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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내포 문화숲길

충남 내포문화숲길 11코스(면천읍성 군자정에서 왕벚꽃을 구경하며...) 1

by 松下 2017. 4. 24.

2017년 4월 23일 충남 당진 내포문화숲길 마지막구간 걷기....

산행코스 : 승전목-구룡산-영탑사-면천읍성-골정지-몽산-아미산센타-

              사기소-승전목..

산행시간 : 07시40분-15시 50분(8시간 10분)....

 

 

 

 

 

면천읍성 군자정의 봄.....

길게 드러내린 왕벗꽃 줄기 넘어로 군자정의 모습이 돌다리를 건너는

나의 모습을 기려본다.....

 

 

 

 

 

 

다시 승전목에 서서 이제 마지막 내포숲길에 올라선다....

물론 남은 코스도 있지만 크리스찬은 아니고로 지루한 시맨트길은 별로....

그래도 많은걸 보고 느끼고 사랑하게된 내포문화숲길 이다...

 





 

 

승전교에 서서 구룡산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본다.....

새벽부터 달려온 이길이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할 시간 이다...

 





 

 

지난번 안국사로 가던 역천길을 건너다 본다......

 





 

 

도로를 타고 걷다 이제 산길로 접어들어 영탑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이정표는 잘못된 이정표이고 실거리는 영탑사까지 7Km남짓한 거리이다....

 





 

 

래미콘공장앞에서 왼쪽으로 산길로 접어 드는 길이다.....

 





 

 

산길로 접어드는 오름길......

 





 

 

산능선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구룡마을......

 





 

 

소나무향 짙은 산길을 걸으며 상쾌한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산에는 조팝나무가 하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능선을 따라 가는 고압전신주들......

 





 

 

잘나있는 능선길 곧게 자란 소나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산아래 역천을 바라보며 안국사로 가는 들녁을 바라보며.....

 





 

 

햇살에 엷은 꽃잎이 아름답기만 하다.....

 





 

 

첫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서서.....

 





 

 

석문지맥 갈림길이 있는곳 멋진 소나무들이 이체롭다.....

 





 

 

소나무 숲길을 걸으니 마음은 더욱더 상쾌 하기만 하다.....

 





 

 

작은 언덕배기를 올라서니 봄은 그렇게 푸르름으로 다가오고 있다.......

 





 

 

 

임도를 거닐던 내포숲길 이라는 인식에서 조금은 벋어나게 한다....

마음은 더욱더 평화로움으로 감싼다.....

 





 

 

능선 한가운데 우뚝 솟은 소나무 한구.....

얼마나의 세월이 지나면 낙낙장송이 되어 세상에 이름을 낼까

산중에 육중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더없이 아름답다....

 




 

 

멀리 가야산쪽을 바라보며 이길이 가야선 석문봉에서 이어저 오는

석문지맥 길이다....

 





 

 

멋진 소나무의 그늘이 가저다줄 여름날의 산행이 스치듯 지나가는건.....

 





 

 

묘 납골묘옆 하고초 비슷하게 생긴 꽃 몽우리들이 올라와 있다......

 





 

 

정자에서 소주한잔을 하고 잠시 쉬어가고 다시 길을 나서며.....

 





 

 

정자에서 이어지는 산길은 육산으로 편안하고 싱그럽다.....

 




 

 

다시 잘가꾸어진 묘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들이 아름답다....

 





 

 

소나무숲 오름길.....

 





 

 

정상에 정자가 있고 오름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는 길이다.....

 





 

 

옹기장승...

 




 

 

정상에서 다시 내려서며 숲길은 이제 막 봄날을 맞으며

푸성하고 푸르른 잎들이 나그네의 코끝을 거처 폐부 깊숙히 들어 앉는다.....

 





 

 

한참 내려서니 삼웅리와 영탑사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 영탑사로 발길을 옮긴다......

 





 

 

승전목으로 가는 두길이 있다.....

삼웅리를 거처 가는길과 지금 걸어온 구룡산 산길이 있다...

오늘 마지막 코스는 산길을 걸어 면천읍성을 들러 몽산으로 가는 코스이다...

몇번이고 짜보는 코스들 겹치지 않는 길을 찾아.....

그 끝길이 오늘 이 걸음으로 마무리를 한다.....

 





 

 

영탑사 가는길 오른쪽 조금 올라서면 바위가 있고 의두암 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벼슬아치들이 귀향을 가거나 면책이 되면 임금님을 아니 구중궁궐의

권력을 그리워하는 그런 시대의 정신이 보이는 곳이다....

다시 써주길 기다리는 선비들...

지금도 남아있는 공직자들의 아부 아닌 아부 같은것을 읽게 한다....

세상은 수없이 변하여 가도 남는건 남이 있는....

 

 

 

 

 

의두암에서 조금 걸어 도착한 영탑사 7층석탑 앞에 선다.....

 





 

 

몇달전 보았던 영탑사의 7층석탑 다시 역으로 서는 영탑사....

지금은 푸른 봄이 되어 앞에 서본다......

 





 

 

수척해 보이는 영탑사 7층석탑 마치 영양실조 걸린 탑처럼 절에도

역사가 깊어도 넉넉하지 않는 절인듯 싶다.....

 





 

 

 

영탑사 탑에서 바라보는 경내모습.....

비구니 스님들이 계셔서 그런지 조용하고 아늑하다....

 





 

 

절뒤 소나무숲 단정하고 검소함이 비구니 스님들의 간결한 수행처럼 느껴진다....

 





 

 

아침햇살 아래도 7층석탑을 올려다 본다.....

