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산저산

강진-해남 주작산(아름다운 참꽃 바윗길을 걸으며...) 2

by 松下 2017. 4. 16.

2017년 4월 16일 전남 강진-해남 주작산 산행....

 

 

 

한동안 멍허니 우뚜거니 서있는 시간들....

바윗 사이로 흘러 내리듯 피어있는 진달래꽃의 아름다움

이산을 와 걷는자 만의 행복이 오롯하다....

 

 

 

 

 

 

이제는 사람들도 본격적으로 많아 진다....

오소재에서 넘어 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넘어 온다....

 




 

 

내년에는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오르고 싶은곳 이다...

 





 

 

길이 없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뒤돌아 보는 바위절벽 이곳은 우회하여 내려서는 곳이다....

 





 

 

절벽에서 내려서서 우회 하는곳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관악사 이다...

 





 

 

곳곳에 떨어저 있는 붉은 동백꽃들.....

따사로운 햇살에 더욱 애절하게 느껴 지는건 왜일까...

 





 

 

진달래꽃 터널을 지나 다시 눈앞에 펼처지는 천상의 화원으로...

 





 

 

계속하여 이어지는 연봉들 봉우리 마다 간직하는 멋은 최고 절정이다...

 





 

 

다시 밀려오는 운무에 남주작산은 다시 절해의 섬이 된듯하다...

 





 

 

이봉우리는 우회길과 직등하여 넘어도 되는 곳이다....

 





 

 

발아래까지 밀려오는 운무 관악사옆 농장까지 밀려온다....

 





 

 

지나온길을 다시 돌아보며.....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어느곳이든 내려설수 있는곳 이다....

 





 

 

성벽처럼 바위벽은 경계를 가루고 있다 해남과 강진을....

 





 

 

봄날 남녁에는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몇해전 오후에 산행을 하여 저녁 노울에 이성을 잃을 정도 반할때가 있었다...

그렇게 환상적인 진달래꽃의 순수성을 보질 못했던 기억이다...

 





 

 

운무는 쉽사리 물러갈 생각을 하질 않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탄성을 내고.....

 





 

 

산중턱에 그어진 임도길 오후에 내가 가야할 길이다......

 





 

 

 

뒤따라 오는 어느 산꾼은 좀처럼 다가서질 않는다...

같이 막걸리 라도 한잔 주려고 하였는데....

 





 

 

험란한 봉우리들은 이제 거의 지났고

이제 남은 봉우리들은 조금은편하게 가는 코스이다....

 





 

 

투박한 바위들 그리고 거친 숨소리가 내안에서 나온다.....

 





 

 

마주치는 사람들로 걸음이 무디어지고 결국 쉬어 막걸리 한잔과 빵 한쪼가리로.....

 





 

 

산아래 농장을 내려다 보며......

 





 

 

유일하게 계단이 설치 되어 있는곳......

 





 

 

점점더 가까워지는 두륜산 고계봉과 노승봉....

 




 

 

해가 가면 갈수록 아름다워 진다...

 




 

 

..................

 





 

 

.......................

 





 

 

꽃천지 꽃터널길.....

 





 

 

엉크러지듯 아름다운 꽃길.....

 





 

 

관악사 임도 내려서는 갈림길....

 





 

 

이제는 서서히 진달래꽃이 땅에 떨어지며 봄의 한가운데로 가는중

이라는걸 이야기 한다 이제부터는 시골엔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 이다.....

 





 

 

이런곳엔 고개를 숙여야 하나 아니면 고개를 들고 걸어야 하나 고민이.....

 





 

 

산에는 이렇게 봄불이 나있다...

바위도 덩달아 꽃처럼 더욱 진한색을 내는듯 하다....

 





 

 

바위능선 성처럼 이루어진곳....

더딘 발걸음질....

 





 

 

....................

 





 

 

 

머물러 발길은 더욱 더디기만 해진다.....

 





 

 

다시 운해는 조금은 거두어 드리는듯 하다.....

 





 

 

짙은 진달래꽃.....

 





 

 

...................

 





 

 

그저 감상만.....

 





 

 

이곳이 해질녁 아름다운 꽃으로 나의 마음을 았아간 곳이였다....

 





 

 

성벽처럼 둘러처진 아늑한곳.....

 





 

 

이제 험한길은 다지난듯하고 조금은 편안한 길로 이어 지는길 이다.....

 





 

 

틈새에 끼어있는 바위.....

 





 

 

지나왔던 길이 어디로 다 숨어 버렸는지 보이질 않는다.....

 





 

 

청인산장 내려서는 삼거리길...

여기서 막걸리 한잔을 하며 쉬어 간다..

오늘은 날씨가 여름날 보다더 덥다....

 





 

 

마지막 오름길 이제는 이렇게 길게 오름길은 없어지고 무난한 길이다.....

 





 

 

작은 봉우리들 지난달 저 봉우리에서 술한잔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점점 걷히여가는 운무들 조금씩 영토를 좁혀가는 운무.....

 





 

 

이제 앞으로의 능선은 조금 편안하고 대신 진달래꽃은 덜한곳 이다.....

 





 

 

온산이 푸름과 흰 산벗꽃들로 가득하다.....

 





 

 

아름다운 산벗꽃이 더욱 희다......

