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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낙동정맥 1구간종주

by 松下 2012. 10. 29.

 

2012년 10월 28일 강원도 태백 매봉(천의봉)에서 통리까지 산행...

 

유령산정상 이번 정맥산행이 얼마나 또다른 나를 지켜주고 성장을 가져올지 이곳 대간의능선에서 벗어나 낙동강을 따라 부산까지 걷는는 벗으로

산아사리와 함께... 

 

 어느새 어둠을 뚤고 버스는 무려 6시간을 걸처 피재(삼수령)에 도착하였다..

버스기사 아저씨는 고속도로보다 지방도로 국도를 좋아하는지 대략 1시간정도 더걸리는 길을따라 오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지금은 이정표도 저렇게 잘되어 있는데..  11년전 삼수령 피재를 밟을땐 오직 포장마차 처럼 생긴것 뿐이었고 매봉으로 으르는길도 지금은 포장도로가

생기어 있다.. 풍력발전소가 생기어 완전 다른풍경이다..  그리고 기억에 남아 변하지 않은것은 고랭지 채소밭뿐이다...

 

 대략 30분정도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선 매봉산정상...  이표지도 대간할 당시에는 없었다...

 

 매봉산 바로아래 이정표가 있는곳 이곳에 배낭을 놓고 정상을 올라 갔다 오던곳이다..

 

 이제 서서히 여명이 올라오고 서서히 드러나는 풍차들...  힘치게 도는 소리가 이곳의 바람세기ㅣ를 가늠하게 한다...

 

 물을 저장하는 저수탱크 2개나있다.. 이런모습도 처음보지만..  저수탱크에서 포장도로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날ㅆㅣ가 추워서인지 사진도 조금 떨린다..  민둥한 매봉산과 고랭지 채소밭.. 금방 올라섰다 내려온곳이다...

 

 힘차게 도는 풍력발전기 몸통...

 

 두분 선배님들은 매봉에 올라서지 않고 이곳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다...

 

 낙동 일천리길이 여기서 부터 열리는곳이다...

 

 다시 낙동정맥을 걷는 어르신...

 

 삼거리에서 잠시 걸어내려와 작은피재로 가는도중 만나는 농장으로 가는 임도...

 

 임도아래 묘지에서 바라본 일출....

 

 이렇게 낙동의 일출을 첫구간에서 본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일출을 볼지는 알수 없지만....

 

 붉게 타오르는 일출 잠시 멈추어 버린 나의 맥길을 불러 일으키는것인지..  마음은 더욱 요동치게 한다...

 

 그 푸르던 나무둥줄도 이렇게 낙엽이되어 산객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작은피재를 넘어 오른 구봉산정상...

 

 구봉산 정상에선 정맥꾼들...

 

 구봉산을 지나 다시 뒤돌아본 매봉과 풍력발전기들 그리고 농장이....

 

 볼품없던 나무들도 이렇게 가을색이 염염하게 물들어 온다...

 

 잠시 작은 오름길을 올라 만나는 대바기등(대박등)정상....

 

 잠시 후미를 바라보니 후미는 아직도 조용하다  아마 한잔씩 하고 있는지....

 

 남편이 박씨인지 대바기를 잡고 웃는다...

 

 익어가는 침렵수의 단풍...  조금지나  우리는 아침을 먹고 막걸리 커피 한잔씩 하고 산길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유령산정상에서 산벗들...

 

 선두는 모두 다 지나가고 후미에 남아선 산아사리와....

 

 유령산산신당에서 산아사리...

 

 산아사리와함께...

 

 이제 오늘산행이 거의 끝나는듯하다...

 

 통리역ㄲㅏ지 1키로 남았고 느긋한 산길 오늘은 너무나 자유롭다...

 

 산신당을 내려서면서...

 

 이제 제법 날씨가 차가워지고  낙동의길은 올겨울을 어떻게 용납할지...

 

 동네어귀에도 단풍은 이렇게 찾아오고....

 

 첫 민가에서 만나는 토종닭과 칠면조...

 

 잔뜩 움크린 칠면조...

 

 등산이 끝나고 통리역앞을 지나며...

 

 통리역 앞에서 중공업에 다니는 동생들...

 

 후미에서 같이한 산벗들...

 

 동생들과 맥주와 간단한 안주로 한잔씩 오늘산행을 쫑하였다....

 

 

출발전...

 

천의봉 이곳이 갈림길..

 

통리역으로 가는 갈림길 아래 묘에서 아침식사...

 

줄거운 아침식사 그리고 한잔의 시간..

 

삼호중공업팀과 한잔 하면서..

 

도로로 나오면서...

 

유령산 정상에서 휴식..

 

.....

 

유령산정상에서 한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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