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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얼음쐐기골-와운마을(뱀사골의 숨겨진 얼음쇄기골을 따라 오르며...) 1

by 松下 2015. 8. 3.

2015년 8월 2일 전북 남원 지리산 얼음쇄기골-연하천-와운골 산행...

산행코스 : 와운마을-뱀사골-얼음골-명선봉-연하천산장-별바위-1261봉능선-

               와운골-와운마을.....

산행시간 : 07시 15분-18시15분(11시간) 거리 대략 20Km이내...

함께한동지 : 주보언님,김형국님,김봉석님,운산...

 

 

오늘산행의 포인트는 두군데 인데 그중 한군데 삼지폭포이다..

시원스럽게 내리는 폭포는사지폭포가 되어있다

시원스런 물줄기가 4개로 흘러 내리고 가로 놓였던 나목을 치우니

조금더 폭포가 멋스러워 젓다...

 

 

 

 

 

 

와운마을 입구 쌍송이 있는 너럭바위앞에 차를 세우고 산행시작....

 

 

 

 

 

 

뱀사골로 접어드는 일행들....

 

 

 

 

 

 

언제나 처럼 우리를 반겨주는 뱀사골 너럭바위와 시원한 물줄기들....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탑과 쉬어가는 너럭의 바위들....

 

 

 

 

 

 

가을이 되면 온통 주홍의 빛으로 변해버리는 뱀사골...

그 황홀함을 간직하는 나의 뇌는 다시 그 그리움을 가끔 회상하게 한다...

 

 

 

 

 

 

오늘의 주선자 산아사리님.....

 

 

 

 

 

 

함께한 동지들 김형국,산아사리,주보언님....

 

 

 

 

 

 

탁용소에서 운산.....

 

 

 

 

 

 

바람이 일면 넘어질지 비가오면 넘어질지 아니면?

돌탑이 넘어지면 쌓은 사람의 소원은 어찌될까?

어쩜 쌓는 순간 간절한 소망이 빛바랜 바램이 되지 않기를....

 

 

 

 

 

 

 

길아래 하얀포말을 이루는 뱀사골의 멋진 폭포를 지나며...

 

 

 

 

 

 

요란하던 계곡은 금새 조용한 침묵으로 다가선다....

 

 

 

 

 

 

늘상 느끼는 길이지만 언젠가는 하룻쯤 그냥 천천히 계곡 물길을 따라 올라서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어쩜 번번히 무너지는 뱀사골...

올해는 꼭 반선교에서부터 끝까지 올라서 봐야겠다 가을 단풍이 짙게 깔릴때....

 

 

 

 

 

 

수십년을 오르내리며 바라보았던 나무....

 

 

 

 

 

 

뒤돌아 보는 계곡 어느새 잔잔한 물길은 마치 내가 가는길 숨죽이는듯....

 

 

 

 

 

 

이곳 좁은 협곡 아마 20여년은 된듯한 시간 이곳으로 내려서던때

그해 태풍이 엄청 큰게 왔었는데 무지 무서웠던 기억들....

 

 

 

 

 

 

조용한 돌숲길을 걸으며.....

 

 

 

 

 

 

먼저간 일행들은 소리조차 나지 않고 결국 나만이 뒤로 떨어저 걷는다.

아직도 호기심이 많은 나는 그냥 왠지 홀랑 걸어 올라서기가 싫다..

이 좋은날 이런 좋은 계곡을.....

 

 

 

 

 

 

작은 소로 흘러 내리는 물줄기.....

 

 

 

 

 

무더운 날씨 몸이라도 저아래 소로 뛰어들고 싶다....

 

 

 

 

 

 

소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

 

 

 

 

 

 

올해는 뱀사골 수량이 적어서인지 왠지 계곡이 조금은 초라하다...

 

 

 

 

 

 

병소 어랫쪽 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병소 아랫부분...

 

 

 

 

 

 

잔잔한 병소 먼저간 일행들이 기다라고 있다....

 

 

 

 

 

 

상단에서 바라보는 병소...

 

 

 

 

 

 

유유히 흐르는 병소 그리고 하얀포말을 이루고 흘러 들어오는 계곡수..

다시 고인물을 밀어내는 물...

 

上善若水라는말....

