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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낙조가 아쉬운 승달산

by 松下 2014. 12. 8.

2014년 12월 7일 전남 무안 승달산 산행....

산행코스 : 목포대정문-매봉-깃봉-사자봉-승달산정상-수월동농장-송씨묘-목포대정문..

산행시간 : 15시 10분-18시 20분(3시간 10분) **산행거리 : 9km..  **홀로..

 

오후 승달산에 올라 낙조를 기대 했는데 조금은 아쉬움..

오전에는 병원 입원 문제로 큰산에는 가질 못하고 승달산 3시간거리를

타고 혹여나 멋진 낙조를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올랐는데..

모든게 생각되로 이루어 지지 않고 밤이되어 내려섰다.....

 

 

 

 

청계 제일교회 담장....

제일교회 옆으로 산행이 시작 되는곳이다....

 

 

 

 

산으로 올라서는 첫번째 소나무길....

 

 

 

 

한참 아침운동을 다닐땐 매일 아침 한바뀌씩 돌던길....

한바뀌 돌고나면 1시간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다...

지금은 아침운동을 삼가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애엄마 미안해서 삼간다..

아픈 환자를 놓고 운동 하기가 좀....

 

 

 

 

학교옆 이여서 인지는 몰라도 원룸들이 많은 청계면 소재지....

 

 

 

 

무안 박씨들 묘소에서 바라본 건너편 바위산쪽과 목포대 기숙사.....

큰딸이 살고있는 기숙사....

 

 

 

 

산능선 너머로 멀리 월출산이 보인다....

 

 

 

 

솔밭길을 지나 매봉이 보인다....

 

 

 

 

오름길옆 돌탑도 아니고 그냥 돌무더기.....

 

 

 

 

이어지는 솔숲길....

 

 

 

한참 폐쇄되었던 길 많이 복원 된듯하다...

예전에는 뼈가 엉성한 그런 푹 폐인 길이였는데....

 

 

 

 

청계면 소재지와 서해안쪽 간척지가 휘미하다....

 

 

 

 

약간의 거치른 길을 올라서며....

 

 

 

 

음지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있다....

몇일간 내린 눈이 오늘하루 따뜻한 햇살에 많이 녹았다....

 

 

 

 

매봉의 휴식터 밴취.....

 

 

 

 

매봉에서 바라본 청계면 소재지 조망.....

 

 

 

 

청계면에서 서해안쪽으로 가는길 그리고 무안국제고항으로 가는길이

바닷가쪽으로 나있다....

 

 

 

 

30여년전 아주 작은 학교였는데 지금은 엄청 큰학교로 변해있다...

멀리 월출산은 희미하게 산마루를 긋고있다....

 

 

 

 

나무 뒤로 승달산 정상 깃대봉이 보이고 능선은 학교를 가싸고 돈다...

 

 

 

 

정자가 있는 매봉 정상.....

 

 

 

 

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과학기술대학 그리고 국도 1호선이 지나고 있다....

희미한 하얀선이 무안공항 활주로 이다....

 

 

 

 

눈이 녹아 약간은 질퍽한 등산로....

 

 

 

 

산능선 고갯길.....

 

 

 

 

고갯길옆 3개의 작은바위 그리고 누군가 올려놓은 돌탑같은 흔적....

 

 

 

 

이제는 지나온 매봉이 높이만 보인다...

한참 이어지는 조용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구간...

 

 

 

 

조금전 조망바위에서 올라서는 돌길....

소나무 뿌리는 늙은 피줄기 처럼 노후된 가닥이다...

 

 

 

 

바람재의 바위들.....

 

 

 

 

목포대학뒤 깊은골....

 

 

 

 

뒤 돌아본 매봉과 서남해아 갯벌 바닷가....

 

 

 

 

승달산 중간에 있는 사자봉과 사자봉 남능선....

 

 

 

 

깃대봉에서 흐러내리는 산불초소 능선길 북쪽 사면은 아직도 눈으로 덮여있다...

 

 

 

 

멀리 초의선사 생가터 뒤 봉화산이 솟아있목포 유달산이 첨봉처럼...

 

 

 

 

간간히 돌아서는 바윗길....

 

 

 

 

깃봉 삼거리....

이곳이 남산-승달산 종주길에서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사자봉의 바위들....

남쪽으로 큰 절벽을 이루고 있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서남해안 바갓가....

작은섬들은 천사의 섬 신안의 섬들이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구리봉.....

 

 

 

 

무안에 생긴 골프장과 길게 일자로 뻗은 연증산이 보인다....

연증산 정상 아래는 용샘이라는 샘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은곳 이다...

예날 절터와 성터가 있는 곳이라 샘이 좋다...

 

 

 

 

사자봉 정상의 정자.....

승달산을 찾는 이들의 최고의 쉼터가 되는곳 이다....

