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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차 역종주 9코스(황산자락 비전마을에서 마음으로 듣는 흥부가...) 1

by 松下 2016. 8. 15.

2016년 8월 14일 전북 남원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9코스 걷기....

산행코스 : 인월-흥부골-군화동-비전-서림공원-서어나무숲-노치-회덕-내송-

              주천...

산행시간 : 05시 15분-05시 00분(9시간 45분) 여유로운 휴식과 점심.. 

홀로 26Km..

  ** 날씨는 무지 더웠으나 솔바람은 간간히 불어오고 ..둘레꾼들이 많은 날...

 

 

 

 

 

온천지가 운무로 가두고 둑가에는 달맞이꽃이 노랗게 수놓고...

꿈틀거리는 람천의 물고기들 간간히 보이는 백로와 물오리들이 다가간다...

지척에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는 조급한 세속을 떠나 잰걸음으로 길을 걷는

나그네 발길을 급하겐 하진 못한다.....

 

 

 

 

 

새벽 5시 어둠이 가시기전 옅은 불빛들이 지친듯 빛을 잃어간다..

3시부터 달려와 여기 이자리에 다시 길을 이어간다.

벌써 한달의 시간의 무더운 더위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가고 그립듯 여기 섯다...

어둠을 뚤고 걸으며....

 

 

 

 

 

람천으로 흘러 들어서는 옅은 여명 건너편 서룡산은 아직 잠에 서있다...

저산 산중턱 깊은곳 백장암 아침송주가 끝나고 절앞 삼층탑에도

여름 무더위가 석가님 계신 가람에도 덥첬을까?

 

 




 

 

인월정과 인월대도 아직은 기지게를 켜지 않고 있다....

 




 

 

람천 뚝방에 서있는 3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간판....

지난번 걸음걸이땐 온종일 비를 맞으며 걸었던 그길이 영상처럼 스처간다....

 




 

 

람천을 건너 인월마을 안길을 따라 둘레길에 들어선다.....

 




 

 

마을을 빠저나가 낮게 자리한 인월마을과 서룡산을 바라보며......

 




 

 

마을뒤 저수탱크에 올라서니 서서히 밝아진다.....

 




 

 

저수탱크가 있는 마을뒷산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동녁의 여명.....

길게 늘어진 삼봉산 자락이 아름답다....

 




 

 

여명은 서서히 오르고 해는 삼봉산 건너편 오봉산 쪽에서 오르고 있다.....

 




 

 

인원마을 뒷산을 내려서니 흥부골로 가는 도로가 나온다....

 




 

 

다시 도로를 건너 산길을 따라 나서니

흥부골 아래 개울을 건너 흥부골휴양림으로 올라선다....

 




 

 

조용한 아침 흥부골휴양림의 전경.....

 




 

 

흥부골휴양림 조형물.....

 




 

 

흥부골휴양림 앞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 걸으며.....

 




 

 

임도길 중간에 떠오르는 햇님이 나뭇가지 사이로 영롱하다.....

 



 

 

산길은 이제 옥게동 길로 나서고 갈림길이 나온다...

심산 산삼이 널려있다는 옥계동골을 뒤로하고 대중은 오지말고 그냥 가라는

팻말이 아쉽기만 하는 금지구역....

 




 

 

옥계호에서 바라보는 깊은골 옥계골 아득히 바래봉이 올려다 보인다....

 




 

 

 

옥계호 뚝방길.....

 




 

 

옥계호 뚝방에서 바라보는 국악의 가왕들이 잠든 뒷산 황산과 게스트하우스.....

 




 

 

옥계호 뚝방에 간들거리며 피어있는 달맞이꽃들.....

 




 

 

옥계호 무넘이는 바싹 말라 금방 이라도 늙은 땅처럼 살이 틀것 같아 보인다...

무더위 가물은 지리산의 심정을 말이라도 하는듯 하다....

 




 

 

다시 길을 내려서 인월과 운봉을 잊는 화수교 국도에 내려서서 건넌다.....

