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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차 역종주 12코스(토지 운조루에 들려 옛고택을 감상하며...) 2

by 松下 2016. 11. 14.

2016년 11월 13일 전남 구례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12코스 산행....

 

 

 

 

 

 

긴세월의 풍파가 쪼글려 가는 툇마루.....

헐거워지는 삶의 역사들 인간이 누리는 富가 어디까지 였을까....

인연과 인연으로 내려오는 그 사이의 모든것들 어쩜 인생이 삶의 이물질 인지도 모른다...

조상의 찌거기로 살아가는 사람도

아님 아픈 기억을 안고 두눈 부랴리고 富를 쫏는 겁없는 인간들도 본성은 어디메쯤 있을까...

散風처럼 시간이 흐른뒤 우리는 무엇에 누구에게 내 삶을 물을까

나는 어디로 갈것 인가를?

................

 

 

 

 

 

상사마을 앞에서서 도선이 뒹굴고 놀던 모래사장은 어디에 있었을까....

 





 

 

마을앞 효자각를 지키는 단풍든 나무들.....

 





 

 

효자각....

지금은 빛바랜 충효사상들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힐끔 처다보는

고시대의 유물로만 남이있는 형식상의 문화재가 되고 말았다...

 





 

 

하사마을앞 두개의 정자.....

 





 

 

다시 길을 걷다 만나는 하사마을옆 효자각.....

 





 

 

하사마을앞 노랗게 물든 단풍과 정자.....

 





 

 

하사마을의 홍살문......

 





 

 

하사마을앞 작은 저수지.....

멀리 사성암이 있는 오산과 둥주리봉이 솟아있다....

 





 

 

하사마을앞 작은샘.....

물맛은 당몰샘 못지않게 맛이 좋다.....

 





 

 

관리는 다몰샘보다 못하다...

청소를 안했는지 이끼가 조금은 남아있다....

 





 

 

하사마을에서 다시 오미마을로 가는길 산비탈 밭가운데 육중한 소나무.....

 





 

 

뒤돌아 보는 하사마을 전경......

 





 

 

상사마을을 돌아본다.....

길옆엔 과수원에서 다 익어버린 홍시를 도로옆에 몇개씩 모아 놓았다

지나가는 나그네들에게 먹으라고 주인들이 모아 놓은것이다...

 





 

 

용두마을로 가는사거리에서서....

발길은 왼쪽 도로를 따라 토지주유소로 향하며.....

 





 

 

토지주유소 중간 밤재능선를 따라 노고단으로 오르는 월령봉능선으로 오른다.....

 





 

 

월령봉능선을 따라 오르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둘레길을 따른다....

 





 

 

숲길을 따르다 내려서면 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에 내려서니 오미마을이 보이고 한옥촌과 운조루가 나타난다....

 





 

 

 

곡전재가 있는 들판 그리고 광양의 산들.....

 





 

 

저수지 뚝길을 따라 걸으며.....

길게 늘어저 있는 왕시루봉 능선이 토지면까지 이어저 있다....

 





 

 

민박을 하는 한옥촌들......

 





 

 

한옥촌앞 송림공원.....

 





 

 

공원앞 오미정 정자.....

 





 

 

정자앞 쉼터.....

 





 

 

운조루....

 





 

 

운조루앞 작은호수.....

 





 

 

운조루를 들어서는 댓문.....

 





 

 

운조루 댓문을 들어서며.....

 





 

 

멋진 줄기의 나무 나무 이름은?

 




 

 

桃花 피는 봄날을 생각하며....

 




 

 

지금도 한편에 자리하는 탈곡기와 지게들.....

 




 

 

행랑채의 뒷뜨락.....

 





 

 

오래된 동백나무와 정원....

 



 

 

한때의 호젓한 낮잠을 생각해 보며.....

 





 

 

오래된 수래바퀴....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는 툇마루.....

 





 

 

 

죽은 나목도 오래되면 다시 오그라드는 것인지?

자꾸 뒤틀려가는 툇마루.....

 





 

 

나뭇살 수래바퀴가 참 인상적이다......

 





 

 

가을국화 꽃이 피는 마당......

 





 

 

겹겹이 이어지는 코너를 돌아서 본다......

 





 

 

부엌살림....

가마와 타인능해라는 두지.....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는 타인능해.....

지금의 사회는 과연 이런 일들이 일어 나는걸까...

대기업은 갈수록 서민의 코흘리게 돈까지 탈취하는 사회에서.....

 





 

 

타인능해 다시한번 옛부자들의 마음을.....

 




 

 

문간사이로 장독대기 보인다....

 





 

 

운조루 본당....

 





 

 

오래된 것들부터.....

 





 

 

비어진 장독과 무언가 담겨있을 장독들.....

 





 

 

운조루 현판.....

선반에 올려진 석짝들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마루가 오랜세월을 말하여 준다.....

무디고 투박한 마루 널판지들 어렸을적 기억이 나게 한다....

