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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강진 백련사(천년고찰 백련사의 동백길...)

by 松下 2015. 7. 7.

2015년 7월 5일 전남 강진 백련사 천년 동백숲을 거닐며....

 

 

 

산잠을 자고 삼문산 산행을 마치고 강진에서 점심 백반을 먹고

시간이 조금은 여유로워 구강포구에 있는 백련사로 이동

오래된 백련사 동백숲을 거닐며....

 

 

 

 

 

 

만덕산 백련사 일주문....

작은사찰이 이제는 제법 규모를 갖추고 일주문이 들어섰다....

아직 공사중인지 단청은 없고 화려한 단청이 그려지면 어떨지?

 

 

 

 

 

 

동백숲으로 들어서는 시맨트 포장도로....

 

 

 

 

 

 

길 아래 연방죽이 있고 아직은 연꽃을 피우지 않고있다...

 

 

 

 

 

 

해탈문...

이 건물도 지어진지가 몇년 밖에 안되는 건물이다...

요즘 종교는 자꾸만 중생과는 거리가 먼 사업만을 하는것이 조금은 아쉬운 현실이다..

부처님의 참뜻의 구현은 안중에도 없는 요즘 구도자들 자꾸만 세속하 되어가는 종교

어쩜 인연은 그렇게 그렇게 이어지는 건지도 모르느 일이다...

 

 

 

 

 

 

 

몇백년을 살아온 동백나무들..

국내에서는 가장큰 동백나무숲이고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길목

3월이면 온통 붉은 꽃으로 변해버리는 이곳....

아주 오래전 교통이 좋지않은 시절 간척지도 없을시절 이곳에 늦은 눈이

내리고 그 내린 눈위에 붉다 못해 선혈처럼 동백꽃이 떨어저 있을적

젊은 청년인 나는 도무지 발길을 옮길수 없었다..

깊게 찔러오는 폐부는 큐피트화살 보다더 아픈 상처였었던 것일까...

지금도 여린 가슴은 가끔 어울리지 않는 감성에 쌓이곤 한다..

잘못된 아이러니 인지....

 

 

 

 

 

 

동백숲과 함께 어울리는 후박나무와 비자나무도 간간히 볼수 있다....

 

 

 

 

 

 

동백숲을 옆으로 다산초당으로 가는길이 여러갈래 있다...

 

 

 

 

 

 

백련사 요사채....

예전에 1층이 찻집이였고 전주 사시는 백거사님이 계시던곳...

차로서 일가견을 가지신 분인데 지금은 전주 상관유원지 어디선가

찻집을 하신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분이 떠나면 주신 죽비는 지금도 가끔 나를 내리치는 영혼의 지주이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한동안 그 죽비가 애엄마가 애들 때리는 매가 된적도 있었다

나중에 알고서 나는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무슨 물건이든 관심없는 영혼에게서는 그저 막대기에 불과 하다는것

그래서 옛말에 頭頭物物이 因緣 따라 쓰인다는것을...

 

 

 

 

 

 

 

천하의 멋진 만경루앞 백일홍 나무는 신자든 여행자든 쉼터가 된다..

저 백일홍이 꽃을 피면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만경루를 복원한다고 하였는데 아주 버려 놓았다...

누각 아랫층은 넓다란 판각으로 되어있었고 창고식으로 되어있었고

이층 누각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어 그곳에서 구강포를 내려다 보면

눈덮인 갯벌의 벌판과 고깃배들이 들락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참으로 일품이였었다.....

또다른 한곳은 다산초당 언덕배기에 있는 누각이였는데..

이 두곳에서 바라보는 구강포는 천하일색의 조망터 였었다...

다산초당과 백련사 사이 동백숲과 산빗탈에 이어지는 야생차밭은

남도 만덕산의 잊을수 없는 보배스런 산책길이다..

지금도 아쉬운건 만경루 아랫층이 찻집으로 변하여 아쉽다..

옛것을 이렇게 함부러 고치다 보면 그 멋갈 스러운것이 얼마나 황당해 지는지..

..............................

 

 

 

 

 

 

노거수 느티나무....

