採蓮曲(채련곡)
許 蘭雪軒(許楚姬)
秋淨長湖碧玉流 蓮花深處繫蘭舟
추정장호벽옥류 연화심처계란주
逢郞隔水投蓮子 或彼人知半日羞
봉랑격수투련자 혹피인지반일수
맑은가을 큰호수 옥처럼 맑은물 흐르고
연꽃 무성한곳에 가느다란 쪽배는 메여있네
물건너 임을 만나 연밥따서 던지고는
행여 님이 알까봐 반나절을 부끄러워 하네
이 시는 허초희 허균의 누이가 지은 시로서 조선조 여류시인의 작품이다....
천재여류 시인으로서 중국에 더 알려저 있는 여류시인이다....
아름다운 싯구가 가슴 절절하게 한다...
호수는 아마 강릉 경포대 인듯하다....
비운의 삶을 살다간 시인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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