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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남도 천리길

강진 정약용유배길(호남 최고의 정원 백운동정원...) 3

by 松下 2016. 1. 11.

2016년 1월 10일 전남 강진-영암 정약용유배길 걷기산행...

산행코스 : 성전-달맏이마을-무위사-태평양녹차밭-경포대-누릿재-천왕사-

              기찬묏길-구림리-왕인박사유적지(산내들길-기찬묏길)...

산행시간 : 07시 20분-18시 00분(10시간 40분)..  천천히 노닐며...

함께한동지 : 김은종님, 김형국님, 권희영님, 운산...

 

 

월출산 아래 태평양녹차밭에서 일행들과 월출산을 배경으로....

넓은 녹차밭 국내 최대 녹차밭이라고 한다..

 

 

 

 

 

 

어둠이 아직 걷히기전 오늘 마지막 코스 출발지 강진 성전터미널앞...

 

 

 

 

 

 

차를 주차해 놓은곳 면사무소 주차장을 지나며...

 

 

 

 

 

국도변을 따라 걸어 달맏이마을 입구에 들어서며....

 

 

 

 

 

달맏이마을로 들어서는길 군부대앞을 지나며...

오래전 큰길이 나기전 이길이 국도였고 월출산을 갈려면 이곳을 지났다.

그땐 군부대앞엔 검문소가 있었던 기억들....

 

 

 

 

 

부대앞 건너편 마을 아직 조용한 농촌의 아침이다....

 

 

 

 

 

성전 문필봉아래 달맏이마을....

 

 

 

 

 

마을앞 넓은 주차장과 당산나무.....

길은 동네 가운데로 지나 가는길이다...

 

 

 

 

 

동네앞에서 문필봉을 올려다 보며......

이 동네는 장수마을로 유명한곳이고 역사가 깊은곳이다...

 

 

 

 

 

당산나무....

 

 

 

 

 

이곳에서 천황사까지는 산내들길이고 천황사에서 왕인박사 유적지까지는

기찬묏길이 이어지는 길이다...

 

 

 

 

 

호랑이 조형물이 있는곳 문필봉에 옛날 호랑이가 살았고 굴이 있다는것....

 

 

 

 

 

달맏이 동네 앞 들판....

 

 

 

 

 

길모퉁이를 돌아 작은 마을이 이어저 있는곳.....

 

 

 

 

 

조금은 멀어진듯한 문필봉 바위산의 위력이 역력하다...

몇해전 이곳에서 흑석산으로 산행하였던 기억도 나고....

 

 

 

 

 

아직은 어스럼한 아침 달맏이 마을의 고요함을 뒤로하고....

 

 

 

 

 

제법 규모가 큰 월송농장 대규모 소축사이다....

 

 

 

 

 

작은 언덕길을 넘어서니 월출산이 희미하게 다가온다.....

 

 

 

 

 

잠시 다시 산길로 접어들며.....

 

 

 

 

 

들길을 따라 월송마을로 걸어 들어서며.....

 

 

 

 

 

아침해는 저만치 고호한 철탑위로 올라서있고.....

 

 

 

 

 

뒤돌아 성전 문필봉을 돌아본다.....

 

 

 

 

 

코끝 쾌쾌한 냄새를 맡으며 걸어가며....

 

 

 

 

 

조용한 월송마을 코끝 냄새는 오롯하지만 상쾌한 농촌의 향기는 좋다....

 

 

 

 

 

개울을 따라 마을이 길게 늘어서있다....

 

 

 

 

 

월송마을에서 월하마을로 이어지는 산고갯길.....

무척 오랫만에 와보는 길이다 언젠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알게된 길인데....

 

 

 

 

 

고개를 넘어서는 마루 지금은 조금은 복원된 모습니다.....

 

 

 

 

 

고개를 지나 월출산이 보이는곳....

향료봉 천황봉과 사자봉능선이 길게 능선을 이루고 있다....

 

 

 

 

 

다정한 자매처럼 속삭이듯 걷는 일행....

 

 

 

 

 

어느집안 누구의 사당인지 돌담이 둘러처저있다....

 

 

 

 

 

야산처럼 평화운 산들.....

 

 

 

 

 

어느 제각의 돌담장.....

 

 

 

 

 

민둥산의 염소농장......

 

 

 

 

 

뿌옇게 떠오르는 아침 해.....

 

 

 

 

 

월출산 건너편 이런 육산이 있다는건 아마도....

 

 

 

 

 

월하마을로 가는길 김형국님....

 

 

 

 

 

무위사 뒷쪽 향료봉의 멋진 능선이 펼처저있다....

 

 

 

 

 

어느새 우리는 마치 오래된 자매형제들 처럼 그렇게 변한건지

어느때 보다더 서로를 위하여 주는 그런 동지가 되어가고 있다...

 

 

 

 

 

길을 걷는자는것...

그건 홀로 때로는 여럿이 자기와의 대화도 되고 독백도 된다....

