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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숙2

달맞이꽃(한밤 그리운 님을 기다리며) 달맞이꽃(한밤 그리운 님을 기다리며) 시인 서 현 숙.... 달 뜨면 임을 보듯 온몸으로 마중 가는 너의 이름 달맞이꽃 노란 그리움 여리디여린 이파리 줄기 기둥 세워 어여쁘다 외로운 들길 다소곳이 피어 낮과 밤 바꾸어 밤에 핀다 달 뜨면 두 팔 벌려 밀어를 속삭이며 임을 안고 돌고 돈다 여느때 죽도록 그리운 사람이 있어 본적이 있는가? 밀려오는 그리움에 온밤을 세워본 젊은 날.. 다시 그 그리움이 온다면 우리는 맨발로 뛰어 나가 잡을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보이지 않게 나무껍질 말라가듯 늙어가는 우리들... 이젠..... 문득 서현숙님의 시집을 꺼내 한구절 읽어 본다..... 2021. 8. 28.
오월은 간다 오월은 간다... 우편으로 시집 한권이 도착 하였다.... 시인 서현숙님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가 내게로 왔다... 첫번째 시집 *들향기 피면*에 이어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 이다... 오월은 간다 서 현 숙 초록이 짙은 비 내리는 산자락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더니 아! 오월은 간다 빗물에 젖은 꽃잎은 스러지듯 눈물 되어 속절없이 지는가? 꽃 피는 오월이 저물어 갈 때 마음에도 슬픈 비 똑 똑 떨어저 비가 내리면 숨 막히도록 보고 싶은 그대가 그리워 눈물이 난다 왠지 그리움에 물씬 젖은 마음으로...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비가 그치고 하늘은 더욱 푸르려나...... 첫시집 들향기 피면.....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