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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빗점골(덕평골을 따라 벽소령대피소를 오르며...) 2

by 松下 2016. 6. 27.

2016년 6월 26일 경남 하동 지리산 빗점골-덕평골 산행...

 

 

 

 

 

아름다운 햇살 그리고 깊은 소로 떨어지는 폭포수...

숨죽여 들여다 보는 덕평골의 속살....

 

 

 

 

계곡을 거슬러 올라서며 만나는 기도터...

옆엔 누군가가 가저온 것일까 비의 이수가 의자처럼 놓여있다....

 




 

 

넓고 고요한 소.....

그러나 바위틈을 돌아 숨은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무겁게 돌아 나선다....

 




 

 

하늘은 푸르고 높고 높게 솟은 바위절벽은 높이를 가늠 할수 없을 정도이다....

 




 

 

숨은폭포를 보기위하여 빗점옛길에서 내려서 본다....

 




 

 

거대한 바위절벽을 올라 잠시 옛길을 따라 걷다 내려다 보는 빗점골....

골 넘어 멀리 명선봉이 보인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치기를....

 




 

 

넓다란너럭바위 잠시 이곳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쉬어 본다.....

 




 

 

물은 나가 쉬는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유유히 흐른다.....

 




 

 

다시 굽이를 돌아서는 빗점골......

 




 

 

시원한물줄기 금새 머리를 처박아 보고싶다....

 



 

 

 

물은 여여히 흐르고....

 




 

 

거대한 바위를 넘어서며...

 




 

 

바위를 넘어서니 넓은 소가 나오고 물은 한층 푸르다....

 




 

 

잔잔한 봄날처럼 평화로운 계곡.....

 




 

 

다시 조잘거리는 물소리 가장 엉성한 모습이 가장 소박함을 말하는 것

어쩜 우리가 살면서 늘상 자연스럼움이 이 소박함이 아닐련지

남을 위하여 보여주는 삶이 얼마나 부자연 스러운가?

산을 다니며 한편으로는 같이 또는 혼자 이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길마다 주는 여유로움과 편안함 비록 혼자 깊은 산을 들어도 더없는 편안함이다..

내게서 두려움이란 이미 멀리 사라져 버린지가 오래이다...

 




 

 

바위를 돌아서면 다시 보여지는 모습들 모두가 신비함이다....

 




 

 

벌써 유월말 인데도 계곡에는 사람들이 없다 ?

지겨운 불안한 경기와 두려운 세상사 인가 보다...

 

 




 

 

겨우 바위를 넘고 다시 바위를 넘는 계곡 시간은 예상보다 헐씬더 걸리고....

 




 

 

깊은소 이런곳은 그냥 지나치듯 걷는다는게 괜시리 싫다...

머물다 걷다 시간은 이제 나에게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만다....

 




 

 

정말 고운 하이얀 포말.....

 




 

 

이제 중간쯤 도착한 빗점골.....

넓은 소와 용추같은 폭포가 있는곳.....

 




 

 

 

무서운 물소리가 귓전에 와닫는다.....

 




 

 

 

귀를 멍하게 울리던 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평온함으로 빠저든다....

 

 

 

 

 

계곡 사이로 보이는 지보능선.....

 




 

 

이제 삼정으로 가는 길에 올라선다.....

 




 

 

삼정으로 가는길에서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 덕평골과 갈라지는 곳으로 내려선다...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들 그리고 불규칙한 바위들 그룰듯 말듯

합수지점을 뒤로하고.....

 




 

 

빗점골을 뒤로하고 쌓인 돌탑에게 예를 표하고....

ㅇㅣ제 남은 빗점골은 다음 구간 삼정에서 왼골,산태골,절골 합수지점 까지는 

 기회에 마저 오르기로 하고 아쉽지만 덕평골로 향한다.....

 




 

 

삼정마을로 올라서는 길에서 이제 덕평골 초입을 바라본다....

 




 

 

 

덕평골로 들어서 처음 만나는거대한 바위가 있는곳.....