 





 

 

절앞 느티나무도 어느듯 푸른잎으로 봄을 올곧게 맞이하는듯 하다.....

 





 

 

다시 등산화를 벋고 유리광전에 들어서서 삼배를 올린다.....

여행자로 다니며 늘 하던 그런 버릇들 굳게 닫힌 절이 아닌 이상 삼배는 꼭 올린다.....

 





 

 

자연석에 세겨진 약사여래 부처님.....

 





 

 

산딸나무처럼 생긴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는 검은데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다.....

 





 

 

영탑사 약사여래 부처님....

 





 

 

석축위 유리광전 편액과 주련이 나그네 발길을 잡는다......

 





 

 

유리광전 돌석축 아래 아름다운 꽃들.....

 





 

 

발길은 다시 내포문화숲길을 따라 나선다.....

 





 

 

멋진 소나무들과 유리광전을 뒤로하고 7층석탑에 두손을 모으며.....

 





 

 

머뭇거리는 발길 참 편안하고 아름다운 영탑사를 뒤로한다...

언제 다시 이길을 올지는 미지수 이지만 조금은 그리워질듯 하다....

 





 

 

느티나무 아래 숲길에 선다.....

 





 

 

영천....

영탑사 약수 영천을 알리는 표지석 이다.....

 





 

 

영천으로 발길을 옮기며.....

 





 

 

낙엽으로 뒤덮인 영천약수....

부적합 음수라는 표지판이 목마름을 갈무리 하게 만든다.....

약수들은 이렇게 무관심으로 역사의 뒤안길에 선다....

 

 




 

 

단정한 꽃동산....

 





 

 

 

400년된 노거수 느티나무.....

 





 

 

노오란 황매화가 길옆 다소곶이 피어있다.....

 





 

 

언제적 문을 열었을까?

댓문옆 구들들이 벽에 기대어 있다....

 





 

 

밭두렁 한켠에 유채꽃들이 노오란 봄을 맞이하고 있다.....

 





 

 

진녹의 푸른잎들 길끝 고속도로 지나가는 차소리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다 저버린 벗꽃나무들 무성해 지는 잎들이 대신한다.....

벗꽃이 피었을때 아름다운 길이였건만 지금은 다시 초파일 연등만이

다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은 언덕을 넘어 밭 한구퉁이 아름다운 소나무와 양철지붕의 창고....

 





 

 

면천읍으로 가는길....

 





 

 

동네앞 붙어있는 대선후보들 벽보가 유난히 길게 걸려있다......

15명의 후보들....

참 인재도 많은 나라임은 분명한데 암울 하기만 하는 마음은 나뿐인가 보다....

누굴 찍어야 하는걸까?

 





 

 

곱게핀 수선화가 마음을 돌리게 한다......

 





 

 

면천 두견주 전수관에 들려 둘러보고 몇잔을 시음하며.....

 





 

 

무형문화재인 면천 두견주.....

 





 

 

면천 두견주에 대한 설명을 한참 들으며 한잔.....

2층 전시관에 들러 구경하며....

 





 

 

두견화 진달래꽃 따는 여인네들......

 





 

 

진달래꽃, 누룩, 찹쌀......

 





 

 

두견화를 빗는 장면.....

 





 

 

주리에 걸러 내는 장면.....

 





 

 

맷돌과 두견주 내리는 용기.....

 





 

 

 

시중에 판매 되었던 용기들......

 





 

 

시루와 주안상.....

 





 

 

술을 걸르는 도구들.....

 





 

 

누룩.....

술에서 빼놓을수 없는 누룩....

 





 

 

찹살을 쩌내는 시루와 누룩을 가는 맷돌.....

 





 

 

술 항아리와 쌀두지.....

 





 

 

전시관의 두견화 도구들......

 





 

 

두견화 항아리....

승,두,석 양을 말하는 단위 이다.....

 

 

 

 


 

누룩을 가는 모습......

 





 

 

쌀의 양을 표시하는 도구들.....

 




 

 

어렸을적 청주를 거를때 쓰던 물건들이 기억이 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통주들 모음.....

 





 

 

나무 절구통.....

전통주 전시관에서 두견주 한병을 샀다 15,000원을 지불하고

점심때 술한잔을 할려고 배낭에 담고 길을 나섬....

 





 

 

면천읍사거리에 철쭉이 올라오고 있다.....

 





 

 

면천읍 사거리 신호를 기다리며....

 





 

 

면천읍성 석축이 담쟁이 나무들에....

 





 

 

 

성문앞에서 마트에 들러 쌈장 하나를 사서 다시 길을 나선다....

 





 

 

여기까지 복원이된 면천읍성 왼쪽으로는 언제 복원이 될지 모르지만....

 





 

 

면천면 사무소앞 풍악루.....

 





 

 

풍악루 1852년에 세워졌다는 풍악루를 뒤로하고.....

 





 

 

전파사,다방 등등 오래된 단어들을 세어 간다.....

 





 

 

지역의 보물들이.....

 





 

 

참 오랬만에 보는 국민교육헌장 이다....

어렸을적 저걸 외우지 못하면 집에 보내주질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참 그때 그시절앤 그런 추억이 많았었다.....

 





 

 

어느 골통품 가게 앞을 지나며.....

 





 

 

낚시점 아주 옛날 가게들의 전형적인 모습도 보인다.....

 





 

 

면천 군자정앞 기념비들.....

 





 

 

만세 학생운동 기념비......

 





 

 

군자정앞 왕벗꽃나무에 왕벗꽃이 피기 시작한다.....

 




 

 

 

 

멋진 왕벗꽃을 구경하며 쉬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