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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7코스(악양벌판을 뒤로하고 부춘마을로...) 3

by 松下 2015. 2. 16.

2015년 2월 15일 경남 하동 지리산 둘레길 산행...

산행코스 : 대축마을-입석마을-형제봉능선-원부춘마을...

 

 

 

 

 

입석마을 동네 가운데 있는 할머니집....

이집 할머니에게 라면 한봉을 얻어 늦은 점심을....

참으로 고마우신분 이였음....

 

 

 

 

 

 

 

다음구간으로 발길을 옮기며...

이구간은 오늘 소구간으로 3번째구간이다....

 

 

 

 

 

 

 

악양천을 따라 걸으며....

 

 

 

 

 

 

 

오늘은 시간상 부부송은 가지 않고 입석마을로 간다...

섬진강변길을 걸어서 시간도 거리도 허비가 많이 됐다..

나중에 하루 잡아 봄날 부부송과 고소산성 그리고 최참판댁까지

하루 여행코스를 잡아 볼려고 한다....

 

 

 

 

 

 

 

뚝길에서 대축마을과 칠성봉쪽을 바라보며....

 

 

 

 

 

 

 

들판 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부부송.....

 

 

 

 

 

 

 

굽이굽이 起伏을 형성하며 내려서는 성제봉 능선길....

 

 

 

 

 

 

 

악양천을 건너는 다리....

 

 

 

 

 

 

 

악양천에는 오리가족들이....

 

 

 

 

 

 

 

망중한을 줄기는 오리가족.....

 

 

 

 

 

 

 

이제는 이곳도 논에 매실이 드러서는가 보다....

 

 

 

 

 

 

 

푸른들판너머 구제봉과 대축마을.....

 

 

 

 

 

 

 

입석으로 가는 농로길을 걸으며....

 

 

 

 

 

 

 

입석마을로 가는길.....

 

 

 

 

 

 

 

입석마을.....

 

 

 

 

 

 

 

아랫동네 벽에 걸린 작품.....

 

 

 

 

 

 

 

섬등......

 

 

 

 

 

 

 

입석마을 당산나무와 평상....

 

 

 

 

 

 

 

검은 고양이 라는놈이....

 

 

 

 

 

 

 

알수없는 나무의 봄 꽃망울인지....

 

 

 

 

 

 

 

입석마을 회관....

길은 사람들이 내려서는곳으로 오르는 길이다....

 

 

 

 

 

 

 

굳게 닫혀있는 주막...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할려고 마음 먹었느네 난감하다...

겨울철 이여서인지 가계는 다 문이 닫혀있고.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다음길을 가는데....

마을회관에 들러 라면을 구해보지만 실폐..

결국 할머니에게 부탁을 하니 집에 라면이 있으니 한봉 준다고 하여

따라 나서서 할머니 집으로 발길을 옮기며...

 

 

 

 

 

 

 

라면을 얻으러 따라선곳 할머니집.....

대문을 들어서니 아주 오래된 집에 도착...

 

 

 

 

 

 

 

할머니가 라면 한봉을 가지고 나오신다....

라면을 배낭에 넣고 고마움을 표하고...

어떻게든 갚아야 하는데 고민을 하며 그래도 길은 무얼까...

주머니에서 2천원을 꺼내 살짝 마루에 놓고 나온다

할머니가 금새 알아차리고 쫓아오신다..

나는 결국 달려 도망을 가고 멀리서 고맙다고 인사를하고 돌아선다..

 

어디 돈이 별수는 없지만 그래도 세상에 공은 없는것

언젠가는 갚아야 할거고 이생에 갚지 못하면 다음생에선

더 큰걸 갚아야 할지도 모르는것 이리라..

지금 이는덕은 지난생의 복이고 다시 지금 쌓는건 내생의

복이라는걸 어찌 잊으랴.....

어머님 같은 할머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앉고 길을걷는다..

 

 

 

 

 

 

 

달콤함을 느끼게 하는 봄동....

긴세월 추위을 버티고 누군가에 입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잡초처럼 살다가 가는건지?...

 

 

 

 

 

 

형제봉으로 오르며 입석마을을 뒤돌아 보며.....

 

 

 

 

 

 

 

길게 언덕을 따라 늘어진 입석마을 아랫쪽 동네이다...

 

 

 

 

 

 

 

 

저수지를 돌아 토지길이 나있다...