 

 

 

 

멀리 연증산은 보이고 영산강은 희미하여 보이질 않는다....

 

 

 

 

아직은 일몰이 형성되지 않는 사자봉 정상....

갯벌 바닷가 사이로 해안길이 나있는데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길이다...

 

 

 

 

계곡 사이로 학교가 들어서고 오른쪽은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고

학생들 단카방들이 많은 곳이다...

 

 

 

 

승달산 정상 깃대봉과 깃대봉능선....

 

 

 

 

능선 너머 초의선사 생가터 뒤 봉수산이 뾰쪽하다....

 

 

 

 

산아래 나무 사이로 목우암이 보인다......

 

 

 

 

지나온 사자봉.....

 

 

 

 

아직 낙조가 물들지 않은 시간....

천사의 섬에는 이제 서서히 노울이 들어설려고 준비중이다....

 

 

 

 

하루재위 봉우리 조망터 바위.....

 

 

 

 

여름날 이곳에서 쉬엄쉬엄 쉬어가기 좋은곳 이다.....

 

 

 

 

능선에서 하루재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목우암 삼거리로 온길.....

 

 

 

 

목우암 삼거리....

이곳에서 법천사로 가는길과 목우암으로 가는길이 나뉘고

곧바로 올라서면 목우암앞 첨봉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첨봉에 올라서면 묘가 몇기 있고 조망이 아주 좋은곳이다....

한가히 산행을 할때는 올라서서 점심을 먹거나 쉬었다 오면 좋은곳 이다...

묘가 없으면 야영하기도 좋은곳 이다...

조망이 참 좋은곳....

 

 

 

목우암 입구에는 크고 작은 부도 6기가 있다....

아주 소박하고 검소한 부도들이다...

 

 

 

 

조금 커진 목우암....

아주 왜전에는 작은 암자 한동만 덜렁 있었는데....

 

 

 

 

한때 승달산 최고의 약수터.....

지금은 위생관념도 있고 산객들이 물을 잘 먹지 않는다...

예전에는 너나 없이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한 곳이다...

그래서 인지 지금은 주저앉아 겨우 형태만 남아 있는듯 하다...

항상 철철 넘첬었는데....

 

 

 

 

마당끝 담장에도 지난 몇일간 눈이 소복이 내렸다....

 

 

]

 

마치 한옥집 같은 포근한 절집 목우암....

한때 오백 승려가 기거 했다는 목우암....

오래된 석등 하나가 긴세월을 말하여 준다...

 

 

 

 

문이 닫혀 있어 목조 삼존불은 보질 못하고 돌아선다....

 

 

 

 

사각석등....

지난날의 몽매함일까 무지에서 오는 문화제 인식일까..

네모난 석등에 시멘트가 묻어있다...

아마 시멘트로 유리를 고정 시킨듯 하다...

 

 

 

 

목우암....

절집에는 인기적이 없다...

 

 

 

 

절 양쪽으로 있는 동백나무 오른쪽 동백나무가 더 오래된듯 하다...

 

 

 

 

목우암 바로앞 뾰쪽 솟은 첨봉...

올라서면 묘가 몇기 있고 조망이 아주 좋은곳 이다...

 

 

 

 

외로이 절집을 지키는 석등....

얼마나 하없는 세월을 지키고 지켰을까...

 

 

 

 

빈절에 백구만이 꼬리를 흔들며 맞이한다....

 

 

 

 

본당 뒤 축성각....

 

 

 

 

축성각옆 동백나무....

붉은 동백이 벌써부터 꽃을 피우고 있다...

 

 

 

 

눈속에 떨어진 동백꽃....

붉고 붉은 동백이 아픈 마음을 상념에 잠기게 한다...

인생도 한번쯤 붉게 물들다 떨어지면 삶을 다하는것...

來者必去 이건만...

 

 

 

 

다시 백구가 꼬리를 흔들며 이별을 고한다....

안 녕....

 

 

 

 

발길을 돌려 절집을 나서며....

석등 너머로 매화나무 한그루가 아직 무정한 겨울을 더 기다리는지...

 

 

 

 

목우암을 나와 하루재로 올라서며...

하루재에는 몇년전 부터 포장마차 쉼터가 생겼다....

 

 

 

 

하루재의 나무밴취....

가끔 산객들의 휴식처가 되어 함께하는곳이다...

 

 

 

 

하루재에서 조금 올라서서 등산로를 벋어나

아주 옛날 등산로가 있는곳에 적벽돌로 쌓아 올린 묘가 있다....

이묘 앞으로 돌아서면 법천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 조망터가 있고

그 바위를 따라 올라서면 다시 등산로가 나온다....

지금은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길 이다...

 

 

 

 

묘옆 바위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법천사....

