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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작은새골-오공능선 2

by 松下 2015. 8. 10.

2015년 8월 9일 경남 함양 백무동 지리산 작은새골-오공능선 산행....

 

언제나 처럼 설래이는 마음을 내게하는 이곳 이 돌계단을 넘으면

선비샘이 있는곳으로 가는길...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넘어서는길 조십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좀채로 걸음이 굴지 않는건 욕심 많은 목구멍의 술때문인지...

 

 

 

 

 

펼처지는 너럭바위들과 작디작은 폭포들의 다정한 속삭임...

 

 

 

 

 

조심스럽게 미끄러지지 않게 올라서본다....

 

 

 

 

 

길게 늘어진 층층이 폭포처럼 다정스럽게 닥오는 오름길.....

 

 

 

 

 

원시적인 불규칙 너덜길 그 속으로 물은 숨은듯 흘러내린다....

 

 

 

 

 

양쪽 ㄱ곡의 물을 담는 작은소 햇살에 뿌옇게 달아오른다...

 

 

 

 

 

물길과 사람오르는 길이 따로 나있는 바윗길....

 

 

 

 

 

물ㅈ줄기는 다시 왼쪽으로 길은 바위가 요구하는데로 가고...

 

 

 

 

 

누워서 흐르는 물줄기와 아무렇게나 잠든 쓰러진 나목....

 

 

 

 

 

시간은 벌써 4시간이 흘러가고 갈길은 더디기만 하고....

 

 

 

 

 

앞서가는 일행은 벌써 쉼터 너럭바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제 산수국도 마지막을 맞이하는가 보다....

 

 

 

 

 

넓은 너럭바위에서 기다리는 일행들.....

 

 

 

 

 

바위틈으로 물줄기는 요사스럽게 흘러 내린다.....

 

 

 

 

 

점심보다 이른시간 일행들은 민어회에 한잔씩하며 쉬어가고

김형국님으 예전에 하였던 횟집 사장님 답게 요리를 하며....

 

 

 

 

 

맛있는 민어회....

민어뼈로 지리탕을하여 아예 점심을 먹고 만다...

 

 

 

 

 

줄거운 시간에도 계곡은 쉴새없이 흐르고 인심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모두들 점심이 끝나고 한숨 단잠을 자며....

 

 

 

 

 

다시 원시의 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가끔 가로막는 나뭇가지들.....

 

 

 

 

 

서서히 계곡은 이제 말라가고 수량은 현저히 줄어든다....

 

 

 

 

 

다시 엉크러진 계곡길.....

 

 

 

 

 

졸졸거리는 작은 물줄기.....

 

 

 

 

 

서서히 많아지는 이끼와 잔 폭포 거의 상류에 왔다는 증거이다...

 

 

 

 

 

살아있는 이끼를 밟으면 마치 뿌드득 거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겨울날 눈을 밟듯이....

 

 

 

 

 

살아 진행중인 계곡 작은 바위가 구르다 서있다....

 

 

 

 

 

숨을 쉬는듯한 계곡 돌틈과 바위를 덮고있는 이끼는 마치 숨소리를 내는듯하다...

 

 

 

 

 

이내 마지막 폭포 이려니하고 올라서보지만 이어지는 계곡의 흔적들....

 

 

 

 

 

다시 나뉘어지는 계곡 합수지점....

아마 이곳 오른쪽이 산태골인듯 싶다....

 

 

 

 

 

마치 이끼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작은 요란스런 소리를 내며 흐른다....

 

 

 

 

 

먼저 올라선 일행이 너럭바위에서 쉬고있다....

 

 

 

 

 

오를수록 거칠어지는 계곡 쓰러진 나무는 멋대로 길을 막고있다....

 

 

 

 

 

선두로 간 2명이 능선으로 올라 섰는지 깜깜 무소식이다...

 

 

 

 

 

가느다랗고 길게 흘러내리는 계곡 폭포,....

 

 

 

 

 

김형국님과 강경희님 서로 밀당을하며 오르고 있다....

 

 

 

 

 

이제는 계곡이 태고의 신비함으로 이끼가 가득하다....

 

 

 

 

 

벌써 한명은 보이질 않는다...

 

 

 

 

 

곧은재능선으로 올라서는 일행들....

 

 

 

 

 

마지막 계곡의 상류지점 작은 물줄기는 더욱 요란스런 또랑 물소리이다...

 

 

 

 

 

점점 태고와 가까워 지는곳.....

 

 

 

 

 

버섯....

 

 

 

 

 

끈길듯 끈기지 않는 계곡.....

 

 

 

 

 

다시 조금 넓어지는 지점......

 

 

 

 

 

계곡을 오른쪽으로 건너는곳.....

 

 

 

 

 

갈수록 계곡은 엉크러저 옆길로 걸어야 하는 지점에 와있다....

 

 

 

 

 

모싯대.....

 

 

 

 

 

 

이끼 너덜옆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서며.....

몇번을 좌우로 넘나들다 마지막 계곡을 버리고 올라서며....