 




 

 

바위를 지나 첫폭포가 있는곳.....

 




 

 

첫폭포를 올라서고 나면 바로 만나는 넓은 소와 폭포.....

 




 

 

참으로 아름다운 계곡 여소의 다른 게곡들처럼 커다랗고 웅장한 폭포는 없지만

그래도 멋지고 여유로운 덕평골.......

 




 

 

깊숙히 숨은듯 쌍폭포.....

 




 

 

삼정에서 바로 올라서면 여유로운 산행인데 신흥리 부터 온길이라

좀처럼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고 서둘러 올라서는 마음이 아쉽다.....

 




 


 

짙은 그늘속 시원한 공기가 머문곳.....

 




 

 

넓게 펼처지는 폭포 외폭을 지나며......

 




 

 

이어지는 넓은 소들 그리고 작은 폭포들....

햇살이 드는 폭포는 하이얀 얼음처럼.....

 




 

 

아름다운 쌍폭이 있는곳.....

 




 

 

 

너럭바위 사면을 오르며 이내 잠잠한 물줄기.....

 




 

 

폭포 그리고 굴처럼 이어지는 폭포안쪽 단풍에 가리어 마치 선계의 입구처럼....

 




 

 

세줄기의 물줄기가 각자의 소리를 내는 곳.....

 




 

 

고요하고 덕평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결국 이곳에서 점심도 먹고 소맥도 한잔을 하고 병어회에 만끽하며...

 

 




 

 

느긋한 점심시간 벌써 시간은 3시로 향하고 있다....

벗었던 등산화를 신고 걸음을 옮긴다....

 




 

 

꾸며지지 않은것 처럼 소탈한 지역을 오르고....

 




 

 

 

다시 거대한 너덜이 앞을 막는곳.....

 




 

 

왼쪽 바위에 엄청난 머루나무가 서있고 주렁주렁 열린 머루는 가을을 기다린다...

시간이 되면 가을쯤 와서 머루를 수확 하여도 좋을듯하다...

아마도 족히 2관은 넘게 수확 할듯 싶다...

자연산 머루주는 맛이 참으로 좋고 한번 마시면 그맛이 여러해 동안 남는다..

 

 




 

 

앞을 막고 서있는 바위 그리고 부드러운 능선 벽소령능선이 보인다....

 




 

 

산수국이 아름답고 물줄기는 그 세력이 잦아든다....

 




 

 

갈증이 역력하고 아무렇게나 계곡 물을 떠 먹는다...

 




 

 

다시 머리를 감아보고......

 




 

 

 

협소한 골짜기 이제는 거의 다와가는 골인데....

 




 

 

길은 가끔 산길로 안내하고 계곡을 내주지 않는곳도 있다.....

 




 

 

짧고 길게 이어지는 물줄기들...

 




 

 

작고 아담한 쌍폭 한쪽은 양을 상징하고 다른 한쪽음 음을 상징하듯 하다....

 




 

 

계곡을 잠시 벋어나 거대한 바위 옆을 지나며......

 




 

 

 

이제 계곡은 서서히 넓은 너덜지역으로 변해 간다....

 



 

 

작은 쌍폭이 있는곳...

 




 

 

이제 마지막 계곡 갈림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 돌 석축이 있는곳 조금 위에 임도가 있느곳 이다...

 




 

 

여전히 아름다운물색은 산나그네를 유혹한다....

 




 

 

작고 아리따운 폭포를끝으로 합수 지점이 나온다....

 





 

 

넓은 너덜지역....

 




 

 

왼쪽 벽소령으로 나있는 좌골.....

 



 

 

 

오른쪽 선비샘 구벽소령 쪽으로 나있는 우골....

이제 계곡을 뒤로 하고 잠깐 비탈을 올라선다....

 

 




 

 

비탈을 올라서서 만나는 임도 끝자락 이정표가 있는곳.....

여기서 벽소령 산장 까지는 1.3km이다..

결극 망설임 끝에 벽소령을 들렸다 내려 오는길을 택하고 오름길로.....

