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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얼음쐐기골-와운마을(삼정능선을따라 벌바위 와운카페에서 천년송으로...) 2

by 松下 2015. 8. 3.

2015년 8월 2일 전북 남원 지리산 얼음골-명선봉-별바위-와운골-와운 산행...

 

 

 

멋진 별바이등 조망바위에서 수없는 비바람과 하메한 소나무와 함께....

멀리 지리의 주능선 높은 봉을 바라보며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막걸리 맥주 소주 한잔씩 돌아가는 여유로운 시간의 끝자락...

원두커피에 잠시 삶의 피로도 놓아 버리며....

 

 

 

 

 

 

잠시 빌려 섰던 표고막터를 나서며....

 

 

 

 

 

 

양갈래 계곡길에서 오른쪽 명선봉 고짜기로 발길을 옮기며....

 

 

 

 

 

 

다시 만나는 이끼가 서려있는 폭포를 올라서며....

 

 

 

 

 

 

썩은 고목에 하얀 버섯.....

 

 

 

 

 

 

먼저 올라서는 광주에서 오신 분들.....

 

 

 

 

 

 

이제 본격적인 이끼계곡이 시작 되는곳....

 

 

 

 

 

 

폭포 옆으로 바싹 붙어 올라서며 멋진 폭포는 그저 무심으로 흐르고....

 

 

 

 

 

 

멋진 여성산악인....

 

 

 

 

 

 

가끔 가로놓인 쓰러진 나무들 세월은 아량곳 없이 썩어 간다....

 

 

 

 

 

 

얼퀴설퀴 놓여있는 쓰러진 나무들사이로 올라서며...

 

 

 

 

 

 

얼마나 오랜세월 나목은 온데간데 없고 나무 밑둥만이 그 긴세월을 말하고

그렇게 자연은 하세월을 보내다 흔적도 없이 가고만다...

 

 

 

 

 

 

이끼낀 너덜사이를 올라서는 산아사리님....

 

 

 

 

 

 

졸졸거리는 물줄기....

 

 

 

 

 

 

짙어가는 이끼사이 오르고 있는 우리들 잠시 스처가는 계곡의 인연일뿐....

 

 

 

 

 

 

다시 아름다운 계곡의 층층이 돌틈의 폭포들....

 

 

 

 

 

 

조금은 수량이 많아지는곳 원시적인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불규칙하게 흘러내리는 실줄기 같은 물줄기들.....

 

 

 

 

 

 

조금씩 조금씩 덮여가는 지리산의 계곡들 어쩜 세월을 거슬러 가는듯 하다

문명이 발달되어가는 아니 더 혼잡해지는 세상과 반대의 세계로

우리가 자연을 갈구하는 그런 저 깊은 마음속 그리움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애써 힘들게 지리산을 찾아들고 헤매인지도 모른다..

물들지 않는 자연으로....

 

 

 

 

 

 

 

물줄기를 바로 치고 오르는 김형국님....

 

 

 

 

 

 

가로막는 바위길 겨우 바위를 돌아 올라서며....

 

 

 

 

 

 

긴머리 소녀의 머리를 감듯 흘러 내리는 이끼폭포....

중턱에 자연산 당귀들이 꽃을 피우고 향기 짙은 당기 냄새....

 

 

 

 

 

 

이끼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받아 먹는 김형국님....

무지 덥고 습한 날씨 갈증을.....

 

 

 

 

 

 

수량이 조금만 더하면 멋진 이끼폭포를 이룰텐데 조금은 아쉬움으로....

 

 

 

 

 

 

길게 와폭으로 흘러 내리는 이끼낀 바위틈 폭포....

 

 

 

 

 

 

나무의 주검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 길은 그렇게 어지럽게 올라선다....

 

 

 

 

 

 

오름길 이끼를 밟으며 올라선다.....

 

 

 

 

 

 

시원한 물줄기는 이제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는건지 부서지고 부서진다....

 

 

 

 

 

 

앞서가는 일행들이 꽁무늬를 보이며 올라서고 있다....

 

 

 

 

 

 

다시 긴 와폭 물줄기를 따라 올라서며.....

 

 

 

 

 

 

처음으로 우리팀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광주팀에게 부탁하여....

