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4일 전북 남원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9코스 걷기...
백두대간 노치마을뒤 소나무당산.....
15여년전 백두대간 종주길에서 보았던 소나무당산..
무척이나 특이하고 아름다웠던 노치마을 노치샘과 당산나무..
삼복더위속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 땀을 식힌다..
화혜하우스에서 꽃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농장을 지나며
주인과 담소를 하며 카메라에 옮긴다...
건너편 지리산 서북능선 오른쪽으로 흘러 내려오는 고리봉능선 백두대간길...
가정마을에서 올라서서 어느 집안 묘지앞에 있는 팔각정....
올라서서 지리산을 바라보면 일품이다...
팔각정앞 매점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서 마심 1병 3000원
김치는 셀프로 아이스크림은 없고 술과 간단한 음료만....
다시 산길에 들어서서 노치마을로 가는길이 이어진다....
작은 산고개를 넘어서서 멀리 고기리 방향이 보이고
바로 아래 덕산저수지가 보인다....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숲길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는 가정마을에서 넘어 오는길이다....
양갈래의 임도 아니 농로이다 지난해부터 짓고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보인다...
낚시꾼들이 보이는 덕산저수지 물이 많이 줄었다.....
게스트하우스를 지나 저수지쪽으로 내려선다...
길은 게스트하우스 뒤로 나있는데 내려서서 저수지쪽으로 가는게 더 좋다...
지난해 둘레길엔 부들이 피었는데 올해는 아직 여물지 않았다...
덕산저수지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서북능선 고리봉과 세걸산 그리고 만복대쪽....
저수지옆 쉼터 지난해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간곳....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어지는 원래 둘레길 그리고 꽃들과 풀들이 가득하다....
다시 산길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내려다 보이는 덕산저수지 그리고 주인 없는 낚시대.....
희미하게 보이는 정령치와 푹폐인 다름재.....
드디어 보이는 노치마을과 소나무당산.....
지리산 백두대간 노치마을.....
노치마을의 폐가....
노치마을 백두대간길의 소나무당산....
튼실한 소나무 4그루.....
노치마을 소나무당산에서 건너다 보는 지리산 고리봉과 달려오는 백두대간길....
길따라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고기리에서 노치구간은 맥인듯 아닌듯 대간이 이어진다....
한쪽은 섬진강으로 다른 한쪽은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산자분수령...
이제 나는 낙동강 줄기에서 섬진강 줄기로 넘어선다....
아름다운 아름드리 소나무......
다시 몇백년을 살이 지금 이곳을 지킬지?
인간은 잠시 머물며 가는길에서 어쩜 행포자 인지도 모른다..
결국 대자연은 그대로 살아가고 인간을 포함안 생물과 미생물들은 나그네에
불과 하는데 계발이라는 미명 아래 갖은 폭력을 일삼는다...
잔악한 인간의 초상으로....
튼실한 소나무 다음 또 만날날을 그려 본다.....
제단이 만들어진 당산 소나무들 인간의 흠양을....
다시 길을 녀선다....
노치마을 또다른 명물 노치샘.....
지난해에는 이끼가 가득하여 마시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올해는 깨끗이 청소가 되어 물한모금 마셔본다
역시 예전에 대간종주를 하면서 마셨던 그 물맛이 여전하다....
매월 한차례씩 청소를 한다고 한다....
노치샘.....
노치마을 노치샘에서 다시 마을길을 따라 내려선다.....
노치쉼터.....
노치마을앞 정자쉼터.....
노치쉼터 앞을 지나는길 작은 방죽에 가득 피어있는 연꽃.....
활짝핀 연꽃이 정말 마름답고 곱다....
水染淸淨 蓮花....
세속을 사는 우리들의 삶의 바램 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살아가는 세상에서 쉽지는 않는 일들이다....
노치쉼터와 소나무당산을 뒤로하고 회덕마을로 길을 옮긴다....
뒤돌아 보는 노치마을 언제나 정겹다.....
멀리 고기리 저수지가 보이고 만복대에서 내려서는 산능선이 눈에 익다....
회덕마을앞 어느 집안 묘가있는 길가 소나무숲....
아름다운 대간길 수정봉 오름길 봉우리.....
회덕마을 이정표.....
둘레길은 회덕마을 앞으로 나있고 회덕마을 억새집을 구경 할려면
마을로 들어서서 가야 한다....
길가 박이 둥그렇게 열려있다.....
회덕마을 안길.....
회덕마을 억새집.....
억새집에 잠시 들러 주인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시원한 물레 잠시 손을 씻는다...
많이 노척해진 주인장님 여전히 인심좋고 반겨준다....
억새집 헛간....
억새집 뒷마당과 담장 담장넘어 냇물이 졸졸 흐른다....
억새집 정기 무쇠솥이 정겹다....
아주 어렸을적 어머니가 누님들이 밥을 했던 어린 기억들....
지금도 부모같은 누님들 지금은 칠순 나이인 누님들....
