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충남 서산시 문수사 왕벗꽃 구경....
서산 문수사...
싸이트를 보고 왕벗꽃 구경을 갔다...
그러나 생각 보다는 조금은 못미치는 구경 거리 이였다..
상왕산 문수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발걸음을 절로 옮겨간다.....
절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리 멀지 않고 양옆으로 왕벗꽃 나무가 서있다...
상춘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조금은 붐비는 시간 이였다.....
가지마다 앞다투어 피어나는 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고 있었다.....
부부간에 애들 손잡고 상춘을 줄기는 사람들......
분홍의 왕벗꽃이 오후 햇살에 멋지게 드리우고 있다.....
벗꽃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연등은 사월 초팔일이 얼마 남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작은 암자의 요사채가 보인다.....
요사채앞 이팝나무꽃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측백나무 넘어로 왕벗꽃이 아름답다.....
문수사 본당과 요사채 그리고 작은 절마당......
문수사 극락보전......
아직은 젊은 왕벗꽃 나무 이여서 인지 꽃이 적다.....
아름다운 산목련이 왕벗꽃 보다더 아름답게 보인다......
산목련 나무에 걸려있는 백팔염주......
투박한 3층석탑 뒤의 산신각.....
다시 문수사를 뒤로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아름다운 왕벗꽃이 오후 햇살에 그빛을 더하고 있다.....
아마도 다음주 정도에 가장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보일듯 하다.....
기대했던 그런 마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빈걸음은 아닌듯 하다....
여행자는 늘상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달려 가지만 때로는 환희를 또는
실망은 아니지만 조금은 가슴으로 보고 느낀다.....
여행자는 결코 모든것에 실망은 없다..
여전히 아름다움의 진행형으로 다가오는 왕벗꽃길.....
사진을 담으러 오는 사람들 핸드폰을 꺼내 담는 사람들 각양각색이다....
발길이 끌리어 왔던길 이제 뒤로하고 다시 발길은 개심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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