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地坤掛 ; 彖傳
이글은 땅의 덕으로 만물을 기르는 덕을 말하여 준다..
대신이 나라의 살림을 이끌고 백성을 보살피는 이치와
어머니가 자식을 길러 세상에 내놓은 이치를 말한다..
이괘는 인간사 실용(實用)을 주창하는 괘이다.....
至哉(지재)라 坤元(곤원)이여 萬物(만물)이 資生(자생)하나니
乃順承天(내순승천)이니 坤厚載物(곤후재물)이 德合无疆
(덕합무강)하며 含弘光大(함홍광대)하야 品物(품물)이
咸亨(함녕)하나니라
牝馬(빈마)는 地類(지류)이니 行地无疆(행지무강)하며
柔順利貞(유순이정)이 君子攸行(군자유행)이라
先(선)하면 迷(미)하야 失道(실도)하고 後(후)하면 順(순)하야
得常(득상)하리니 西南得朋(서남득붕)은 乃與類行(내여유행)이오
東北喪朋(동북상붕)은 乃終有慶(내종유경)하리니
지극하도다 땅의 크고 넉넉함이여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땅으로부터 생함이 비롯됨이니
하늘의 뜻을 이어 그 성품대로 길러냄이니라..
땅의 후덕함으로 사물을 키워내는 그덕의 보탬의 경계가 끝이 없고
그큰덕이 넓게품는 빛이 헤아릴수없이 큼이니
각각의 사물들이 다 형통함이로다...
암말은 땅을 근본으로 하는 종류이니 땅에서 행함이 그경계가 끝이없고
유연하고 순하게 세상사 일을하니 그 바르고 이롭움이 있으니
군자의 행하는바가 그렇다
땅은 하늘에 앞서 행하면 미혹됨이 많고 때로는 도리에 어긋남이니라...
하늘의 뒤를 이어 행하면 순서에 합하는 것이니 때로 떳떳함을 얻는다
땅의도가 있는곳은 땅의 도리를 얻음이고 땅의분수에 맏게행함이다
하늘의 도리를 쫏으면 때로는 땅의 도리를 잃게됨이 있으나
그러나 때로는 새로운 결과를 얻어 경사를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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