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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선비샘골-덕평남능 1

by 松下 2016. 7. 11.

2016년 7월 10일 경남 하동 지리산 선비샘골-덕평남능선 산행....

산행코스 : 의신-원통굴-대성-원대성-작은새골-선비샘골-덕평남능 좌선터-의신..

산행시간 : 06시 30분- 17시 30분(11시간:점심 휴식포함)..

함께한동지 : 김은종님,박태공님,권희영님,운산... 중간에 김봉석님 팀과 함께..


작은새개골의 멋진폭포에서....

오늘 원계획은 큰새개골 산행으로 잡혀 있었으나 중간에 김봉석 팀과 만나

결국 계도수정을 하고 선비샘골-덕평남능선을 산행하였다..





의신마을 역사전시관 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며....






주차를 하고 길을 내려서서 대성골로 가는길...

내려가다 김봉석 팀을만나 조우를 하고 같이 출발하며...






의신마을 고개를 넘으며 바라보는 지리의 능선..

지네능선,쇠통바위능선,단천능선이 차례로 산그리매를 그리고 있다....






언제나 처럼 반겨주는 바위 앞을지나며....






녹차밭 조망터.....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쇠통바위능선의 위용.....






산아래 깊은골엔 신흥에서 의신으로 들어서는 도로가 보인다....






대성교에서 올라서는 옛길과 만나는곳....





원통굴 가는길..

지난해 남부능선-단천골 산행때 들렀던곳 딱 1년만에 다시 들른다...






원통굴 들어서는 멋진길 가을 단풍땐 더 멋진곳이다....






원통굴엔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들고 있다.....






반가운 백구 짖는소리....






작은 법당에 모셔진 약사보살님....

처사님 허락을 받고 들어가 삼배를 올리고...






마루에 걸처진 관세음보살....






원통굴 지금은 돌로 쌓아 버린곳....






원통암 약수를 한그룻 먹고 잠시 쉬며.....






정원처럼 멋진 원통암 잔디밭.....






원통암에서 바라보는 남부능선.....






원통암 연못 올해는 아직 연꽃이 피질 않았다....






처사님과 일행들......






원통암 텃밭에서 바라보는 단천능선과 수곡골.....






원통암에서 대성마을로 가는  잣나무 숲길...






의신마을에서 오는 길과  다시 만나는 길.....






대성계곡을 잠시 내려서며....






따스하고 포근한 아침 햇살이 드리우는 대성골......






하이얀 포말이 포효하는 대성골.......






폭포위 태라스 같은 노천탕......






너럭바위 아래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

산행이 끝나고 내려서며 알탕을 가장 많이 했던곳....






오랫만에 같이한 후배 박태공님.....






햇살 드리우는 대성골의 평온함......






다시 대성마을로 가는 길에 올라서서.....






다시 계곡에 내려서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성대ㅅ골을 바라보고

드리우는 햇살은 참 평온함을 가저다 준다.....






대성마을 동구밖.....

아침 햇살에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아주 오래전 동네 사람들은 아마 이곳에서 장에 갔다 오는 식구를 기다렸을 것이다...

손주든 할베든 엄마든 삼촌이든......






동구밖을 들어서는 태공님.....






수곡골을 바라보며 지난해 수곡골에서 엄청 많은 당귓잎을 땃던 기억...

당귓잎이 얼마나 맛있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몇일가 입안이 향기가 가득하던 그 황홀함을..






대성마을 텃밭.....






나는 두집 가운데 첫집에서 막걸리 한잔씩을 한다....

오늘도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시켜 놓고 기다린다....






맛있고 찰기가 좋은 도토리묵.....






막걸리 한되를 시켜 4명이서 나누어 마쉬며.....






길아래 원래집.....






두번째 집을 지나며..

대성골의 넉넉한 물이 쉼없이 여기까지 흐른다....






새앙골 가는길 입구.....






좁은 석문을 지나며......






바위벽 옆으로 나있는 길을 걷고....






햇살이 드리우는 너덜지역.....






다시 작은 폭포를 지나며....





평화로운 대성골 가을이며 단풍이 들어 환상적인 맛을 자아내는 대성골......






줄거워 하는 태공님.....






원대성 마을 삼거리 이길은 그냥 세석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 원대성 마을로 올라서는 길.....

오늘은 원대성도 들러 고개를 넘어 작은새개골을 내려서서 큰새개골로

질을 잡아 올라선다.....






원대성 마을로 가는 아름다운 길......






마을의 절구통....





축대아래 자리한 샘......





원대성 마을 작은 석문.....