 




 

 

좌골로 흘러 내리는 물줄기 상류는 벽소령 샘이 상류이다....

 




 

 

점점 가까워지는 벽소령 산장 그리고 6월의 푸르른 능선 오름길.....

 




 

 

오름길에서 바라본 덕평봉....

 




 

 

 

덕평봉에서 흘러 내리는 오토바이능선과 덕평골.....

멀리 남부능선의 줄기는 시원 스럽게 뻗어 흐른다....

 

 




 

 

드디어 만나는 폐쇄된 임도 벽소령의 사립문.....

 




 

 

오후 벽소령 산장엔 하룻밤 묶을 산객들 소리만 정적을 달랜다...

오후 햇살이 눈부신 벽소령산장 겨우 산장 모습만 보고 다시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40여분 올라섰다 내려서는 오늘 주은선을 밟는산행 이제 하산이다...

 




 

 

산장에서 바라본 덕평봉과 구벽소령으로 가는 능선....

 




 

 

멀리 남부능선과 형제봉....

올 가을쯤 다시 걸어야할 납북종주길 미리 한번 바라본다....

 




 

 

 

내려서는 길은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지리산 산다래가 엄청 열러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다...

가을쯤 이 맛있는 다래는산꾼들에겐 줄거운 간식 거리이다....

특히 개다래는 맛이 일품이다...

 

 




 

 

다시 합수지점에 도착하여 이제는 본격적으로 임도를 따라 삼정으로 내려선다.....

 




 

 

조금전 올라섰던 그곳 임도길 끝자락.....

 




 

 

 

임도길 따라 내려서는 길 옆엔 산사태가 아닌바위들이 굴러 내려선곳 들이 많다....

 




 

 

오토바이능선이 오늘따라 어여쁘다.....

 




 

 

임도길은 간간히 낙석에 겨우 사람이 지나 다닐 정도인 구간도있다.....

 




 

 

한참 내려서서 만는 삼정 갈림길 바위 뒤로 내려서면 산길을 따라 금방 삼정에 도달한다..

오랬만에 옛 추억을 되살려 나는 임도길을 따라 돌아 내려선다...

임도길을 따르면 아마 2km정도 더 걸어야 한다 대신 빗점골 끝자락 가까이 까지

걸어 내려 올수 있다....

이현상이 소멸한 빗점골 끝자락이 가까운곳 이다...

 




 

 

폐쇄된 임도길을 따라 걸어 내려서며....

 




 

 

간간히 길 모퉁이들이.....

 




 

 

 

산태골,절골,왼골로 들어서는 삼거리길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이현상을 만날수 있는곳 너덜로 가게 된다....

 




 

 

임도길에서 삼정으로 내려서다 보이는 삼신봉능선....

 




 

 

까치수염....

 




 

 

삼정으로 가는길 오리정골을 올려다 보며......

 




 

 

오토바이능선 끝자락....

 




 

 

 

삼정마을 임도 통제소.....

 




 

 

된장국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이내 배가 곱은듯 시장기를 들게 하는 삼정마을 저녁 내음....

오른쪽엔 깊은 덕평골이 획하니 질려있다 오늘 내가 올라섰던 그골이다....

 

 




 

 

당재....

 



 

 

공터에 가득한 벌통들.....

 




 

 

덕평골을 다시 지나 내려서며......

 




 

 

한참을 걸어 내려서서 의신마을에 도착하고....

이제는 대ㅐ중교통이 끈기고 별수 없이 걸어서 신흥까지 내려선다....

1시간쯤 걸어 내려서면 신흥리 이다....

 




 

 

신흥으로 걸어 내려서며 올려다 보는 의신마을 그리고 주능선 명선봉이 보인다....

날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간간히 지나가는 차들은 씽하니 달린다...

결국 14시간 장시간 산행을 마치고 다시 삶으로 들어선다...

다시 그리워지는 지리산으로 들어설것이고 아니면 인월장이 3일과 8일인데

둘레길을 조절하여 걸을까 고민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