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0일 전남 강진-영암 정약용유배길 걷기산행...
누릿재를 오르며 바라보는 달구봉과 사자봉의 바위능선들...
월남사지를 뒤로하고 이제 누릿재를 향하며....
가끔 찾아 오리 촌닭 요리를 줄기는 황토 월오가를 지나며....
요리맛이 좋은 황토 월오가.....
농가의 지붕엔 눈대신 꽃눈이 내려있다....
성전 월오리 한옥단지.....
멋진 월출산 주능선 천황봉이 우뚝 솟아있다....
다시 지겨운 국도를 만나는곳......
줄거운 남매....
한가한 국도 포근한 남도의 날씨가 겨울을 그립게 한다...
풀치재로 가는길....
화기애애한 길에서....
누릿재 갈림길...
직진은 영암으로 넘어서는 풀치고개이고 왼쪽은 누릿재로 가는길이다....
누릿재가는 이정표....
작은마을 입구를 지나 누릿재로 향하며....
달구봉과 사자봉 매봉까지....
허름한 돌담길이 나있는 마을을 지나며....
온종일 줄거움이.....
땅끝기맥이 지나가는 달구봉....
다시피는 유채꽃....
누릿재 오름길.....
달구봉을 오르는 땅끝기맥 종주길 능선은 부드럽고 산죽이 많은곳....
오래전 이길을 지나다 산죽속 큰더덕을 파서 술에 담궈 먹었던 추억도....
옛날 흑염소 농장인곳 인데 지금은 길이 이렇게 우회하고....
누릿재....
누릿재엔 밴취도 놓였고 오랫만에 서보는 누릿재.....
누릿재에서 김치찌게ㅔ를 끓여 점심을하며.....
시원한 김치찌게에 역시 술한잔이 넘 좋다.....
아침에 사왔던 햇반에 점심을....
황톳고개의 내력 누릿재....
사진은 왜 육형제봉 사진을 배경으로 하였는지 알수 없다...
쌩뚱 맞은 사진 이런게 조금 아쉬움이다
육형제봉은 바람폭포로 올라가다 만나는 바위 봉우리인데...
누릿재에서 내려서는 숲길.....
줄거운 백담사 남매.....
향기좋은 삼나무 숲향기.....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그저 넉넉함으로 길을 걷는다....
사람 흔적을 느끼는 임도를 내려서서 대밭을 돌아 나선다....
송장저수지 옆길을 따라 내려서며.....
준설중인 송장저수지 건너편 바위 봉우리 달구봉 사자봉 매봉 아름답다....
넓은 영암벌 들판....
제방 넘어로 보이는 월출산 장군봉에서 이어지는 천황봉도 희미하다....
천황사로 가는길목 어느 정원에서 백담사.....
김은종님.....
멀리 서광목장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육중한 바위산 월출산...
장군봉능선도 산성대능선도 이젠 가까이에 다가선다....
번성했던 월출산 어느날 국립공원이 되어 지금은 그시절 그때보다 많이 초라해저 있다..
도립공원이던 시절엔 전국 각지에서 산꾼들이 몰려들고 구석구석 바위길을 거닐던 시절
지금은 수많은 제약에 오름길을 포기하고 마는것이 안타까움이다...
지금껏 이산은 아마도 200회 이상은 다닌 산이고 바위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곳이 없고 자끔 후배들의 성화에 추억의 옛길을 열어본다.....
간단히 막걸리 한잔씩을 하며 쉬고 다시 길을 나서고...
주차장 끝자락에 우리를 기다리는 기찬묏길이 우리를 기다린다....
지금까지 18km를 걸었고 앞으로도 대략 17km가 남았다..
소나무숲길 기찬길.....
예전엔 없는 길이였고 몇년전 새로낸 길이다....
숲길 중간중간 밴취가 놓여있다...
마른 계곡을 지나며....
계곡은 바싹 말라 붙어 버렸다.....
앞서가는 일행들.....
월출산 탑동약수가 이곳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장군봉을 오르는 길이 나있고 이길을 따라 올라서면
천황봉까지 올라서는 길이다....
한적한 산아래 과수원길을 지나며....
다시 언덕배기를 내려서서 장군봉과 산성대 능선사이 계곡을 지난다....
대밭길을 올라서며....
멀리 이어지는 땅끝기맥길....
바위를 덮은 담쟁이 넝쿨.....
움침하고 습한 계곡을 지나며....
대나무숲 귀퉁이를 돌아서며.....
영암읍을 내려다 보고 멀리 금정면 산능선을 바라본다...
바위봉우리 산성대 오름길...
저 능선을 따라 올라선지도 수십년이 지난듯하다....
성풍사지 오층탑....
작은 언덕배기를 넘어서며....
가까워진 영암읍....
뒤돌아 보는 장군봉과 흐릿한 월출산의 모습....
산성대 오름길 입구 영암 실내체육관도 보인다....
산성대 입구 놀이공원....
몇달전 개방된 산성대코스 입구....