 

老子가 말하는 自然哲學은 물과 같이 세상은 흐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것

道는 위에서 흐르는 물처럼 이루어저야 한다는것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것 이라는말..

즉 하늘(天)에서 내려서는 물은 차근차근 흘러 바다(民衆)로 흘러 들어야 한다는것

老子는 그렇게 자연에서 인간의 삶을 찾아 모든걸 순리되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금의 민주주의 방식을 이야기 하였던 것이다...

 

孔子는 人道를 앞세워 王家政治를 복원하려 했던 두영웅들...

아마도 그시절도 무자비한 諸王的政治에 신물을 느낀 백성들의 삶을

孔子는 王이 배푸는 宣民을 말하는 보수주의자였고....

피땀을 흘리는 民衆은 그저 무엇이란말인가...

孔子가 꿈꾸는 그런 政治가 실현 가능할지는 孔子 스스로 잘 알았으리라

그럼에도 虛相을 쫏는 孔子는 결국 좋은말로 周流天下였다..

그래서 그시대 孔子는 요즘 新進士代部(신경제자본주의자들)의 비판을 받고

사회의 홀대를 받았으리라 역사는 참으로 현실 삶의 혹독한 판단이다..

..............................

 

 

 

 

 

 

 

옥박골에서 흘러내리는 합수지점....

 

 

 

 

 

 

다리에서 바라본 병소이 잔잔한 소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들면 얼마나....

 

 

 

 

 

 

다시 흔하디흔한 계곡처럼 물은 돌틈으로 돌을 비껴가며 흐른다...

 

 

 

 

 

 

계곡 건너편 묘향대능선옆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작은계곡의 폭포수...

가끔 비가오면 수량이 많을땐 멋진 폭포가 되곤한다....

 

 

 

 

 

 

다시 바위틈으로 흐르는 뱀사골의 계곡....

 

 

 

 

 

 

가을 단풍이 내릴때 이곳은 유난히 멋진 단풍과 다리가 어우러지면

진사들이 많이 몰리는곳 이다....

 

 

 

 

 

 

아직은 푸른 단풍이 가을을 언제 오려니 하는 마음이 드는건 아마도

세월의 유수를 느끼지 못하는 낭만객 이려나...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곳장 계곡따라 올라서면 병풍소이다..

 

 

 

 

 

 

병풍소로 이어지는 계곡.....

 

 

 

 

 

 

다리를 건너 조용한 숲길이 이어지는곳.....

 

 

 

 

 

 

조금 틀어 올라서면 제승대란 곳이 있다...

 

 

 

 

 

 

작은 협곡을 만들어  흘러 내리는곳....

 

 

 

 

 

 

세줄기의 작은폭포....

 

 

 

 

 

 

잠깐 내려서서 제승대을 담아본다....

 

 

 

 

 

 

제승대위 너럭계곡이 있는곳 뱀사골에서 유일하게 이곳이 햇볕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확터진 배경이 좋은곳이다...

 

 

 

 

 

 

제승대를 뒤돌아 보며....

 

 

 

 

 

 

가을 단풍이 들면 색이 고운곳 아마 일조량도 좋고 그래서인지

이곳 단풍이 멋지게 드는곳이다...

 

 

 

 

 

 

넓은 너럭바위가 있고 폭포가 있는곳 하산길에 탁족하기 좋은곳....

 

 

 

 

 

 

심마니능선과 중봉능선이.....

 

 

 

 

 

 

길은 이고세서 오른쪽으로 흐르고 계곡을 따라 나서면 얼음골입구로 나온다...

 

 

 

 

 

 

이끼폭포가 있는 함박골을 건너는 철다리....

이 철다리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이끼폭포와 심마니능선 그리고 묘향대로 가는

길이 있는 곳이고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드는곳이다...

 

 

 

 

 

 

함박골에서 흘러내리는 멋진 소폭계곡....

몇해전인가 우리팀들이 여길 올라서다 무서운 사람들에게 단체로 쫓겨

내려와야 했던 기억들 결국 뱀사골로 올라서서 대소골로 내려섰던 기억들

그날따라 비가오고 이끼 가득한 대소골이 얼마나 미끄럽던지..

 

 

 

 

 

 

 

층층리 폭포로 이어지는 얼음쐐기골 입구....