옛절터는 지금 텃밭이 되어 먹거리를 생산해 내고 세월은 유구히 흐르고

그옛날 융성했던 그려시대 백련결사는 말없이 역사로만 남았는지

꺼저가는 왕조와 결탁하는 불교 그리고 썩어가는 불교....

인생은 그렇게 허공의 뜬구름처럼 삶을 헤매이다 가곤 하는데

마지막 가지고 가는 업은 지을수 없는 윤회의 업식 아뢰야식이 되어

질긴 업보의 삶을 어느 순간이라 끊고 해탈을 할지....

 

 

 

 

 

 

동백숲으로 들어가고 다산초당으로 가는길.....

 

 

 

 

 

 

엄청남 동백숲길....

 

 

 

 

 

 

동백숲속에 자리한 부도탑....

원통형 부도탑으로 유명한 부도탑이다....

 

 

 

 

 

 

바닥에는 마삭줄기가 깔리고 아름다운 동백숲은 버쩍이고 윤기가득 열매를 달고 있다..

 

 

 

 

 

 

다산초당으로 향하는 여행자들....

 

 

 

 

 

 

넓은 마당의 부도밭....

 

 

 

 

 

 

살아생전 한많은 원행을 닦아 열반에 들어 오색 찬란한 사리가 되어

둥근 돌집에 갇히는 해탈의 부산물 부도탑.....

후세 사람들은 전자의 삶을 귀감으로 삼는데....

 

 

 

 

 

 

현란한 수식보다 다소 초라하듯 보여도 나는 이런 부도가 더 가슴으로 온다...

 

 

 

 

 

 

여기 백련사의 부도들은 한결 같이 원탑 형식이다....

 

 

 

 

 

 

혹부쟁이 같은 동백나무......

 

 

 

 

 

 

김병욱님과 박학수님.....

 

 

 

 

 

 

다시 동백숲을 나서며.....

 

 

 

 

 

 

독초 천남성....

 

 

 

 

 

 

숲속 숨어있는 선원.....

 

 

 

 

 

 

길을따라 조금 올라서면 선원이라는 건물이 나오고 따뜻한 봄날처럼

햇볕이 잘드는 그런 암자이다..

 

 

 

 

 

 

아무리 보아도 선원은 아닌듯 하는데.....

 

 

 

 

 

 

선원이라는곳에서 길따라 올라서는 토굴이 있는곳으로....

이길은 백련사를 한바퀴 돌아 내려서는 길이기도 한곳이다...

 

 

 

 

 

 

숲속에 감추어진 토굴리 있는곳....

왼쪽으로 만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있는곳이다....

 

 

 

 

 

 

길을 막아선 대나무 울타리.....

길은 토굴 앞으로 곧장 앞으로 지나가는길이 있다....

 

 

 

 

 

 

백련사를 한바퀴 돌아 내려서는 숲길.....

 

 

 

 

 

 

천천히 도는데 10~20분 정도면 충분히 도는 산책길이다....

 

 

 

 

 

 

여유로운 대나무 숲길......

 

 

 

 

 

 

우산나믈....

 

 

 

 

 

 

야생녹차.....

 

 

 

 

 

 

백련사에서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오르면 정상이고 오른쪽은 절집으로 내려서는곳이다....

 

 

 

 

 

 

만덕산 정상과 동백숲으로 가는 삼거리...

 

 

 

 

 

하산길 길은 잘나있다....

 

 

 

 

 

 

산길을 내려서며 바라보는 백련사.....

 

 

 

 

 

 

백련사 요사채...

본절은 만경루을 통하여 올라선다....

 

 

 

 

 

 

아름다웠던 백련사 반경루.......

 

 

 

 

 

 

만경루의 돌계단 돌계단을 올라서면 대웅전이 나온다....

 

 

 

 

 

 

백련사 대웅보전.....

 

 

 

 

 

 

백련사 담장의 능소화......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을 이어주는 산책로 안내도....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서는길.....

 

 

 

 

 

 

해탈문을 나서며......

 

 

 

 

 

 

백련사 비자나무....

 

 

 

 

 

 

든실한 동백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다시보는 연방죽....

 

 

 

 

 

 

먼저 내려선 일행들이 일주문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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