 

 

 

 

 

아주 오래전 가끔 캠핑을 오곤했던 계곡인데 지금은 저수지가 만들어저

그 옛날 추억은 물속에 잠겨 버리고 말았다...

지금도 저수지 넘어 한집은 남아있고 국립공원 통제구역이 되었다...

저수지 끝자락 임도가 나있고 임도는 산중턱까지 나있고 산넘어 동원농장까지는

끊겨 넘어설수 없고 흔적만 남은 도갑사 가는 길이 있다....

 

 

 

 

 

월하마을과 월출산 향료봉의 멋진 바위능선....

 

 

 

 

 

여기는 기존 루트에서 벗어나 농로을 따라 월하마을로 들어 서는길 이다....

멋진 월하마을을 좀더 느끼기 위하여 이길을 택하여 간다....

 

 

 

 

 

월하마을앞 정자....

 

 

 

 

 

마을 안길을 지나며 오래전 이곳은 민박집도 많았고 피서철에는 무지

사람들이 북적이던 곳인데 세월의 뒤안길은 다시 초라한 마을이다...

 

 

 

 

 

세월을 덧칠하여 가는 담장....

 

 

 

 

 

토종닭을 기르는곳.....

 

 

 

 

 

허스름한 어느농가.....

 

 

 

 

 

버려진 문짝과 처마밑 지게가 가는 세월을 말하여 주고.....

 

 

 

 

 

지금도 남아있는 오두막들.....

 

 

 

 

 

마을 뒷길을 따라 무위사로 가는길......

 

 

 

 

 

무위사 가는 옛날길...

이길이 무위사 가는 또다른 길이고 이길이 홍계골을 올라서서 만나는 억새밭으로

가는 길로 연결된 길이고 나도 옛날 이길로 억새밭을 올라섰었다.....

 

 

 

 

 

무위사 이름없는 부도탑에서 김형국님과 권희영님.....

 

 

 

 

 

옛날길 세월은 뒤로한채로 어느 선사의 부도인지 무상함을 말한다...

세월은 오든가든 무위법을 말하는 건지?

 

 

 

 

 

규모가 갈수록 커저가는 무위사......

 

 

 

 

 

무위사 천불전....

옛날 이천불전 주위의 동백나무가 유명하고 동백꽃이 피면 아주 멋진곳이다....

지금도 볕이 잘들고 무척이나 안락한곳 이기도 하는곳이다...

 

 

 

 

 

버려진 천불전앞 약수....

지금은 그저 천년의 세월속 추억만 남긴채.....

 

 

 

 

 

천불전에 모셔진 천부처님....

 

 

 

 

 

무위사 본전으로 가는길.....

 

 

 

 

 

아름다운 무위사 동백숲....

이곳에서 갈대밭으로 올라서는 산길이 나있는곳이다....

 

 

 

 

 

무위사 산신각.....

 

 

 

 

 

선각대사 탑비....

 

 

 

 

 

최언휘가쓴 형미스님 선각대사 비문....

 

 

 

 

 

무위사 삼층석탑.....

 

 

 

 

 

무위사 극락보전에서 김형국님과 권희영님....

극락보전 안에는 그유명한 벽에 그려진 국보 해수관음도가 있다..

 

 

 

 

 

 

보제루를 나서며.....

 

 

 

 

 

무위사 극락보전과 형미스님....

 

 

 

 

 

주차장에서 바라본 무위사....

십여년전보다 훨신 넓어지고 많이 변했고 지금은 찻집도 보이질 않는다...

가끔 시간나면 찻집에 들러 차를 마시던 보살님의 삶 흔적도 없어지고....

 

 

 

 

 

다시 월하마을을 지나며.....

 

 

 

 

 

무위사에서 금륭 경포대로 가는 차밭길도로....

 

 

 

 

 

차밭 옆으로 들어선 팬션들.....

 

 

 

 

 

향료봉 봉우리와 갈대밭으로 지나는 바위 봉우리들....

 

 

 

 

 

백은동으로 내려 가는 길에서......

 

 

 

 

 

백운동에서 바라보는 차밭 넘어 사자봉에서 양자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

 

 

 

 

 

백운동 안길을 걸으며....

 

 

 

 

 

백운동 별서정원 담장.....

 

 

 

 

 

백운동 12경 안내도...

 

 

 

 

 

백운동정원 내력....

지금은 복원공사중인 우리나라 3대정원인 백운동정원....

 

 

 

 

 

백운동정원으로 가는 길목.....

 

 

 

 

 

대나무 사립문이 열려있는 돌담집.....

 

 

 

 

 

오늘 이길을 걷기위해 무리하여 서울을 갔다온 김형국님....

 

 

 

 

 

정원으로 들어서는 문간과 바위벽 창하벽...

 

 

 

 

 

3칸초옥....

 

 

 

 

 

2칸정자.....

 

 

 

 

 

남쪽으로 나있는 사립문 사립문밖 나이먹은 고목이 세월을 긋고있다....

 

 

 

 

 

조망이 일품인 정선대....

일행들이 먼저 올라서서 휴식을 줄기고 있다.....