 

 

 

 

 

 

조금씩 급경사로 이동하며 단체사진을....

 

 

 

 

 

 

이끼바위를 올라서며.....

 

 

 

 

 

 

풍성한 이끼와 수초들.....

 

 

 

 

 

 

조금씩 경사도가 직벽으로 이루어 지는 구간들....

 

 

 

 

 

 

이제 서서히 수량은 적어지고 물줄기는 졸졸 거리며 흐른다....

 

 

 

 

 

 

마지막 계곡구간을오르는 산아사리님과 김형국님....

 

 

 

 

 

 

마지막 실줄기 같은 물줄기를 보고 계곡과 이별을 한다...

 

 

 

 

 

 

마른계곡을 올라서며 만나는 곰취나무와 꽃.....

 

 

 

 

 

 

조금씩 눈앞에 들어서는 야생화들 능선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많아진다....

 

 

 

 

 

 

야생 오갈피나무.....

 

 

 

 

 

 

당귀꽃....

 

 

 

 

 

 

모싯대....

 

 

 

 

 

 

정상에핀 이질꽃...

 

 

 

 

 

 

정상에 올라서니 앞을 전혀 볼수 없을정도로 운무가 올라오고 있다...

기대했던 조망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정상에서 잠시 쉬며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려 보지만 허사다...

 

 

 

 

 

 

통신탑옆 정상 삼각점....

예전에 능선을 따라 종주할때는 연하전산장을 들르지 않고 바로

능선을 따라 삼각봉으로 지나가곤 했었다....

 

 

 

 

 

 

번잡한 공사중인 연하천산장.....

예전에 털보사장이 있을때가 그래도 좋았는데

지금은 국립공원에서 직접관리를 하다보니 별 정이 없어진다....

몇년전 주보언님과 화대종주를 할때 그 엄청남 비를 맏으며 걷고

이곳에서 아침을 먹었던 기억들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그 이전 그 많은 추억들이 있는곳 연하천산장...

 

 

 

 

 

 

 

시원한 내콩국수를 준비하여 끓여 만든 산아사리님....

산에서 이렇게 냉콩국수를 만들어 먹는건 처음이다...

 

 

 

 

 

 

다시 식사가 끝나고 출발하며 시원한 연하천샘물을 한잔,...

오래전 쌍샘이 있을때가 더 정취있고 좋았는데....

물통을 만들어 좀.....

 

 

 

 

 

 

삼각봉 삼거리로 가는길.....

 

 

 

 

 

 

붉게 익은 동자꽃.....

 

 

 

 

 

 

남북종주 삼정능선과 주능선 갈림길이 있는곳....

우리는 여기서 코재쪽으로 틀어 산행을 하고 발길을 별바위등 쪽으로 돌린다....

 

 

 

 

 

 

길은 번들하게 나있고 양정에서 오라서는 코재길은 이렇게 반질 거린다...

 

 

 

 

 

 

말나리꽃.....

 

 

 

 

 

 

코재와 삼정산으로 가는 중북부능선 갈림길.....

우리는 별바위등이 있는 중북부 능선으로 향하며....

 

 

 

 

 

 

한무리의 바위채송화.....

 

 

 

 

 

 

원추리꽃.....

 

 

 

 

 

 

희미하게 보이는 천왕봉과 동부능선.....

 

 

 

 

 

 

덕평봉에서 길게 뻗어나가는 지내능선.....

 

 

 

 

 

 

산아래 양정 음정마을....

 

 

 

 

 

 

다시 길은 잠시 편안하게 이어진다.....

 

 

 

 

 

 

구름속에 가리어진 덕평봉.....

 

 

 

 

 

 

운무에 가리어진 주능선 눈앞에 선하게 펼처지는 마음속 능선길.....

 

 

 

 

 

 

그리워지는 동부능선길 능선길 넘어 계곡을 찾아 들어야 하는데

거리가 멀어 좀처럼 가지질 않는곳 아마 내년부터는 집중적으로 가야할곳

중산리 부터 웅석봉구간의 계곡과 능선들....

 

 

 

 

 

 

조망을 줄기는 산아사리님....

 

 

 

 

 

 

눈앞에 펼처지는 멋진 소나무가 더욱 짙고 푸르다....

