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산시3

身著空花衣(허공의 꽃으로 옷을 입고...) 身著空花衣(신저공화의) 한산시 중에서....... 身著空花衣 足섭 龜毛履 신저공화의 족섭구모리 手把兎角弓 擬射無明鬼 수파토각궁 의사무명귀 몸에는 허공의 꽃으로 옷을 지어 입고 발에는 거북이 털로 신발을 만들어 신고 손에는 토끼의 뿔로 활을 만들어 잡고 어둠속 귀신을 향하여 쏘려고 한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란?.... 일어날수 없는 것들에 대한 망상을 떨치면 무엇이 우리에게 남을까... 문득......... 空花(공화) 허공에 핀 꽃..... 龜毛(구모) 거북이의 털..... 兎角(토각) 토끼의 뿔...... 2020. 9. 4.
한산시 * 石中火* 중에서..... 一自循寒山 養命飡山果 (일자순한산 양명손산과) 平生何所憂 此世隨緣過 (평생하소우 차세수연과) 日月如逝川 光陰石中火 (일월여서천 광음석중화) 任陀天地移 我暢巖中坐 (임타천지이 아창암중좌) 내 한번 한산에 들은 뒤로 산열매 먹으면서 목숨을 길러오네 이 한평생 무엇을 걱정하리 인연따라 이세상 지나 가는것을 인생은 흘러 가는 시냇물인가? 세월은 돌 속의 불꽃 같으니 천지가 변하는 것 그대로 맡겨 두고 나는 줄거이 바위 가운데 앉아 있네 한산이 도를 찾아 한산에 들어 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는것.... 인생은 흘러가는 시냇물 같이 두번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는 걸 말하여 준다... 세월 또한 돌이 부디처 나는 불꽃처럼 한 찰라 이라는 걸 말하여 주는 싯구 이다.... 비오는날 멍허니 창밖을 내다보며 차 한잔으.. 2020. 7. 3.
生死有命 富貴由天 生死元有命 富貴本由命 생사원유명 부귀본유명 此是古人語 吾今非謬傳 차시고인어 오금비류전 聰明好短命 癡애(馬+矣)却長年 총명호단명 치애각장년 鈍物豊財寶 惺惺漢無錢 둔물풍재보 성성한무전 ***** 죽고사는건 원래 명이 있으며 부하고 귀한것 하늘에 매여있다. 이것은 옛 어른이 하신 말씀 내 오늘 그것을 그릇 전하지 않나니 총명한 사람은 흔히 목숨이 짧고 미련한자 오히려 오래 살고 우둔한 사람 도리어 재물이 많고 도를 깨친 이는 도리어 가난하다... ***** 한산시 중에서 논어 안연편의 구절중 공자의 제자 사마우와 자하의 대화중 일부분을 한산이 되새기며 한구절 시로... 곰곰히 생각하며 가슴에 새겨본다.. 요즘의 시대와 견주어 보면서. ***** 이 깊어 가는 가을 단풍을 찾아 헤매인다 그러나 누군들 나무의 진.. 2013.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