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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오랫동안 보고싶은책

by 松下 2013. 3. 29.

오랫동안 보고싶어 했던 책을 선물로 받아드니

여유치 않아 접어 둔지가 벌써 몇년인데....

막상 선물로 받으니 내마음이 먼저 책으로 몰입 되듯이 책으로 향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야 선물한 사람에게도 복이 되리라..

정약용의 저 "논어고금주"

책을 사려고 마음 먹은지가 벌써 4년쯤 된것 갔다..

 

 

택배로 배달된 정약용의 "논어 고금주"

미리 문자로 배달 소식이 들려온다..

설마 하고 기다렸는데!!..

 

 

논어에 관한 책들이 근 20여권이 되는데..

모두 많게는 5번씩 읽은 책도 있고 어떤책은 딱 한번 읽고 덮어 버린책도 있다..

어느 대학교수 부부가 쓴책인데 몇장을 읽어보고 실망실망 이였다..

마치 인도의 철학자 "오쇼 라이쮜니쉬"님의 책스타일을 짜마추듯이 쓴책인데

그냥 책읽기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도 비위가 좀 상했었다...

 

 

고금의 서적들은 역시나 "원전"이 가장 으뜸이고

조금 이해력이 딸리면 "원본비지"가 좋은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TV에 가끔 나와서 강의를 하는 사람들도

그저 그렇고 하여 중국저자 "남**선생님"의 책들을 보아도 별 다른걸 느끼지 못한터이다..

 

 

우리의 실학자 정약용은 과연 어떤 해석을 하였을까

늘상 궁금증에 쌓여 있었다...

기회가 되면 꼭 봐야겠다고 마음 먹던 책인데....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다..

 

 

정약용의 책중에 "역주 주역사전" 8권 짜리 한질을 사 보았기에

정약용의 스타일을 잘알고 있다...

촘촘이 파고드는 스타일 이라든지 수많은 물증을 들어 설하는 것이 참 좋다..

학문에 대한 고뇌가 력력히 보이는 면 들이 좋았었다....

 

 

논어는 참으로 어려우면서 쉬운 책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여로"를 그대로 보여주는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중에 "주역,금강경,논어,성경,중용..."은

평생 삶에서 함께한 책들이다...

 

 

모든이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학이편..

 

나는 이편에서 말하는 붕우와 배움의 뜻을 잊을수가 없다..

아마 유년시절 접한 기억이 난다..

나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였는지도 모른다..

평생을 책과 친구처럼 지내게 해주는 계기가 된듯 하다..

지금도 지천명 중에 살고 있지만 철학에 그리움은 여전하다...

아마 고명을 할때까지 이어지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이 모든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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