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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봉산골-쟁기소능선 2

by 松下 2015. 6. 8.

2015년 6월 7일 전북 남원 지리산 봉산우골-쟁기소능선 산행....

 

가파른 폭포에서 올라서서 조망좋은 터에서 지리산 서북능선을 바라보며...

정령치로 올라서는 도로는 산을 칼로 밴듯 윗산과 아랫산을 갈라 놓았다...

시간이되면 이곳 넓은 공터에서 하룻밤 야영도 좋으련만....

 

 

 

 

 

 

다시 거칠고 물이 마른 계곡을 올라서며....

 

 

 

 

 

거칠고 원시적 계곡을 올라서며....

 

 

 

 

 

곱고 싱싱하게 자란 상왕골......

 

 

 

 

 

기형적으로 굽은 나무옆을 지나며.....

 

 

 

 

 

속 깊은 고비나무.....

 

 

 

 

 

대장 산아사리님.....

 

 

 

 

 

높은고도에서 이제야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이끼 너덜지역을 오른다....

 

 

 

 

 

싱싱하고 푸른 이끼가 덮인바위 가느다란 물줄기는 겨우 이끼만을

적시고 남은 물은 흘러 내려 보낸다....

 

 

 

 

 

바위와 함께 섞어가는 건지 고목은 세월을 멀리하고 서서히

몸을 삭혀 가는듯 잔뜩 물을 머금고 있다....

 

 

 

 

 

역광이 심한 너덜이 있는 폭포 같은곳....

 

 

 

 

수돗물처럼 흐르는 와폭.....

 

 

 

 

 

이제 다시 서서히 물길이 보인다......

 

 

 

 

 

이끼가 잔뜩 보이는곳 주위에는 당귀도 보이고 곰취도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긴 협곡지역......

 

 

 

 

 

협곡 옆으로 나있는 로프구간....

 

 

 

 

 

로프 구간을 오르는 일행....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는 후배 강경희님....

 

 

 

 

 

다시 거칠은 오름길.....

 

 

 

 

 

당귀잎을 따는 이미경님....

지난번 수곡골에서 재미를 보았던 당귀가 아직도 그리운지.....

여기서 바위로 올라서서 나는 당귀를 세주먹 정도 땃냈다..

 

 

 

 

 

다시 바위구간이 나오고 중간에 올라서서.....

오름길은 오른쪽 절벽을 타고 오르는길이 잘나있다...

 

 

 

 

 

오른쪽 절벽 바위능선.....

 

 

 

 

 

절벽아래 마지막 구간에서 점심을 먹으며 두팀으로 나뉘어 먹고..

조금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일행이 배곱파 도저히 못올라간다고

결국 물가에서 점심을 먹는다....

 

 

 

 

 

먼저 비빔면을 끓여 초무침에 비벼먹고 나중에 술안주로 지리를 끓여

시원한 국물에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다시 아름다운 절벽구간과 고사목의 아름다운 배경을 줄기며....

 

 

 

 

 

결국 일행들이 바위오름을 무서워 포기하고 옆길 가파르게 오르며...

 

 

 

 

 

쉬엄쉬엄 줄기며 오르는 김수진님....

 

 

 

 

 

다시 거치른 오름길....

 

 

 

 

 

이제 조망터가 있는 좋은길로 접어들며.....

 

 

 

 

 

넓은 공터에서 좌골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며.....

 

 

 

 

 

멋진 조망터에서 서북능선 정령치를 바라보며.....

 

 

 

 

 

넓은 공터.....

점심 먹기에 좋은곳 이곳부터는 부드러운 능선길로 가는길이다....

 

 

 

 

 

부러진 나목은 예리한 칼날처럼 날을 세우고 말라있다....

 

 

 

 

 

세월을 뒤로하고 문학소녀로 가는 김수진님....

인문학에 빠저 영혼을 순수하게 만들고 있는것인듯....

인문학 이라는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순하고 곱게 감성으로 이끄는 학문이다

중요한건 무작정 미학으로만 써있는 글이 아니라

인간의 근본과 뿌리를 형성하는 사유의 세계를 아는것 부터이다..

결국 인도철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뿌리가 없어진다...

우파니샤드가 철학의 근원 이라는걸....

힌두철학을 벋어나서 철학과 사상은 있을수 없다는걸

나도 한때 고교시절 인도철학에 빠저 대학을 인도철학을 지원하던

아주 오래된 추억이있다 결국 극렬한 집안의 반대에 수포로 돌아갔지만...

지금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게 철학이다...

......................... 

 

 

 

 

 

심마니능선의 취나물들 곰취 참취 개미취 등등 널려있다....

 

 

 

 

 

심마니능선에 만나는 지점......

 

 

 

 

 

심마니능선을 따라 걸으며.....

이길은 아마 5번쯤 걸었던 느낌이 든다....

 

 

 

 

 

갈림길 곧장가면 심마니능선길이고 오른쪽으로 들러가면

심마니샘의 야영터이며 공터인곳 조망이 좋은곳이 나온다...

 

 

 

 

 

심마니샘위 넓은공터.....

 

 

 

 

심마니샘 위 조망터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주능선...