오른쪽으로 나있는 기찬묏길을 따라 걸어 들어선다....
마치 여인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인지?
한적한 편백나무 숲길아래 밴취...
이길은 영암읍 사람들의 운동길이다....
어느 묘소앞 누워있는 소모양의 바위를 지나며....
중간중간 다리가 놓여있는 기찬묏길....
영암군에서 만든 생활관인듯...
용추폭포아래 용추교에서 김형국님....
용추교의 청룡과 황룡....
용추약수....
가야금산조 전시관...
어느 식당앞으로 지나가는길.....
잘못 올라서서 군부대로 올라섰다 다시 내려옴.....
방대한 예산이 낳은 잉여 건물들......
우뚝 솟은 천황봉.....
오른쪽 천황봉 북능선과 왼쪽 산성대능선....
천황북능선의 마지막 끝자락 바위 봉우리와 넓은바위....
큰골 저수지로 올라서는길.....
이길을 따라 올라서면 큰골이고 오른쪽 뚝방길이 옛길이다...
큰골로 지나는 길옆 정자가 강한 햇살아래 숨어 섰고....
평화로운 산아래 마을은 이른 봄날처럼 따사롭다....
몇번의 만남과 산행이 가저다 주는 그리운 벗들 이제는 잘맏는 팀이 되어 버렸다....
고요한 저수지 물결 위로 수채화처럼 드러난 구정붕능선....
첫코스 땅끝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함께한 김은종님....
숨은듯 고요한 산줄기와 골들....
예전에는 이곳 위에 저수지가 하나더 있고 식수원이라 통제가 되던곳이다..
지금은 많이 여유로워진 백담사 김형국님....
천황봉 북능선 끝자락과 호동저수지 그리고 정자 봄날처럼 겨울날 동정이다....
다시 길은 호동마을로 가는길이다.....
고요한 소나무 숲길......
습지를 지나며 어디선가 나는 냄새는 코끝을 자극한다...
악취같은 냄새 마치 인생의 마지막 산화되는 냄새인지 너무 강하다....
햇살이 드리운 고요한 숲길 소나무향과 쾌쾌한 냄새가 같이 든다...
산길을 벋어나니 조금은 갑갑했던 마음이 펴진다......
들녁에서 전해오는 시원한 바람결이 답답했던 가슴을 펑 뚫는다....
시리봉능선과 노적봉능선이 겹치는곳....
시리봉이 아니고 원래는 사리봉능선이 맏는 지명인데 자꾸 지명들이
알수 없는 지명으로 변해 가는건 무엇 때문인지?
사리봉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마애여래좌상 건너편 음각 마애여래상이 있다
서로 마주보는 형상이고 삼층보탑도 보이는곳인데...
전설은 이말저말을 만들어 낸다....
지금도 가끔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찾는 음각 마애여래좌상엔
기도터가 있다.....
축사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걸으며.....
노적봉능선.....
몇년전 십장생비가 있는 도갑사 입구에서 오르는 노적봉능선이 펼처저있다....
소나무숲속에 작은 암자가 있느곳이다....
농가 트렉터에 올라서는 백담사.....
수로 공사중인 계곡을 지나며....
가시덤불속 산화 되어가는 두루미....
넓은 임도길을 따라 걸으며.....
목장승에서 권희영님....
백담사 김형국님....
운산.....
김은종님.....
행복한 백담사 남매.....
임도옆 쉼터 팔각정.....
팔각정에서 원두커피 한잔을 내려 마쉬며 쉬어가며.....
암자 사거리를 지나며.....
구림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임도가 끝나는 지점 과수농가를 지나며.....
과수농장 울타리를 따라 다시 산길로 접어들며.....
나무다리를 건너며.....
멋진 사리봉능선.....
바로앞 노적봉능선.....
노적봉을 올려다 보며.....
해는 이제 서녘으로 기울어 가고있다....
여기서부터는 핸드폰으로 카메라 약이 떨어짐.....
도갑사로 오르는 도로로 나가는길.....
건너편은 문필봉으로 오르는 등산길이다....
도갑사로 오르는 길....
구림으로 가는 길.....
산길에 들어 문산제로 오르는 길.....
문산제 책굴로 가는 삼거리 여기서 왕인박사유적지 가는길은 오른쪽이다...
소나무 숲길을 한참 걸으며.....
정자를 지나며.....
구림면을 내려다 보며 멀리 영산강과 은적산도 보인다.....
왕인박사 산중 공연장.....
왕인박사 기념관에 도착 오늘하루 일정도 끝이다....
택시를 불러 성전으로 향한다 택시비는 2만원이고 여기선 갂운 거리이다...
모처럼 삼겹살에 쫑파티를 하고 술도 한잔씩.....
다음달 부터는 제주 올레길 전구간종주길에 오르고 아마 기간은
매월 한번씩 3년은 걸릴듯하다...
올레길 25코스 오름길 5코스 한라산산행 5~6번쯤....
모두 기대를하며 굿바이하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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