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4일 전남 영암 월출산 주지봉-도갑산 산행...
산행코스 : 죽정마을-문산재책굴-주지봉-도갑산가는능선-도갑산-동원농장-
죽정마을..
산행시간 : 15시 10분-19시 50분(4시간 40분)... 홀로산행....
오늘은 월출산자락 주지봉-도갑산능선을 밟고 원점회귀 산행이다...
간밤에 모처럼 모인 애들과 벌써 2년이 되어버린 애엄마 기일 이였다..
처남들과 마신 술이 점심때까지 괴롭힌다...
서울 딸과 아들을 꽃게장에 밥을 먹이고 한숨자고 쉴없이 배낭을
대충챙겨 월출산으로 향한다....
3시가 되어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으로 들어서 본다....
이곳은 몇번 다닌곳이라 눈이 익는코스 여서 쉬엄쉬엄 올라선다.....
발자욱을 뒤로하고.....
노적봉능선 초입지인 십장생이 바로 저기인다.....
죽정마을 문산재 오름길 이정표.....
문산재로 오르지 않고 바로 능선을 치고 오르려고 다리를 건너며.....
묘가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며......
길마지막 묘가 있고 여기서 부턴 희미한 옛등로를 따라 올라선다....
이제는 길이 나뭇가지가 무성하여 자꾸 괴롭혀 든다.....
첫번째 바위지역 약간의 조망만이 보인다.....
금새 굴러버릴것 같은 거대한 바위를 돌아 올라선다.....
바위를 돌아 뒤로 가면 바위에 올라서게 마치 주춧돌을 놓은듯하다..
바위에 올라서서 내려다 본다......
바위에 올라서서 조망을 바로앞 노적봉능선과 노적봉 향로봉이 한눈에 들어선다...
도갑저수지는 아직도 한참 공사중 이다.....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죽정리 마을과 들판.....
다시 옆으로 트래버스하여 문산재 왕인상이 있는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왕인석상뒤 넓은 너럭바위에 도착하여 구림면과 넓은 간척지를 내려다 본다....
뿌연 운무가 가득하여 멀리 영산강의 넓은 간척지는 보이질 않는다.....
멀리 은적산도 희미하게 긴능선을 이루고 있다.....
왕인석상에 잠시 내려서서.....
왕인석상 바로옆 책굴 들어가는 개구멍.....
책굴내부....
천정은 바위로 덮여 빛은 겨우 조금 들어온다.....
다시 왕인석상을 뒤로하고 올라서니 고란초가 푸르다.....
의자처럼 생긴 바위......
긴슬립바위 곁으로 오늘 오를 봉우리가 보인다......
책굴을 덮고있는 바위.....
슬랩을 올라서서 조망바위을 올라서며......
조망바위에 올라서서 다시 구림 죽정리를 내려다 보고 오른쪽 자도 보인다.....
조망터 아래로 길게 갑사 가는 길이 지나고 있다....
노적봉의 아름다운 모습과 들려오는 도갑저수지 공사장 소리......
중간으로 이어지는 작은능선을 따라 올라서는 길이다.....
금방 이라도 구를듯한 바위..
조망터를 뒤로하고 길을 나선다......
내려다 보는 문산재......
뒤돌아 보는 조망바위......
귀여운 물개바위.....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는 구간......
멋진 시리봉능선과 노적봉능선......
넓은 영산강 간척지 지금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눈 오기만을 기다린다.....
조금전에 올라섰던 문산재도 보인다....
옆능선 합류지점인 곳 절벽구간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소뿔처럼 생긴 소나무.....
다시 보이는 조망바위.......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보며......
희미한 영산강과 은적산 끝자락......
바위지역 오름길 조망터를 오르며.....
햇살 가득한 오른쪽 절벽구간......
주지봉 오름길에 있는 높은바위탑이 보인다......
조금전 보았던 조망터에 올라서서 영암읍쪽으로 나있는 조망을 해본다.....
다시 길을 나서며 만나는 가족바위.....
민둥하게 서있는 주지봉을 향하여.....
능선 바위쉼터에서 도갑사를 내려다 보며......
바위아래 조망터에서 잠시 커피 한잔을 하며 쉬며.....
조금전 쉬며 커피를 마신 쉼터.......
아름더운 능선과 쉼터을 내려다 본다......
다시 발등처럼 보이는 멋진 조망터.....
주지봉을 오르며 가장 멋진구간인곳 그리고 가장 난해한 구간 이기도 하다....
도갑저수지 그리고 도갑사가 보이는 멋진 쉼터......
마치 차곡차곡 정리된 책처럼 생긴 바위들.....
수문장처럼 길을 지키는 바위들......
지나온 멋진 길들을 돌아 본다......
우뚝솟은 바위....
기세가 엄청나고 위압감을 주듯 절벽에 걸터 앉아 있다.....
주지봉 가운데 능선 내려서는 지점 길이 희미하게 나있다......