바로앞 능선은 삼정능선이고 그앞은 와운능선이다...

 

 

 

 

 

멀리 서북능선을 조망하며.....

 

 

 

 

 

멋진 조망터를 뒤로하고 다시 샘으로 내려서며.....

 

 

 

 

 

다시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가는 길로 가질 않고 바로 내려서면 심마니샘이 나온다

마르지 않으 심마니샘을 지나며...

 

 

 

 

 

심마니샘에서 다시 심마니 주능선에 올라서서 공터에서 쉬며 조망을...

 

 

 

 

 

처음 지리산길을 나선 수영하는 여인들.....

 

 

 

 

 

조망터에서 바라본 뱀사골과 와운능선 그리고 그뒤

남북종주길 삼정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지리산 북남종주는 결국 가을산행으로 연기되고 말았다...

아무도 따라 나서는 사람이 없고 산아사리님이 가을에 따라 나서기로

하여 결국 가을 산행으로 연기하고 다음산행은 도장골로...

50km장거리 당일종주는 나만의 아시쉬움이다.

3번의 종주의 추억이 담긴 남북종주 혼자 16시간의 거리

몇년전 산앗리님과 주보언님과의 시간은 22시간이였다....

 

 

 

 

 

조금 내려서다 만나는 고목과 생목으로 이루어진 나무를 만나며....

어쩜 우리도 삶이 반절 죽음이 반절 이라는 명제에 살고있다.

새로운 하루를 맏이하면 그만치 삶의 죽음이 등뒤로 지나간다..

어쩔수 없는 운명 이라는것이다...

깨어있다는것 그것은 어쩜 이런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 이리라...

숨과 숨사이를 넘나드는 일상에서....

 

 

 

 

 

 

한참의 산죽밭을 지나며....

 

 

 

 

 

쟁기소능선과 심마니능선 갈림길....

직진하면 쟁기소능선이고 오른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망바위봉으로 가는길이다..

처음 계획은 망바위봉에서 하산 이였는데 일행들이....

결국 투구봉에서 쟁기소능선을 택하여 내려선다....

 

 

 

 

 

능선 투구봉 조망바위로 올라서는 가파른길을 올라서며....

 

 

 

 

 

투구봉 조망바위에 올라서 바라보는 지리능선 명선봉과 와운능선....

중간중간 널려있는 골들....

 

 

 

 

 

중봉의 능선을 바라보며 묘향암은 저능선 너머에 있는데...

 

 

 

 

 

투구봉 쉼터에서 휴식하며 바라보는 중봉.....

 

 

 

 

 

쉼터앞 멋진 소나무....

 

 

 

 

 

하산길에 만나는 고사목.....

 

 

 

 

 

도계능선 너머로 노고단과 철탑 그리고 성삼재가 희미하다....

 

 

 

 

 

산나물을 뜯으며 내려서는 이미경님.....

 

 

 

 

 

어느 墓앞에 아름다운 소나무들.....

 

 

 

 

 

무성한 풀들은 墓를 덮으지 오래 인듯하다....

 

 

 

 

 

예쁜 바위취도 꽃을 피우고있다....

 

 

 

 

 

오랜세월 나그네들을 마중하는 참나무.....

 

 

 

 

 

능선 삼거리에 있는 오래된 무덤..

이 무덤을 가운데 두고 쟁기소능선과 달궁능선이 갈라지는 곳이다...

 

 

 

 

 

반쯤 배어진 나목 오랜세월을 말하여 준다.....

 

 

 

 

 

다시 능선과 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쟁기소능선 길은 직진하고 쟁기소는 왼쪽 길을 택하여 내려선다...

 

 

 

 

 

참나무에서 버섯을 따는 이미경님.....

 

 

 

 

 

내려서는 죽은 산죽길.....

 

 

 

 

 

아침에 올라섰던 계곡을 만나는 이경화님.....

 

 

 

 

 

아침에 보았던 계곡의 작은 소......

 

 

 

 

 

다시 작은 계곡을 건너며 하산을......

 

 

 

 

 

후미를 기다리는 산아사리님......

 

 

 

 

 

쟁기소에 도착 하였다는 이정목....

 

 

 

 

 

쟁기소 다리에 도착하여.....

 

 

 

 

 

바닥이 드러난 쟁기소 가뭄으로 깊은 폐속을 드러낸듯하다....

 

 

 

 

 

푸른 단풍이 익어갈쯤이면 한층 아름다운 쟁기소 지금은 가물어

말라가는 중이다....

 

 

 

 

 

한발한발 건너는 쟁기소 다리....

 

 

 

 

 

다리를 건너는 이미경님 검은 봉지에는 산야초가 가득이다....

 

 

 

 

 

쟁기소를 나서며.....

 

 

 

 

 

길에서 바라본 도계능선 가을이면 능선에 단풍이 들면 멋진곳....

마지막 쟁반소로 내려설때 경사가 심하지만 아름다운곳이다...

 

 

 

 

 

달궁능선과 쟁기소능선 갈림길 봉우리.....

 

 

 

 

 

12명이 산행이 끝나고 저녁겸 하산주를 먹은 식당....

다음 산행은 도장골-일출봉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