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일 전남 보성 초암산 산행....
산행코스 : 수남리주차장-초암산-철쭉봉-광대코재-무넘이재-산길임도-
수남리주차장....
산행시간 : 06시 30분-10시 50분(4시간 20분)... **홀로산행....
석가탄신일 이른아침 일찍 출발하여 초암산을 다녀옴....
마음은 새벽출발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그만.....
초암산 수남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름.....
주차장에서 오름길 시작하는 곳.....
벌써 무더운 날이 계속 이어지고 여름날 처럼 덥다.....
길 먼지가 수북이 쌓인 오름길 발끝마다 먼지가 금새 일어난다.....
미륵바위.....
소나무는 벌써 송화가루가 조금씩 날려온다......
차분하게 먼지가 가라 앉은길 홀로 걸으니 평화로움이 밀려온다....
햇살은 푸른잎의 나무들과 차가워진 바위를 다시 온기를 불어 넣는다.....
멀리 제암산에서 일림산 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음주에 철쭉을 보러갈 산이다.....
바위 너덜이 있는구간......
미끄러운 오름길에 깔판이 깔려있다......
흔들바위처럼 올려저 있는 바위 밑에서 보면 흔들바위처럼 보인다......
이제 서서히 능선길에 올라서고 철쭉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철쭉꽃들이 바위와 어우러저 멋진 자태로 시선을 훔처간다.....
금화사터는 그냥 지나간다.....
바위전망대가 있는곳.......
울퉁불퉁 바위들과 철쭉꽃들이 어울려 간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월산 방장산 능선길......
환상적인 철쭉꽃들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천상의 화원이 펼처지고 쪽빛
철쭉꽃의 자태는 아무말을 잊지 못하게 한다......
멀리 존재산의 능선도 꽃길 넘어 펼처진다.....
주월산 방장산 능선 넘어 고흥반도의 산은 떠가는 운무처럼 느껴진다.....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바위를 오르내리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아름다운 초암산의 철쭉.....
꽃길을 걸어야 할지 아니면 잠시 심장을 멈추고 넋을 잃어야 할지
머뭇거리듯 내자신을 제어하지 못한다.....
철쭉봉 광대코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바라보며......
초암산의 철쭉 평원......
사람들의 목소리가 참새 지저기는 소리처럼 꽃속에 묻힌다......
발길을 옮겨 정상으로 향하며......
철쭉은 어느듯 키가 어른키 만큼 자라 있다....
잠시 말을 멈추고.....
이른 아침에 왔으면 좋았을걸 이놈의 잠이 무엇인지....
뚜벅뚜벅 정상으로......
오늘이 적기인듯 하는 초암산 아직 잎은 한잎도 떨어지지 않았다......
초암산 정상석......
초암산 헬기장.....
야영하는 사람들은 오늘은 별로 없다.....
몇번이고 망설이던 야영 영업상 시간이 통 허락하지를 않는다.....
사람 사는게 무언지.....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북방 조망......
헬기장 뒤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정상......
바위정상엔 아직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할 아름다운 꽃길능선.....
멀리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다운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몇동의 탠트들이 아름다운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고있다.....
정상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나서는 꽃길.....
바위틈에도 꽃은 자신의 색을 잃지 않고 있다.....
한발한발 능선을 따라 발길을 내민다......
내몸이 저꽃길 어디메 묻힐 것인지?
문득 다가오는 만상에 젖어본다....
다시 뒤돌아 아름다운 초암산의 철쭉꽃.....
올해는 꽃색이 더 아름답고 곱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길 머뭇거리는 발길 지나 간다는것 아쉬움 이다....
계속 이어지는 꽃길능선......
멀리 보성 오봉산도 오늘따라 아름답게 다가온다.....
형제바위를 지나며.....
밤골재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며......
예전에는 정상만 있던 철쭉이 이제는 능선따라 길게 이어진다......
햇살 드리우는 아름다운 꽃길 혼자 걷기는 아쉬운 길이다.....
꽃길 모퉁이를 돌면 다시 꽃길이 끊길까 두려운 그런 길이다.....
꽃속 소나무도 자신의 멋을 더 자아낸다.....
이른 아침 이꽃길엔 등산객들은 보이질 않는다......
길게 이어지는 꽃길능선을 바라보며......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철쭉꽃들.....
아마 한 오년쯤 지나면 가장 아름다운 꽃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림산은 이런 멋을 자아내지 못하고 그냥 철쭉 밭이다....
다시 길게 이어보는 꽃길능선......
소나무숲속의 철쭉꽃......
소나무숲의 여유로움과 햇살이 드리운 꽃길.....
금천임도를 따라 내려서는길 삼거리......
멀리 일림산과 제암산 능선이 보이고 다음주에 가야할 산이다....
멀리 오봉산을 바라보며......
발길은 어느듯 철쭉봉 정상 헬기장에 섰다.....
광대코재 까지는 이제 40여분의 거리에 있다......
철쭉봉에서 광대코재로 가는 아름다운 꽃길.....
광대코재에서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로앞 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길은 아니였는데 불과 몇년 사이에
꽃길이 참 아름답게 만들어 저있다......
앞능선길 존제산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예전에 존제산에 군부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철수하고 없다.....
철쭉봉 아래 헬기장으로 내려서는길과 아름다운 꽃길.....
철쭉봉 아래 헬기장....
여기서 점심을 몇번 먹었던 기억들이 난다......
주월산 방장산 까지 한바퀴 종주를 할때 이곳에서 많이 쉰다...
광대코재로 올라서는 꽃길.....
지나온 꽃길을 뒤돌아 보며......
임도로 내려서는 갈림길......
철쭉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꽃길......
멀리 초암산까지 보일듯 말듯한 아름다운 꽃길을 뒤돌아 본다.....
뾰쪽 솟은 봉우리가 광대코재 이다.....
한무리의 아름다운 철쭉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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