토지길을 따라 나서면 최참판댁으로 가는길...

 

 

 

 

 

 

 

길가의 멋진 전원주택....

 

 

 

 

 

 

 

조망좋은 길 언덕배기에서 할머니에게 얻은 라면을 끌혀 점심을....

 

 

 

 

 

 

 

입석마을로 흘러 내리는 성제봉능선....

 

 

 

 

 

 

 

녹차밭을 지나며....

 

 

 

 

 

 

 

녹차밭 아래 전원주택...

 

 

 

 

 

 

 

오래된 듯한 감나무....

 

 

 

 

 

 

 

길옆 느티나무가 있고 쉼터 평상이 놓여있다....

 

 

 

 

 

 

 

이제 산으로 들어서는길을 오르며....

 

 

 

 

 

 

 

금새라도 비가 올듯한 산길을 접어들고

나무는 뿌리를 엉성하게 드러내고 있다...

 

 

 

 

 

 

 

쓰러저 죽은 시체처럼 탈골을한 나무와 나목,....

 

 

 

 

 

 

 

선선대 아랫쪽 바위지역을 오르며....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마치 쌍탑을 쌓아놓은듯 하고 그저 수수하기만 하다...

 

 

 

 

 

 

 

신선대 바로아래에서 고개를 넘으며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부탁하여 처음으로 사진 한장을 찍어 본다...

 

 

 

 

 

 

 

멋진 조망대를 오르며.....

 

 

 

 

 

 

 

조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성제봉 서능선......

 

 

 

 

 

 

 

신선대에서 흘러 내리는 바위줄기.....

시간이 있으면 올라서 보겠는데 오늘은 늦어 그냥 지나서며...

 

 

 

 

 

 

 

다시 바라보는 능선과 운무....

참으로 지리산의 멋을 그대로 노출한다...

 

 

 

 

 

 

 

멋진 신선대 바위줄기....

 

 

 

 

 

 

 

부드러운 산길이 다시 나그네 발길을 편안하게 한다....

 

 

 

 

 

 

 

언제부터 나있는 길인지 아주 오래된듯한 길을 만나고...

 

 

 

 

 

 

 

돌계단을 오르며 지친 몸을 잠시 머물다 간다....

 

 

 

 

 

 

 

바위 석문을 넘어서고.....

 

 

 

 

 

 

 

다시 작은 고갯마루를 넘어서고.....

 

 

 

 

 

 

 

몇일전에 온 눈인지 아직 음지에는 눈이 녹지 않고 있다...

 

 

 

 

 

 

 

너덜지역을 횡단하며.....

 

 

 

 

 

 

 

잘견디어 오던길 한바탕 엉덩방아를 찢고 내려서며....

 

 

 

 

 

 

 

작은 고로쇠통....

 

 

 

 

 

 

 

누군가 살았는지 알수 없는 작은 토굴.....

 

 

 

 

 

 

 

큰돌배나무....

 

 

 

 

 

 

 

삶의 흔적들.....

 

 

 

 

 

 

 

작은 계울을 건너고 삶의 흔적들은 여전히 세월이 흘러도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계곡 끝자락......

 

 

 

 

 

 

 

돌담들이 마치 숨을 쉬듯 지금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작은 대밭길을 지나며....

 

 

 

 

 

 

 

멋진쉼터....

조망도 좋고 바로 아래 작은 암자가 있다...

암자에서 만든건지?...

 

 

 

 

 

 

 

朝雲寺라는 작은 암자.....

 

 

 

 

 

 

 

조운사를 내려서며....

개가 짖는 소리에 비구니스님이 내다 본다...

 

 

 

 

 

 

 

부춘골을 내려서며.....

 

 

 

 

 

 

 

삶의 터전 부춘골 그리고 골 깊은곳엔 운무가 가득 차오른다....

 

 

 

 

 

 

 

성제봉 서능선자락에 자리 잡은 부춘마을 그저 포근함이 느껴진다...

 

 

 

 

 

 

 

오래된 축사 그리고 지금은 폐사가 된듯한곳......

 

 

 

 

 

 

 

마을길을 따라 회관으로 내려서는 길.....

 

 

 

 

 

 

 

 

원부춘마을에서 일정을 마감하고 택시를 부르고 기다림....

하동읍까지는 2만원이 나온다....

다시 다음 여정을 그리며 오늘 둘레길을 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