 




 

 

길가의 치적비들......

 




 

 

 

다시 산아래 길가 원명선사 공적탑.....

 




 

 

운무에 가리어 겨우 드러내는 람천을 옆으로 걸으며....

 




 

 

군화동 마을옆 정자.....

 




 

 

군화동 마을앞 텃밭의 토란과 옥수수가 여물어 있다.....

 




 

 

운무에 가린 군화동 동네의 내력을 보듬고 운무에 가리어 있다...

걷기가 끝나고 건너다 보는 군화동은 마을옆 주거단지 개발에 한참이다....

 




 

 

군화동을 뒤로하고 람천 뚝길을 걸으며......

 




 

 

뚝길옆 논가에 들깨가 많이 심어저 있다.....

 




 

 

국악성지는 오늘은 들리지 않고 비전마을로 그냥 간다.....

 




 

 

밭가에서 일하시는 할머님......

 




 

 

길가에 핀 소박하고 하얀 박꽃.....

 




 

 

비전마을옆 당산....

당산나무 아래는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굿이나 무속행사 치성을 들이지 말라는 동네사람들의 프랑카드가.....

 




 

 

마을 담장을 넘어 대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비전마을 가왕 송홍록, 국창 박초원 생가터.....

 




 

 

마을앞 쉼터....

이곳 쉼터는 둘레길을 걷는 둘레꾼 들의 쉼터로 유명한 곳이다....

 




 

 

생가터 설명.....

 

 



 

 

생가터를 들어서며.....

 




 

 

생가터 앞마당.....

 




 

 

국창 박초월의 생가.....

 




 

 

 

가왕 송홍록의 생가.....

 




 

 

짚앞 우물.....

 




 

 

가왕 송홍록의 동상.....

 




 

 

생가터 초옥정자.....

 




 

 

생가터를 나서며.....

 




 

 

생가터옆 황산대첩 비전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기며.....

 




 

 

생가터옆 비전 기념관앞 넓은 초목지.....

 




 

 

생가터에서 비각으로 들어서며.....

 




 

 

破碑.....

 




 

 

파비의 내력.....

 




 

 

황산대첩비각.....

 



 

 

다시 더큰 비각....

 




 

 

오래된 비각....

 




 

 

언덕위 따로 모셔진 비각.....

 




 

 

비각을 나서며 바라보는 정원....

 




 

 

비각 출입문 삼문....

 




 

 

다시 발길을 옮겨 어휘각으로....

 




 

 

어휘각을 일본인들이 깨트리려다만 흔적을 남기고....

 




 

 

 

어휘각에서 바라본 비각의 정원 햇살에 더욱 아름답다.....

 




 

 

다시 길을 나서며 어휘각을 돌아 본다....

 



 

 

뚝방길 뒤로 멋진 황산이 아득한 옛날 역사를 말하는듯 아침 운무가 아련하다...

 

 

 

 

 

 

지난해 둘레길에서 공사중이던 람천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다시 온갖것들은 삶의 적응을 해간다.....

 

 

 

 

 

 

아침햇살과 아득히 밀려오는 운무 속으로 운봉의 아침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노오란 달맞이꽃 그리고 아름다운 물그림자들......

 

 

 

 

 

 

자연으로 이루어진 암석의 물막이 바위턱을 넘는 람천의 물들.....

 

 

 

 

 

 

겁많은 황새때들 카메라를 들이되면 막바로 날아 버린다.....

 

 

 

 

 

 

신기마을을 지나서며 바라본다.....

 

 

 

 

 

 

신기마을앞 람천변 草峰 이라는 작은산 바위에 刻되어 있다.....

 

 

 

 

 

 

빠르게 자연화 되고 풀로 뒤덮이는 람천......

 

 

 

 

 

 

람천을 지나는 다리 넘어로 조금전 지나온 신기마을 가는 이정석 그리고

백두대간 매요마을 이정석이 도로변에 있다....

 

 

 

 

 

 

멀리 다가오는 서림공원이 람천으로 연결되어있다.....