 

 

 

 

 

주 능선으로 올라서는길 쓰러진 나무와 산죽밭길....

 

 

 

 

 

희미해지는 산길 그리고 우거지는 길....

비지정길은 이렇게 매니아들의 발걸음 이외에는 길이 녹슬어간다....

 

 

 

 

 

주능에 거의 다온지점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는다....

 

 

 

 

 

 

쓰러진나무 그리고 잔너덜로 나있는 오름길 서서히 주능선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인기척도 또렸하다....

 

 

 

 

 

주능선 마지막 탈출로.....

 

 

 

 

 

탈출로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쉬면서 넘어다 보는 남부쪽 조망....

남부능선이 시원스럽게 뻗어나가고 있다...

 

 

 

 

 

남부능선 끝자락 삼신봉을 바라보며....

톱날등처럼 능선을 이루고 있는 단천능선도 눈에 들어온다...

 

 

 

 

 

이제 힘을 다해가는 산수국.....

 

 

 

 

 

능선길 넘어 선비샘으로 가는 고갯마루 덕평봉 능선길....

가끔 시원스런 바람이 부는곳 인데 오늘은 그저 덥기만 하다....

 

 

 

 

 

남부능선 나바론계곡위 자살바위 그리고 칠선남능선도 보인다.....

 

 

 

 

 

 

둔실한 영신봉 그리고 머리만 보이는 촛대봉.....

 

 

 

 

 

시원스런 선비샘.....

후미가 도착 하기를 기다리며 물한모금 그리고 후미를 기다리며 막걸리한잔....

 

 

 

 

 

먼저 출발하며 만나는 동자꽃....

 

 

 

 

 

선비샘에서 넘어서는 능선 구벽소령으로 가는길....

 

 

 

 

 

망부석처럼 서있는 바위....

 

 

 

 

 

모싯대....

 

 

 

 

 

덕평골(오리정골)끝자락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오공능선길 이다....

후미를 기다리며....

 

 

 

 

 

머리를 내미는 벽소령 뒷봉우리 길은 산을 넘는데 아래로 임도가 나있는길

그길이 벽소령으로 가는 임도길이다....

벽소령은 저 봉우리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다....

 

 

 

 

 

개당귀꽃...

 

 

 

 

 

원추리꽃...

 

 

 

 

 

한참을 들어서다 보면 나타나는 탑....

 

 

 

 

 

첫번째 바위.....

 

 

 

 

 

산태봉 정상에 있는 바위...

여기서 지선방향으로 들어야 하는데 일행 2명이 비린내골쪽으로

내려서버렸다 불러 한참을 기다려 합류하여 이동....

 

 

 

 

 

산태봉정상....

 

 

 

 

 

정상에 있는 바위 이곳에서 계속진행 하여야 하는곳 길주의....

 

 

 

 

 

쓰러저있는 썩은 큰참나무....

 

 

 

 

 

후미 2명과 합류하며....

 

 

 

 

 

파묘가 된곳에 원추리꽃만이 가득하다....

 

 

 

 

 

 

조망이 있는곳에서 서북능선를 조망하며....

 

 

 

 

 

지리의 주능선....

 

 

 

 

 

덕평봉에서 천왕봉까지의 능선길....

 

 

 

 

 

조망바의 능선...

 

 

 

 

 

오공능선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곳인데 모두다 올라서기를 꺼리고

결국 지나치고 마는곳 몇년전 사아사리와 둘이 올라서서 줄겼던 추억만

회상하며 걸어야 하는....

 

 

 

 

 

길게 흘러 내려오는 창암능선과 한신의 계곡들....

 

 

 

 

 

곧은재와 바른재능선....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올라섰던 작은새골 계곡을바라보며.....

 

 

 

 

 

다시 썩은 나목을 지나며.....

 

 

 

 

 

이름없는 묘소를 지나며....

 

 

 

 

 

지네바위옆 크고 멋진 소나무....

 

 

 

 

 

지네바위에 써저있는 묘에서...

비천오공(飛天蜈蚣) 이라는 명당자리 이라고 하는곳....

 

 

 

 

 

비천오공....

지네가 하늘로 날아 오른다는 그런 명당자리 이라는데....

 

 

 

 

 

바위 가운데 나뉘어진 내려서는 부분....

 

 

 

 

 

양쪽으로 갈라선 바위 중간부분 내려서는곳....

 

 

 

 

 

내려서는 일행들.....

조금더 능선을 진행하다 오른쪽 길을 택하여 계곡으로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니 길은 사라지고 작은 너덜길이 나오고 200미터쯤 내려서니

작은 묵은밭이 나오고 길은 다시 또렸이 나타난다...

길을따라 내려서니 아침에 올라섰던 게곡이 나오고 계곡을 건너 원점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아침에 들었던곳으로 나왔다...

 

 

 

 

 

 

산행이 끝나고 애마가 있는곳으로 이동하여 계곡에서 알탕....

느티나무집에서 닭도리탕으로 하산주겸 저녁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