 

 

 

 

 

정선대가 있는 옥판봉에서 내려다 보는 초옥.....

 

 

 

 

 

정선대에서 바라보는 멋진 향료봉 잡목에 가리어 아쉬움이다...

잡목을 조금 배어 제거하면 멋진 향료봉이 한눈에 들어 올텐데....

 

 

 

 

 

아랫쪽 백운동저수지 역시 잡목에 가려 아쉽다....

 

 

 

 

 

겨울에 더욱 맛을 자랑하는 숭어회....

숭어회에 후박나무 술한잔씩을 하며 줄겁고 행복함을 만끽하여 본다....

 

 

 

 

 

옥판봉에서 바라보는 정원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조금은 더 손질을 하여야

아름다움이 배어 나올듯 하다....

25여년이 넘은 시절 그때 아름다운 데이트를 할때도 여기서 보낸시간도

있는데 지금처럼 이런 모습은 아니지만 그때도 멋진곳 이였다....

 

 

 

 

 

쫀득한 숭어회가 술한잔과 함께 목으로 넘는 맛은 참좋다....

 

 

 

 

 

백담사님이 숭어회 한점을 건너며.....

 

 

 

 

 

정선대 바로 아래 묘....

 

 

 

 

 

정원을 나서는 권희영님.....

 

 

 

 

 

정원 연못에서 백담사와 권희영님.....

 

 

 

 

 

창하벽을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기며.....

 

 

 

 

 

작은 쪽문을 지나며.....

 

 

 

 

 

지금은 가물어 물길이 없는 개울은 덩그런 동백숲 뿐이다....

 

 

 

 

 

다시 정원에서 빠저나와 순례길로 나서며.....

 

 

 

 

 

정원 초옥을 뒤로하고 다시 태평양 차밭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아름다운 동백숲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월출산 태평앙다원으로 향하며.....

 

 

 

 

 

평온한 겨울숲길을 지나며....

 

 

 

 

 

설록 차밭에서 백담사 김형국님.....

 

 

 

 

 

차밭에서 멋진 월출산 향료봉 바위능선을 배경으로 권희영님.....

 

 

 

 

 

봄날 싹을트고 나올 첫찻잎을 그리며 운산.....

 

 

 

 

 

멋진 월출산 그리고 함께하는 일행들 아름다운 추억을 쓰며.....

 

 

 

 

 

푸른 녹차밭 그리고 멋진 월출산 아직은 잠든 팔랑게비...

봄날 안개 가득하면 저 팔랑게비도 힘껏 돌아 안개을 밀어 내겠지....

 

 

 

 

 

국내 최대 녹차밭 월출산 녹차밭.....

멀리 양자봉 바위능선은 지난날들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지나온 차밭길 거든 자체로 아름다움이 온몸을 덮처오는 행복이다....

눈내린 겨울날 편안한 연인들이 걸으며 데이트를 줄기기 좋은곳이다..

새록새록 찻잎 사이로 피는 찻꽃은 더욱 아름답다....

 

 

 

 

 

아름다운 향료봉능선 몇가닥의 능선이 늘어저 있는곳이다...

아마 5번쯤 오르내리면 향료봉의 능선을 탈수있는 곳이다....

 

 

 

 

 

봄날 찻잎을 따는 여인들을 기리며.....

 

 

 

 

 

걸음마다 미소를 머물게하는 차밭길 어느듯 줄거운 연인이 되어 있다.....

 

 

 

 

 

차밭아래 멀리 저수지가 보이고 우리가 지나갈 국도는 아직 숨어 보이질 않는다...

 

 

 

 

 

지나온 차밭길

그리고 금륭경포대에서 무위사로 가는 도로가 산을 경계로 막고있다...

 

 

 

 

 

차밭 뒤로 학생수련원이 숨어있고 양자봉 바위는 더욱 영험하듯 힘껏 성맀다....

 

 

 

 

 

저능선 넘어 자리한 무위사 그리고 그 계곡사이 안운차방이 있다....

 

 

 

 

 

발길은 어느듯 금륭경포대 매표소에 와있다.....

 

 

 

 

 

멀리 아침에 출발하여 왔던 성전 문필봉이 흐릿하게 보인다....

 

 

 

 

 

계곡속으로 천왕봉 남능선이 흘러 내리고 그의 아들 양자봉도 읊조리고 있다...

아주 오래전 이름은 월령봉 이였는데......

 

 

 

 

 

성전 월남사지는 꺽여진 비석과 비각만 남아있다....

 

 

 

 

 

몇그루의 동백나무에 둘러 쌓인 비각.....

 

 

 

 

 

월출산을 올려다 보는 월남사지 삼층석탑.....

 

 

 

 

 

허물어지다만 석축 넘어 삼층석탑이 기나긴 세월을 버티고 있는 월남사...

언젠간 다시 복원이 되어 문화재가 되고 누군가의 구도의 터가 될것이고...

세월은 그렇게 없는것이 있어지고 있는것이 없어지는 그런 흐름

무상함을 이야기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