 

 

 

 

 

 

살며시 스며들면서 주보언님과 사아사리님 ....

 

 

 

 

 

 

함께한 김형국님....

 

 

 

 

 

 

어음골입구의 멋진 폭포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초반부터 이끼가 성성하게 피어있고 길은 좌우로 나있다..

 

 

 

 

 

 

촐촐 거리며 우리를 맞이하는 폭포는 오늘따라 물의 노래를 부르는듯하다...

 

 

 

 

 

 

물길옆 너덜을 따라 올라서며....

 

 

 

 

 

 

작은 와폭.....

 

 

 

 

 

 

마치 용의 물길처럼 구불구불 흘러내리는 계곡...

 

 

 

 

 

쓰러진 나무들이 가로로 놓이고 계곡은 마치 원시의 계곡처럼 햇살을 머금고 있다...

 

 

 

 

 

 

물뭉덩이로 투영되는 햇빛...

 

 

 

 

 

 

아주 작은 쌍폭과 넓은 소.....

 

 

 

 

 

 

요란하게 흐러내리는 계곡과 하얀포말은 그저 마음마저 시원 스럽게 한다....

 

 

 

 

 

 

광주에서 오신 두분을 만나며....

 

 

 

 

 

 

하얗게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 순수하고 순수하다...

 

 

 

 

 

 

금새 막힐듯 계곡은 숨고 다시 나타나는 계곡....

 

 

 

 

 

 

나뭇가지에 가려진 여러줄기의 폭포들....

 

 

 

 

 

 

혼자 들어서서 알탕을 하기 좋은 그런곳....

 

 

 

 

 

자꾸만 더디어지는 나의 발걸음 그저 두고가기 싫어서 발길은 무겁다...

 

 

 

 

 

 

아침 햇살이 강하게 투영되는 계곡 빛의 신비라도 연출하듯

계곡은 금새 익어 가려고 한다....

 

 

 

 

 

 

삼지폭포....

오늘의 첫번째 피크 삼지폭포....

 

 

 

 

 

 

삼지폭포에서 주보언님....

 

 

 

 

 

 

삼지폭포에서 운산....

 

 

 

 

 

 

김형국님.....

 

 

 

 

 

 

삼지폭포 상단.....

 

 

 

 

 

 

산아사리님.....

 

 

 

 

 

 

나뭇가지를 치워버린 삼지폭포....

 

 

 

 

 

 

삼지폭포에서 올라서는길에서 산아사리님과 김형국님....

 

 

 

 

 

삼지폭포 상단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상단 작은소.....

 

 

 

 

 

 

상단에서 물을 모으는 작은 물줄기들.....

 

 

 

 

 

 

고요하고 아름다운 작은 폭포와 소가 있는곳.....

 

 

 

 

 

 

다시 엉성한 너덜지역으로 올라서며.....

 

 

 

 

 

 

쌍폭아래 떨어저 있는 작은 폭포가 있는곳....

 

 

 

 

 

 

이제 간신히 보이기 시작하는 쌍폭 배경....

 

 

 

 

 

 

쌍폭에서 우리 일행....

 

 

 

 

 

 

주보언님과 산아사리님.....

 

 

 

 

 

 

쌍폭...

오른쪽은 음폭 왼쪽은 양폭 이다...

 

 

 

 

 

 

물줄기가 넓은 음폭 여성폭포....

 

 

 

 

 

 

왼쪽 양폭 남성적인 폭포 이다...

 

 

 

 

 

 

쌍폭이 삼지폭포 보다더 멋지곳 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다시 올라서서 만나는 멋진 폭포 비탈길을 돌아서서 내려서면 이곳이다...

 

 

 

 

 

 

이제 서서히 이끼계곡의 맛을 보여 주기 시작하는곳 이다...

 

 

 

 

 

 

썩은 나무 아래 버섯?..

 

 

 

 

 

 

이끼와 어우러진 햇살 그리고 부드러운 물소리....

 

 

 

 

 

 

표고막터에서 기다리는 일행....

우리는 여기서 점심전 술참 시간을 가지며....

 

 

 

 

 

 

닭도리탕에 술한잔....

 

 

 

 

 

 

후식으로 원두커피 한잔 내려 마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