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선유동계곡-쇠통바위능선 1

2011년 10월 23일 경남 하동 지리산 선유동계곡 에서 쇠통바위능선 산행..

산행코스 : 대성교-무명폭포-남부능선-쇠통바위-쇠통바위능선-단천....

 

화계장터에서 의신으로 가는길 대성교가 있고 대성교 바로옆 선유동계곡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계곡에 처음들어 만나는 관경...

우리팀 5명은 한걸음한걸음 내딛어 오늘의 산행이 시작되고...

길게 늘어져 흘러 내리는 선유의 계곡수...

계곡 폭포가 이어지고 그끝지점 소에는 마치 살아있는 거북이 살아 숨쉬는듯 젖은 등바닥을 물속에서 내놓는듯...

상당히 큰 소를 지나 발걸음을 옮기고...

좌로 우로 계속하여 계곡을 타고 오른다...

제법 넓은 너럭바위 그곳에서 우리는 막걸리 한잔씩 나누며 잠시 쉬어간다...

계곡에는 양쪽을 가로 지르는 고로쇠 호스가 어지럽게 늘어져있다...

뒤 엉키어진 폭포들...

3단 4단 때로는 넓고 때로는 좁게 폭포의 속도를 조절 하는듯...

폭포는 부딛치고 때로는 방향을 바꾸며 흐르고 있다...

쓸려간 나무둥치에도 새로운 생명은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큰 바위들 흘러 내려와 마치 석문을 만들듯 군데군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세를 나추고 나추어 아래로 아래로 흘러 내리는 물...

아직은 단풍이 계곡 밑자락 까지는 오지 않아서 심퉁이님은 조금 아쉬워 한다...

잔잔한 소 그리고 아직은 덜 익은 단풍들...

굽이굽이 흐르는 폭포는 마치 와룡처럼 바짝 누워 흐른다...

물오리들이 놀다 우리가 오니 날아 가버린 계곡의 소....

조금씩 오르며 만나지는 단풍....

아주 작은 폭포...

누워 흐르는 쌍폭...

제법 큼직한 너덜에 흐르는 물줄기....

외롭게 걸려있는 감나무의 감들  그옛날에는 어른들이고 아이들의 먹을거리가 되었을 텐데...

길고 곧게 뻗어있는 돌배나무..   돌배를 주워 술을 담그면 향기도 좋고 술맛도 상쾌한데...

계곡의 맛은 광대골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골의 신비는 나름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치 원숭이 입처럼 느껴지는 바위....

아주 작은 폭포..   그러나 힘차다...

작지만 아름다운 자연폭포...

선유동에서 가장 알려저 있는 무명폭포..  수량이 적어서 인지 한쪽만 흐르고 있다...

수량이 많을땐 규모도 어마어마 한데....

계곡에는 단풍색이 서서히 잠기어 온다...

작은 쌍폭....

족히 한여름 앉아서 세족을 줄길수 있을 정도의 너럭바위...

아직은 푸르기만 하는 단풍들..  그리고 간간히 물들은 단풍들 ....

한 두주 정도 있다 오면 단풍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만히 가만히 한걸음 한걸음 옮기며 우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여기서도 잠시 휴식을 하며....

세차게 흐르는 폭포 마치 물이 파쇄되어 알갱이를 토해 내는듯 하다...

폭포의 이름은 없어도 오늘 보는 폭포중에 가장 낳은듯 하다...

같이한 산아사리...

 떨어지는 폭포수는 나를 적시어 오고 잠시나마 아름다움을 눌릴수있는 행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