 





 

 

작은 샛문을 따라 나서본다.....

 





 

 

집 밖으로 나있는 텃밭인듯 하다...

닭장에는 텅텅비어 있고 탱자는 홀가분하게 몇개 달려 가을의 한가함을 줄긴다....

 





 

 

창고 화장실 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텃밭에서 바라본 담장안 운조루 건물들.....

 





 

 

다시 운조루 본당으로 들어서서 비틀어진 나무 문들과 마루.....

 





 

 

 

호랑이 민화.....

 





 

 

마루에서 바라본 민화들....\

 





 

 

운조루 안채옆 2층으로된 건물.....

 





 

 

작은채 부억인듯.....

 





 

 

뒷마당을 돌아 나오면 또다른 정원이 나온다........

 





 

 

별채로 가는 길인듯.....

 





 

 

뒷길을 따라 돌아 나오며.....

 





 

 

처음 보았던 마루에 다시 나온다.,....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 다시 운조루를 뒤로하고......

 





 

 

주인 할머니가 무어라고 말하는데?

 





 

 

민도리집 이라는 운조루.....

 





 

 

운조루 댓문을 나서며.....

 





 

 

운조루앞 벌써 피어버린 개나리꽃.....

 





 

 

운조루와 운조루앞 정원......

 





 

 

운조루를 나와 바로 옆집 작은 한옥집과 멋진 정원.....

 





 

 

오미리 마을 앞으로 흐르는 물에 빨래를 하는 아주머니.....

 





 

 

오미리앞 넓은 벌판과 섬진강을 둘러 나가는 산맥들......

 





 

 

하죽마을앞 작은 공원.....

 





 

 

 

하죽마을에서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과 각가지 이정표들.....

 





 

 

마을을 지나 문수제로 가는길과 왕시루봉의 산끝자락들.....

 





 

 

마을에 들어서서 둘레길을 버리고 바로 동네 안길을 따라 문수제로 올라서며....

 





 

 

문수골의 너럭바위들.....

문수제를 막기전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계곡 이였는지를 말하여 준다.....

 





 

 

물억새 가득한 계곡.....

 





 

 

내죽마을 석간정 정자을 지나며.....

 





 

 

오래된 나무는 꺽여 나무 밑둥만 남고 다시 그옆 한그루는 긴세월을 지키고 있다....

 





 

 

문수제 수문.....

지난번 지날때는 물소리 요란 했는데 지금은 조용하다.....

 





 

 

문수제를 오르며 내려다 보는 내죽마을과 건너편 오산능선.....

 





 

 

물이 많이 줄어든 문수제 저수지....

구례는 문수제,천은제,구만제 이 세개의 큰저수지가 있어 물걱정이 없다고 한다....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아마 준설 작업이 한창인듯 하다.....

 





 

 

문수저수지를 뒤로하고 다시 가을단풍이든 임도길을 따라 걸으며......

 





 

 

임도길에서 내려다 보는 내죽과 하죽마을.....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걷다보니 마음마저 흥겹고 호사롭다.....

 





 

 

아름다운 단풍들 이 단풍이 떨어지고 헐렁한 둘레길을 걸었으면 어떻을까...

이번주 오길 참 잘한듯 하다.....

 





 

 

한참을 흥분되듯 길을 따라 걸으며......

 





 

 

걸음걸음 평화로움으로.....

 





 

 

단풍터널을 이루는 임도길....

간단한 축제를 하여도 손색이 없을 그런길 이다.....

 





 

 

 

아렇게 아름다울수 있는게 자연이다.....

 





 

 

산중에 새마을이 들어서는곳.....

전원주택들이 들어서는곳 이다 지난해 걸으며 참 멋진곳이다 했는데.....

 





 

 

이어지는 단풍길 구례 노인요양병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한참 개발이 이루어지는 곳들......

중장비 소리들이 요란하다....

 





 

 

다시 임도길이 한가롭게 나그네를 잡아둔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을 불러 들이는 멋진곳으로 알려질것 같은곳.....

 





 

 

임도길옆 정자같은곳이 있는곳.....

전주에서 오셨다는 부부가 간식을 드시고 있다....

맥주 한캔늘 나누어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며 쉬어간다....

 




 

 

이제 단풍길은 뛰엄뛰엄 이루어지고 고개를 넘으면 요양병원 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례 섬진강과 오산......

 





 

 

토지면 구산리를 내려다 본다.....

 





 

 

간전농공단지와 멀리 광양 깃대봉....

 





 

 

토지면 구산리와 넓은 농토 그리고 섬진강....

 





 

 

조망처 쉼터......

 





 

 

가파른 고개를 내려서서 멋진 단풍을 바라보며.....

 





 

 

구례 노인요양병원......

 





 

 

가파르게 내려선 고개를 뒤돌아 본다.....

 





 

 

 

노인요양병원을 지나 다시 둘레길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