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생활1 無題(무제) 나그네가 그냥 읊는 시한수에... 無 題 (무 제) ( 그냥 읊는 나그네의 시 한수...) 終日芒鞋信脚行 一山行盡一山靑 종일망혜신각행 일산행진일산청 心非有想奚形役 道本無名豈假性 심비유상해형역 도본무명기가성 宿露未晞山鳥語 春風不盡野花明 숙로미희산조어 춘풍부진야화명 短槓歸去千峰靜 翠壁亂烟生晩晴 단공귀거천봉정 취벽난연생만청 ************** 종일 짚신 신고 떠도는 나그네길이 산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있네. 마음이 있음 아닌데 어찌 매이는지 진리는 무명이라 가식이 없는것. 이슬 내린 아침에 산새는 지저귀고 봄바람 살랑이는 들길에 꽃이 피었네. 지팡이를 휘두르며 산으로 들어가니 안개 걷히고 날씨 상쾌하게 맑아지네. *********** 이시는 김시습이 산에 들면서 읊은 시 이다.. 김시습이 유랑생활을 하면서 지은 무제 라는 詩이다.... 2014.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