 

 

 

 

 

 

운봉읍 마을 뒤편으로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무더운 둘레길 점점 뜨거워지는 햇살 그리고 길이 람천 안으로 나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저본다......

 

 

 

 

 

 

서림공원 정자.....

 

 

 

 

 

 

서림공원의석장승......

 

 

 

 

 

 

길양옆으로 서있는 장승 한쌍....

 

 

 

 

 

 

운봉의 비석들.....

 

 

 

 

 

 

서림공원을 지나며 끝자락에서 맥주 한잔으로 쉬어간다.....

 

 

 

 

 

 

운봉으로 들어서는 24번 국도와 운봉읍......

 

 

 

 

 

지난해 공사중인 람천은 새로운 모습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갈대가 자라고 온갖식물과 생명들이 살것이다...

 




 

 

둘레길가 놓여있는 밴취 무더운 여름을 넘기는 휴식중 인지....

 




 

 

멀리 행정마을로 가는 작은길 그리고 전봇대.....

 




 

 

갈대로 뒤덮인 람천.....

 




 

 

행정마을로 들어서는 다리.....

 




 

 

람천의 작은 물막이들.....

 




 

 

길가 밭에는 고구마꽃이 피어있다....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오래전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 되었던 그숲.....

 




 

 

행정마을 건너편 도로변의 아름다운 소나무.....

 




 

 

소나무숲 아름다운곳 멋진 정자.....

 




 

 

다시 소나무숲을 보고 행정마을로 들어서며.....

 




 

 

행정마을앞에 서있는효자비.....

 




 

 

서어나무 숲으로 발길을 옮기며.....

벼가 익어가고 사과나무 가지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서어나무숲 그리고 두나무가 장승처럼 서있고 농부는 상추를 수확 하느라 여념이 없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선다....

 




 

 

아름다운 서어나무숲.....

 




 

 

가지런히 서있는 서어나무숲 무척이나 가물어서인지 나무 아래가 바싹 말라있다.....

 




 

 

 

숲아래 정자 그냥 앉기가 그렇고 옆 평상에서 다시 맥주한잔을 하며

한참을 쉬어가고 평상앞 그네는 혼자 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맥문동이 몇그루 있었는데 올해는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무아래 맥문동을 심으면 더 아름다운 공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길은 다시 행정마을 뒷편으로 이어진다....

 




 

 

이제 마을은 갈수록 폐허가 되어가고 집들은 서서히 내려 앉는다....

 




 

 

돌담장.....

 




 

 

뒤돌아 보는 아름다운 서어나무숲......

 




 

 

사라저가는 흙집 그리고 돌담장과 스레이트 지붕들.....

 




 

 

길을가다 산아래 홀로 서있는 독가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여유롭다...

마치 어느 수행자가 참선수행을 하듯 여유로운 집이다....

 




 

 

행정마을을 뒤로하고 길은 다시 가정마을로 간다....

 




 

 

지리산 자락의 물이 람천으로 모여들고 이물은 흘러흘러 경호강으로 간다...

 




 

 

가정마을 가는도로변에 작은 공원.....

 




 

 

람천 뚝방을 따라 가는길 람천은 갈대꽃 수술로 가득하고 가을이 되면

갈대는 늙어 머리를 하얗게 우리에게 올것이다.....

 




 

 

멀리 고리봉능선 지리산 서북능선이 달려간다.....

 




 

 

가정마을 지리산 서북능선을 바라보고 들어 앉아있는곳.....

 




 

 

가정마을로 들어서며.....

 




 

 

가정마을앞 정자와 당산숲.....

둘레길 화장실도 있고 평상에는 할머님 두분이 오침을 하고있다....

 




 

 

둘레길은 가정마을 동네를 지나 산으로 들어선다.....

 




 

 

동네를 지나며 돌아보는 정자숲......

 




 

 

 

가정마을 화혜농가에는 아름다운 꽃수확이 한창이다...

이꽃들은 서울로 올라가 예식장에 쓰인다고 한다

장미 보다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