따뜻한 밥한끼 아련한 추억이다...
오른쪽 두칸은 민박집인 억새집 그리고 마당에는 깻단이.....
억새집 뒷간....
지금도 옛전통을 이어가는 것인가...
학창시절 천사의섬 신안 어느 해수욕장을 갔을때 보았던 뒷간...
등겨와 분뇨의 만남 그것은 퇴비가 되어 유용하게 쓰인다...
자연의 순환관계를......
이제 억새집을 나서 돌담을 따라 내송리 숲길로 들어 가는길 이다....
논두렁을 따라 길을 가며.....
회덕 갈림길에서 내송리쪽 숲으로 들어서는 개울 건너는길....
회덕에서 구룡폭포로 가는길과 숲길로 이어지는 양갈래 길이 나누어진다....
구룡폭포는 육모정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소나무 숲길은 개미정지로 가는길이다..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은 육모정으로 내려서고 나는 길을따라
산으로 접어든다.....
쉼터에서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먹고 쉬어 다시 오름길로....
조금 올라 소나무 쉼터에 도착하니 벌써 한팀이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겨우 조망만 보고 다른 자리를 향하여 걸으며....
아쉬운 점심 자리를 뒤로하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삼복더위를 위로하며....
사무락재를 지나며.....
사무락재의 아름다운 소나무......
돌탑과 소나무 느운듯 서있는 아름다운 소나무.....
사무락재를 넘으며 만나는 둠벙같은 샘.....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금붕어 세마리 유유히 유영을 하며....
풀잎끝 빨간것이 금붕어 이다...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더위와 피로는 온데간데 없다....
졸졸 흐르는 작은 실계곡.....
장흥고씨 묘역.....
九龍弄龍라는 明堂자리 이라고 한다...
아홉마리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논다는 그자리...
묘역을 내려다 보며....
바람이 불지 않아 점심을 먹으려다 다른자리로 이동....
구룡농주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영제봉과 만복대....
다시 작은계곡 바닥을 드러낸 물줄기.....
임도처럼 넓은 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그리움의 나무인지?
사랑은 하나라는것....
참으로 鬼異한 소나무 이다....
다시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며 점심 자리를 찾으며....
결국 구룡폭포 삼거리옆 공터에서 점심을 먹는다
멀리 사천에서 오신분들이 있는곳 80노산객 이시라는 분들이 먹는곳에서
옆자리를 차지하고 먹으며....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서며 만나는 묘지앞...
점심 먹기는 좋은자리이나 바람이 없는곳 이다....
구룡치 오르는 길.....
고개를 넘으면 구룡치 이다.....
구룡치....
이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조금 늦을것 같아 미리 먹기를 잘했다..
여기도 이미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이어지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소나무 바람...
그래도 지난주 더위보다는 훨씬 났다....
간간히 쉬어가며 걷는길.....
곳곳이 쉼터이고 솔향좋은 쉼터....
내송리로 내려서는 길 무성한 소나무들.....
다시 조금 내려서니 밴취가 있는 쉼터이다.....
비를 피할수 있는 바위턱....
숲길의 끝자락 개미정지에 도착하고....
개미정지 쉼터의 구멍뚤린 나무.....
결국 마지막 쉼터인 개미정지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이제 이곳을 벋어나면 더위와 한판 치러야 한다...
내송리로 내려서는 밭길.....
산비탈옆 작은 저수지 같은 둠벙.....
내송리 마을로 내려서며.....
내송리 마을....
지난번엔 농로 가운데로 이곳으로 왔었다 가을 걷이가 한창일때....
들녁은 누렇게 물들고 둠성둠성 나락 가을이 한참일때....
이제 저아래 주천마을로 내려서면 다시 둘레길 한구간이 줄어든다...
새벽 옅은 어둠부터 시작한 걸음걸이가 바로앞이 끝지점 이다...
큰도로 와등삼거리에 있는 순환둘레길 이정표....
멀리 지리산을 올려다 본다 만복대에서 이어지는 영제봉 봉우리
양ㄲㅌ이 솟아 뿔처럼 나있다....
멀리 남원쪽 산을 바라보며.....
주천으로 가는길 높이 솟은 소나무가 인상적 이다....
도로를 따라 걷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둘레길.....
개울을 건너는 징검다리.....
다시 구룡골쪽을 바라보며 영제봉이 높이 솟아있다.....
이제 마지막 징검다리를 건넌다..
이제 주천에 도착하고 오늘의 끝지점이다...
주천 1코스 출발지점에 섰다....
이제 남은 코스는 4코스이다..
주천에서 산동을 거처 난동까지 1코스
난동에서 구례를 거처 오미까지 1코스
난동에서 화엄사를 거처 문수리까지 1코스
문수리에서 송정계곡을 거처 법화까지 마지막 1코스
총 4코스를 마치면 둘레길을 마친다...
무더위와 싸운 둘레길 다음달에는 가을을 보며 걸을수 있으리라..
지리산자락의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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