멋진 주지봉능선 넘어로 오후의 짙은 운무가 별세계를 이야기 한다.....
가장 멋진 바위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수문장 바위가 바로앞 이다.....
누륵덤처럼 촘촘이 쌓여 있는 멋진 바위구간......
위풍당당 구룡왕처럼 도갑사를 내려다 보고 마치 월출산과 대적 이라도
할듯 당당하게 서있다......
지나온 아름답고 멋진 바위구간들......
다시 올라섰던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해는이제 강력한 빛을 잃고 석양 노울이 되어 늦가을임을 말한다....
아름다운 바위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각양의 부처님과 각양의 아라한들이 도갑사를 향하여 찬양하는듯 도렬....
능선 넘어로 주지봉이 빼끔이 내다보고 있다....
말안장처럼 생긴 바위 끝자락....
오른쪽 바위구간을 이루고 있고 길은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우회구간이 있고
바로 바위를 넘어 로프를 타고 지나는 두구간이 있다.....
오른쪽 바위를 타고 넘는 구간으로 발길을 옮겨 본다.....
말안장 끝자락처럼 생긴바위 낭떠러지 절벽으로 되어있다.....
바위능선을 지나며....
문필봉이 보이는곳....
높이 솟은 문필봉도 저녁 햇살 속으로 들어선다.....
뒤돌아 지나온길을 바라보며.....
이제 저만치 바위절벽을 지나본다.....
바위로프를 타고 내려서면 다시 걸어야할 멋진 구간을 바라보며......
문필봉를 바라보며......
개구멍을 지나 바위를 내려서는 구간 로프가 매달려 있다.....
로프를 타고 내려서서 바위 넘어로 석양이 드리운다.....
내려섰던 로프구간 바윗길......
이제는 저만치로 물러 나있는 멋진 바위구간 능선길......
멋대로 쌓아 올려진 바위들......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고민을 해본다문 필봉능선을 타고 내릴것인가 아니면 또다른 길을 갈까....
도갑봉으로 가는것으로 그리고 능선을 타고 동원농장으로 내려섬을...
마치 노적봉능선과 이어진것 처럼 아름다운 능선길......
바위길을 계속하여 지나며.....
도갑사저수지로 내려서는 또 다른 계곡이다...
25년전쯤 저아래 계곡에서 여름피서를 했던 기억도 난다.....
마지막 바위탑이 서있는곳......
마치 어떤 수도자의 모습처럼 바위는 그렇게 무표정하게 서있다.....
선사의 부도탑을 지키는 비처럼 곧게 서있다......
주지봉 정상에 서서......
급경사처럼 능선길을내려서서 삼거리에 선다....
작은공터 몇발전에 도갑봉 땅끝기맥능선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다....
도갑봉으로 가는 산길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는길 이다.....
능선을 내려서며 바라보는 문필봉.....
나중에 문필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타고 직등을 기약해 본다.....
능선 내림길 다시 조망바위에 서보지만 이제는 서서히 어두워 진다.....
멀리 흑석산과 지나가는 땅끝기맥능선을 바라본다......
왼쪽 노적봉능선 그리고 희미한 향로봉능선에서 흘러오는 도갑봉능선길...
길게 달려오는 땅끝기맥이 바로앞 이다.....
바로 저앞 봉우리에서 내려 서는게 도갑봉 능선길 이다....
이어지는 산죽길을 따라 걷는다.....
어둠속 랜턴을 켜고 어느듯 삼거리에 섰다.....
오른쪽은 별매산으로 가는길 왼쪽은 도갑봉으로 가는길 이다....
거친 능선길을 따라 걸으며......
도갑봉능선을 따라 내려서는길 빨치산님 리본이 걸려있다....
이길은 일반인들이 들어서는 능선이 아니기에 희미한 길흔적만 남아있다...
능선길을 내려서서 임도를 걸으며 건너는 작은골.....
임도길을 막는곳.....
낙엽이 푹신한 길을 따라 걸어 내려선다.....
어느듯 도착한 동원농장....
주인 아저씨가 개소리를 듣고 나와 묻고 문을 열어준다......
예전에 여기 농장에서 촌닭을 몇번 먹은 기억에 안부를 전한다...
이제 도갑사 주차장에 내려서서 걸어서 차가 있는곳으로 걸어 내려선다...
등산길과 밤길에 사람은 한명도 보질 못하였다.....
참 나도 못말리는 사람중 한명일게다....
애엄마 기일인데 금새 참지 못하고 산으로 왔으니.....
반은 미친놈 일게다....
허겁지겁 나오다 보니 지갑도 돈도 하나도 챙기지 못하고 왔다..
겨우 차에 있는 동전 1800원으로 빵두개를.....
지인이 전화가와 영암 독천에서 갈낙탕 한그릇을 얻어먹었다..
정말 고마운 밥한그릇 이였다...
조금은 존심이든 뭐든 내려놓고 민낮이 되어봄도 괜찮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낙탕 한그릇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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