 

 

 

 

 

 

건너편 삼정산 정상이 보인다...

 

 

 

 

 

 

별바위등 가기전 조망이 있는곳에서 내려다 보는 음정.....

 

 

 

 

 

 

별바위등 조망터에서 한그루 늙은 소나무는 예술 이다...

그 멋진 나무는 나그네들을 불러 들이는 마력을 가직한 나무이다..

 

 

 

 

 

 

멋진 소나무에서 김형국님....

조금은 힘든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주능선 덕평봉과 형제봉이 운무에 가리어 잘 보이질 않는다...

 

 

 

 

 

 

조망은 좀처럼 시원스럽지 않고 멀리 지내능선과 동부능선만이....

 

 

 

 

 

 

지나왔던 능선 삼각봉에서 흘러내려선 봉우리 능선..

언젠가는 이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광대골휴양리으로 내려섰던 기억이 가물거린다..

급격히 떨어지는 능선길의 경험.....

 

 

 

 

 

 

멋진 별바위등 소나무 앞에서 산아사리님....

 

 

 

 

 

 

이 능선은 아마 기억으로 근 10여차례 정도 지나간것 같은데....

언제나 처럼 쉬는곳은 이곳과 와운카페가 있는곳 그리고 삼정산 아로아래

상무주암 가기전 삼거리 너럭바위가 있는곳 이다..

 

 

 

 

 

 

우리의 노등산객 주보언님....

 

 

 

 

 

 

시원스러운 동부의 지리산......

 

 

 

 

 

 

광대골을 내려다 보며....

 

 

 

 

 

 

음정마을.....

 

 

 

 

 

 

쇠노 해저가는 소나무.....

 

 

 

 

 

 

지친듯 느릿한 걸음의 일행들....

이제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와운골로 내려서는 능선길이다...

조금더 가서 와운골로 가는 길이 있지만 10여년전 이길로 올라섰던 기억을

회상하며 내려서려고 한다.....

 

 

 

 

 

 

하산길 만나는 고목 참나무....

 

 

 

 

 

 

마치 석굴처럼 보이는 바위절벽을 지나며.....

 

 

 

 

 

 

묵은 산길을 내려서며 간간히 보이는 오래된 리본도 있다....

 

 

 

 

 

 

한참을 내려서서 만나는 와운계곡.....

 

 

 

 

 

 

와운골로 내려서는 김형국님....

 

 

 

 

 

 

70의 노 산객도 와운골로 내려선다.....

 

 

 

 

 

 

처음 만나는 첫폭포.....

 

 

 

 

 

 

하얀 물줄기를 이루는 폭포옆을 지나며.....

 

 

 

 

 

 

한참을 너덜길 따라 녀서며......

 

 

 

 

 

 

길을 건너 산길로 올라서는곳.....

 

 

 

 

 

 

산길 거대한 바위옆을 지나며 길은 희미하게 바위옆을 지나간다....

 

 

 

 

 

 

작은 개울을 건너며....

 

 

 

 

 

 

이제 뚜렷한 산길 영원령에서 내려서는 좋은길이 이어진다....

 

 

 

 

 

 

산죽 비탈진 산길을 걸으며......

 

 

 

 

 

 

마지막 산길을 내려서서 와운골을 돌아본다...

아마 세번 인가를 이곳을 지나간 기억이 난다...

한번은 와운골로 한번은 영원령으로 다른 한번은 지금 내려왔던 코스로...

 

 

 

 

 

 

산행을 마친 주보언님 회심의 웃음으로...

 

 

 

 

 

 

말리 계곡를 따라 보이는 천왕봉...

정말 이곳에서 보이는 천왕봉은 멋진 산이된다.....

 

 

 

 

 

 

와운능선의 봉우리 저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와운마을이다...

 

 

 

 

 

 

와운마을과 정자.....

 

 

 

 

 

 

건너편 심마니능선 끝자락......

여인들이 쑥을 뜯고있다 억센 쑥을 따는건 아마도 도시에서 오신분들?

지금쑥은 악하고 억센데....

우리는 와운다리아래서 알탕을하고 다시 일상으로 향하였다...

다음 지리산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