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2 君看葉裡花(낙엽속 가려진 예쁜꽃....) 君看葉裡花 能得幾時好 군간엽리화 능득기시호 今日畏人(樊+手) 明朝待誰掃 금일외인번 명조대수소 可燐嬌艶情 年多轉成老 가린교염정 년다전성노 將世比於花 紅顔豈長保 장세비어화 홍안기장보 그대는 보았는가 나뭇잎속 예쁜 꽃을 그 아름다움은 몇년이나 되었을까 오늘은 사람의 손 두려워 하건만 내일 아침엔 누구의 손에 쓸릴까 가여워라 저 아립땁고 예쁜 꽃은 해가 흘러 어느새 늙고 마나니 이 세상 사람 저 꽃에 비한다면 꽃 다운 그 얼굴 어찌 오래 갈것인가 한산시 중에서........ 아름다운 젊은날 꽃같은 시절도 한갖.......... 2020. 9. 22. 有人坐山逕(한적한 산길에 앉아 그리움을...)) 有人坐山逕 雲券兮霞纓 유인좌산경 운권혜하영 乘芳兮欲寄 路漫兮難征 승방혜욕기 노만혜난정 心추(心+周)창(心+長)孤疑 年老己無成 심추창고의 년로기무성 衆악(口+屋)이(口+伊)斯蹇 獨立兮忠貞 중악이사간 독립혜충정 여기 한 사람 산길에 앉았나니 구름이 사라지자 안개 감도네. 이 고운 꽃을 꺽어 보내고자 하건만 길이 멀고멀어 가기 어렵네. 시름에 잠긴 마음 망설이다 보니 어느새 나이 늙고 이른것 없네. 모두들 이 삶의 어리석음을 비웃지만 그러나 나는 홀로이 꼿꼿이 서 있노라. 외롭게 삶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범부들의 다짐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중생들...... 결코 지나온길 뒤돌아 봐도 후회는 없으리라....... 악이(口屋+口伊) : 비웃는 모양. 2020.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