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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2

오월은 간다 오월은 간다... 우편으로 시집 한권이 도착 하였다.... 시인 서현숙님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가 내게로 왔다... 첫번째 시집 *들향기 피면*에 이어 두번째 시집 *오월은 간다* 이다... 오월은 간다 서 현 숙 초록이 짙은 비 내리는 산자락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더니 아! 오월은 간다 빗물에 젖은 꽃잎은 스러지듯 눈물 되어 속절없이 지는가? 꽃 피는 오월이 저물어 갈 때 마음에도 슬픈 비 똑 똑 떨어저 비가 내리면 숨 막히도록 보고 싶은 그대가 그리워 눈물이 난다 왠지 그리움에 물씬 젖은 마음으로...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비가 그치고 하늘은 더욱 푸르려나...... 첫시집 들향기 피면..... 2021. 6. 18.
변산마실길 2코스(변산마실길 모항 갯벌체험길을 걸으며...) 2 2015년 5월 10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2코스 걷기... 물이 빠진 마른 바닷가 고독하듯 줄에 매달린 어선... 지난 풍어를 기억하듯 다시 물이들고 어부들이 요리저리 나를 끌어줄날을 기다리는 건지 따스한 햇살아래 그림자만 만들고 있다.... 아름답고 부드러운 고운 모래.... 행여나 내 발길이 닿아 흔적이라도 남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깨끗함에 번민을 느낀다.... 아직도 자리에 미련을 두고 일어서지 않는 김순옥님..... 모항모텔이 육중하게 들어서있다.... 함께한 박정미님..... 칭칭 둘러감은 머리통 행여나 바닷바람이 무서워서 일까 아니면 누군가 훔처보기 아까워서 일까 이 좋은 바닷공기를 두려워서... 김은종님은 혼자 헝하니 앞서가고 남은 일행들과.... 기암괴석들로 길이나있는 해변가을 걸어.. 201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