선유동계곡에서 쇠통바위능선산행...
조금은 산사태 지역...
마치 요세처럼 갇혀있는 계곡 그속에 자리잡은 단풍잎들 편안한 세상을 살아가는듯 화사함을 폼낸다...
바위너머 나뭇가지 단풍은 마치 숨어 오는듯 햇볕에 반사되어 오고...
고도를 높이면서 단풍은 더 황올하여 지고...
모두들 단풍에 마음마저 빠저들고...
바위굴앞도 단풍은 더욱더 색을 낸다.. 굴앞 바위는 마치 굴에서 떨어져 나온 느낌이든다..
한참을 올라서도 호스는 길게 늘어저 있고 아마 이러다가 산꼭대기 까지 호스가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왼쪽 쇠통바위능선에서 흘러 내려 오는곳이다..
누군가가 쌓아 올린 돌탑...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지네능선으로 올라 서는곳이다..
얼마나 마음을 훔처 가는지 ..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신선들이 머물던 선유동 계곡이라는 이름에 걸맏다...
마치 소가 오줌을 싸듯 쫙 흐러내리는 폭포들...
바위에 숨겨진 폭포 동천을 넘어 보여주는듯...
이폭포 넘어 또다른 세계가 보이듯 폭포 위에는 보이지 않는다...
갈지자로 흘러 내리는 폭포....
여러 형상들의 폭포들....
마음을 돌리고 잠시 휴식....
연속되는 폭포들 어느 계곡을 들던간에 똑 같은 폭포는 없겠지만....
가끔씩 보이는 바위의 이끼와 석이들도 보인다...
아주 작은 용추폭포....
하이얀 폭포는 모말을 만들어 내고있다...
오를 수록 아늑해 지는 계곡....
폭포위의 바위는 마치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하고있다..
폭포인지 단순하게 부서지는 포말인지....
폭포옆에는 마치 한마리의 물고기 머리가 있는듯 입을 벌리고 있다...
단풍과 산아사리..
여러형태의 바위와 폭포...
형태없는 물은 힘이 너무나 세서인지 크나큰 바위들 조차도 밀어 끌어내린다...
나는 간간히 계곡산행을 하면 말할수 없는 의구심을 내면서 산행을 하곤한다..
돌 하나하나 과연 어떤 인연으로 여기와 있을까.. 또는 나는 무슨 인연으로 여기 대자연 한가운데 서있을까...
무척 대조되는 폭포...
햇빛에 투과되는 작은소...
지금 여기 작은바위 돌맹이들이 수많은 세월이 흐른뒤 어떤 모습일까 일부는 작은돌로 또 일부는 모래라도 변해 있지 않을까...
그 옛날 고사마을 담장 축대아래 층층이 흘러 내리는 물줄기는 수백년 수천년을 뒤로 한채 흘러 내리고 있다..
너무나 많은 폭포와 바위 그리고 계곡들 하나하나 남김 없이 찍어 왔는데...
가끔씩 마주하는 평화로운 폭포와 소 들...
비록 작지만 아름다운 폭포들...
질게늘어진 마른 나뭇가지 줄기 너머로 계곡의 폭포수는 쉴새없이 넘처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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