원대성 마을 텃밭엔 배추도 오이도 .....






마을로 가는 잣나무 숲길......





원대성 마을에서 바라보는 삼신봉.....





원대성 마을 아랫집...

두집이 지금도 살고 있다.....






마을엔 원추리꽃이 아름답게 피고 이제 한여름이 시작 된다는 것을

알리는 원추리꽃 7월초면  노고단과 덕유산 원추리가 그리워 진다....






양철지붕 원대성마을 아랫집.....






윗집 사람은 보이지 않고 빨래만 널려 있다....






원대성 마을에서 바라보는 지리의 능선들......






마을뒤 산길로 들어 능선에 올라선곳 4거리 갈림길....

고개를 곧장 넘어서면 작은새개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원대성 마을뒤 고개를 넘어 도착한 작은새개골.....






이제 길은 다시 계곡을 내려서는 것이다.....






계곡을 내려서는 일행들......






작은 폭포위 상단 물통.....






귓전을 간지럽히는 작은 폭포.....






계속 계곡을 내려서며.......





여름햇살에 들추어진 계곡은 신비함 마저 투영되어 온다...






푸른 실록속 너덜을 움켜잡고 한없이 흘러 내리는 장마가 지난 계곡은

요동을 치고 내려선다....






다시 잔잔한 계곡은 딴 세상을 이야기하듯 고요해 진다....






그리고 물막이라도 된듯 물은 한곳에 잔뜩 몸을 나춘다.....






폭포상단 천연덕스런 물줄기 바위턱 아래는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폭포 아래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소리 아침 산행을 같이했던 김봉석 팀들이다..

내려서고 올라서는 길에서 만나다...






아름다운 2층폭포....

작은새개골에서 두번째로 큰폭포이다...






상단에서 내려서는 태공님.....






심퉁이님.....






산아사리님....






강경희님.....






폭포앞에서 술한잔씩하며 쉬어간다...






오리구이로 술안주를.....

이런저런 작당에 결국 합류를 하기로 하고 큰새개골은 다음으로 민다...

일행들의 합의하에 함께 하기로 하고 올라선다....






폭포를 올라서며.....






다시보는 폭포를 뒤로하고.....






앞서 오르는 일행들.....






넘고 다시 넘고 올라서며......






맑은 지리산의 물들 언제나 마음을 끌어 드리고 마는 마법 같은 맛이다...






원대성에서 올라서서 만나던 그 지점을 다시 올라서며......






이름없는 좌측 작은골.....






고요해 지는 골 쌍폭을 눈앞에 두고....






길은 비스듬한 바위를 안고 돌아서고 다시 올라서고을 반복으로 한다....






다시 왼쪽의 합수지점 직벽 폭포를 바라보는 일행들.....






모두들 이 아름다운 지리의 속살에 흠씬 빠저들며.....





마치 뼈마디에서 흘러 나오는 골수처럼 그렇게 물은 흘러나고

한세기가 지나가기도 전에 아픈상처들의 처절한 부르짖음이 지금 눈앞에

흘러 나오는듯 그런 속삭임 반이다......

 

 

 

 


알알이 흘러 내리는 계곡수 앞에서 태공님.....

 

 

 

 


아주 천천히 발길이 옮겨지고 나즈막이 들려오는 동료의 숨소리도 모를듯....

 

 

 

 


밀고 당기고 올라서는 동료들......

 

 

 

 


골사이로 드는 햇살은 계곡의 평온함으로 온다.....

 

 

 

 


하이얀 포말 그리고 마치 젊은날의 채색되지 않는 영혼처럼 맑다...

얼굴이라도 풍덩 담그고 싶은 그런 맑은 물.....

 

 

 

 


짧은듯 2층폭포.....

 

 

 

 


잠시 늙어가는 청춘을 뒤로하고....

 

 

 

 


줄거운 후배 태공님......

 

 

 

 


구석구석 이어지는 지리의 미로들 어떤이는 빨치산 길이라하고

어떤이는 그냥 삶의 길이라고들 하고.....

 

그 길을 우리는 메니아라는 미명아래 구석구석 헤맨다....

 

어떤것이 옳을까?

세상에는 옳은것도 그른것도 없는데 모두다 이념 노릇이다....

 

 

 

 


마치 버려지듯 흐르는 폭포를 뒤로하고 올라선다

아니 자연이 인간을 허락 했을 뿐인데 마치 우리가 선택 한듯 착각을 하고...

 

 

 

 


길게 이어지는 골을 따라 올라서는 일행들...

어떤이는 사진을 어떤이는 버섯을 어떤이는 미끄러지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