옛날 한때는 고시생들이 많은곳이다..

30~40여년전에는 고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부르 했었다..

지금은 도시에 고시학원들이 많아 절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적지만

옛날에는 조용한 절집에는 엄청 많았었다...

나도 한때 절집에서 독서실에서 몇년을 보낸적이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혹독한 시간들 이였다...

후원하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결국 모든걸 내려놓고 포기하는 마음은 참으로 아팠다..

지금도 버릇이 되어버린 것들 밤 1시까지 책을 보는 습성이

시간이 얼마나 흐른 뒤에도 여전히 내 삶의 한부분이다..

...............................

 

 

 

 

법천사에서 길을따라 내려서면 아랫동내 이름이 달산리 이다..

達山里 마을 이름까지 절을 따라 붙는게 우리나라 동네들 이름이다..

절에서 조금 내려서면 목우암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고

지금도 야생 차밭이 있고 차를 재배하는 차밭이 있다..

 

 

 

 

산불 감시초소를 오르기전 서서히 해는 서녘으로 기울려고 붉어진다...

 

 

 

 

승달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산불 감시초소를 들러....

 

 

 

 

산불 감시초소에서 보는 승달산의 낙조....

조금은 뿌연 낙조이지만 그런데로 실망은 아니다...

해는 이제 서서히 천사의 섬 신안의 섬들 사이로 기울고 있다...

 

 

 

 

멀리 전남도청이 있는 오룡산과 영산북기맥이 낮게 흐르고 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수월동에도 서서히 어둠이 내려 서려나 보다...

오늘은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 송씨묘로 올라서서 산행을 이어 갈련다...

고갯마루 넘어 구암저수지에도 석양기운이 돈다...

 

 

 

 

승달산 정상을 향하며 왕복 1km가 조금 넘는길이다...

그래도 여기 왔는데 정상은 갔다와야 하질 않겠는가..

 

 

 

 

첫번째 정상은 헬기장이 있는곳이고 여기서 영산북기맥은 빠저 나간다..

왼쪽으로 곧장가면 깃대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봄철이면 시산제도 하고 야영도 하는곳이다...

점심때는 한적하여 점심먹기도 좋은곳....

 

 

 

 

잠간 내려섰다 올라서면 깃대봉 정상이다...

깃대봉 정상에는 산불감시 철탑이 있고 철탑 뒷쪽으로 내려서면

법천사 목우암 도로 삼거리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그렇지 않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달산리 저수지로 내려서는길이다...

지금은 저수지 이지만 옛날에는 목포시 상수원지였다....

 

 

 

 

깃대봉에서 발본 영산북기맥능선....

왼쪽은 몽탄면 달산리 이고 오른쪽은 청계면 월선리 이다..

왼쪽은 영산강으로 흐르고 오른쪽은 서해 바다로 흘러든다...

 

 

 

 

해는 기울어 숨어버리고 희미한 노울만이 천지를 물들인다...

 

 

 

 

지나온 승달산 사자봉....

 

 

 

 

다시 첫번째 정상 헬기장으로 왔다...

여기서 왼쪽은 기맥길이고 목포항 바다로 고개를 숙이는길이다...

다시 수월동으로 내려서려면 왔던길 걸어야 한다...

 

 

 

 

기맥길을 조금 내려서면 다시 오른쪽으로 기름길이 있다...

 

 

 

 

수월동으로 내려서는길....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부성농장이 나오고 계속 임도를 따르면

월선리로 가는길과 구암리로 내서는 길이다...

오늘은 길을 따르다 다시 송씨묘로 올라서련다...

 

 

 

 

묘지로 나있는 임도길.....

 

 

 

 

수월동 부성농장....

가끔 연말에 산행을 하고 이곳에서 통닭을 시켜 망년회를 하던

옛기억이 잠시 스치듯 지나간다....

 

 

 

 

임도로 나오면 이런 이정표가 있다...

구암리에서 올라서는 도로이고 차량은 더이상 올라서지 못하는곳이다...

 

 

 

 

부성농장의 가로등이 밤이 되었다는걸 알리고

 

 

 

 

이내 산길은 어둠이 밀려온다....

 

 

 

 

임도를 가로 질러 장부다리로 가는길....

 

 

 

 

장부다리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송씨묘앞 비석....]

 

 

 

 

다시 산길에 접어들어 목포대 박물관쪽으로 들어서며....

 

 

 

 

바위산 아래 주인을 잃어버린 망부석....

후손이 파묘를 하여 갔는지 묘는 없어지고 망부석만이 빈터를 지키고....

 

 

 

 

산에서 내려서서 목포대 박물관으로 빠저 나가는길 끝지점....

 

 

 

 

온통 어두컴컴한 시골 대학교....

 

 

 

 

대략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며...

오늘산행은 이것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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