 





 

 

몇몇 지인들과 지나치며 인사를 나눈다.....

 





 

 

 

요즘 갈수록 많아지는 산벗꽃들 이지역은 진달래꽃 보다 산벗꽃이 더많다.....

 





 

 

너덜과 산죽이 있는 지역의 진달래꽃.....

 





 

 

두륜산 주능선이 바로앞 도열해 들어온다......

 





 

 

흥촌마을과 들판 그리고 흥촌저수지 내려서는 길에 있다.....

 





 

 

이제 오소재는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 있다.....

 





 

 

평온한 육산으로 이어지는 오소재 가는길.....

 





 

 

오소재 도로 건너편 노승봉과 고계봉......

 





 

 

한가한 산길을 잠시 걷는다......

 





 

 

용굴바위....

 





 

 

다음에 직등하여 올라설 고계봉능선....

예전에 능선을 타고 직등을 했던 기억이 난다.....

 





 

 

오소재에 내려서고 이제는 바로옆 흥촌으로 내려서는 옛길을 따라 내려선다.....

 





 

 

흥촌저수지로 내려서는길....

아주 오래전 해남장을 가는길이 이 옛길 이다....

 





 

 

엉크러진 길 임도길 처럼 넓은길 이고 길옆엔 축대로 쌓여있다....

 





 

 

흥촌저수지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저수지를 둘러 나선다.....

 





 

 

흥촌저수지에서 바라본 위봉능선.....

다음달 연결하여 걷는길 4번째코스

오소재-고계봉-오심재-노승봉-만일재-두륜봉-위봉능선-쇠노재 구간 끝지점 이다....

 





 

 

노승봉을 바라보며.....

 





 

 

흥촌저수지에서 과수원을 지나 뒤돌아 보는 고계봉.....

 





 

 

다시 과수원 넘어 위봉을 바라보며.....

 





 

 

 

임도에서 다시 올려다 보는 노승봉과 고계봉......

 





 

 

임도를 따라 들어서는 길이 바로앞에 들어선다.....

 





 

 

도장된 임도를 따라 걸으며.....

 





 

 

임도가 끝나는 지점...

여기서 고생이 시작되는 지점 이다....

길은 없어지고 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한참 내려서니 묵은 밭이 나온다.....

 





 

 

다시 산길 임도를 따라 오른다...

 





 

 

둠벙이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며.....

 





 

 

임도 끝지점 다시 길은 없어지고 밭이 나오는곳...

무식하면 용감한 사나이 산길을 뚫고 언덕배기를 올라서며 고생으로....

 





 

 

밭에서 내려다 보는 흥촌리들판.....

 





 

 

언덕배기를 올라서니 개간지가 나온다.....

생고생을 만들어서 하는건 특별한 답이 없다....

막연히 길이 있으리라 하고 덤벼든 어리석음 같은 무모함 이다....

 





 

 

벌목지를 가로질러 길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며....

바로옆은 주작산 능선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길을 따라 내려서며 후박나무가 빽빽이 식재 되어있다.....

 





 

 

후박나무들......

 





 

 

무더위 반은 지친 몸으로 임도를 따라 걸으며.....

 





 

 

다시 임도길로 들어서며.....

 





 

 

다시 어느밭 끝자락 이다.....

 





 

 

결국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막연한 생각이 사람을 잡는다......

 





 

 

무너진 돌담을 지나 도착한곳은 졸졸 거리는 물이 흐르는 개울 이다....

 





 

 

 

무너진 돌담이 있는곳 아마 이곳이 절터인듯 하다.....

 





 

 

다시 억센 가시밭을 뚫고 내려서니 마을 뒷길 이다.....

 





 

 

다시 올려다 보는 주작산 능선......

 





 

 

또다시 어리석음의 길....

전봇대가 있어 따라 올라가니 또 길이 없다 다시 이번에는 내려선다.....

 





 

 

어느 공터 컨테이너가 있는곳 외로운 여인상.....

"내가 이럴려고 태어났는가" 누구의 말이 생각나게 한다.....

 





 

 

이제 마지막 임도길 관악사로 오르는 임도길에 섰다...

몸은 더욱 더위에 지처가고 남은 막걸리 한잔을 마쉬며 쉬어 간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오르니 큰물통이 보인다

머리를 틀어 박고 머리를 감아 본다..

오늘은 완전 여름 날씨보다 더 덥다....

 





 

 

관악사로 가는 호젓한 임도길......

 





 

 

관악사 오르는 삼거리길....

벗꽃이 눈부시게 하얗게 피어있다.....

 





 

 

어느 농장 넘어로 주작산을 올려다 본다 오전에 걸었던 그길.....

 





 

 

다시 관악사을 돌아 나오는 삼거리에 서고 이제 착천고개로 가는 길을 따라 오른다......

 





 

 

삼거리 처럼 생긴 도로 실은 삼거리길이 아니다.....

 





 

 

어느 묘소앞에서 능선을 올려다 보며......

 





 

 

멀리 두륜산 노승봉 까지 들어선다......

 





 

 

남주작산으로 가는길 중간의 임도길을 넘어서며.....

 





 

 

편백나무숲 아래 봄꽃들이 만발해 있다.....

 





 

 

임도길에서 바라보는 주작산 정상.....

 





 

 

 

주작산휴양림.....

오늘도 무더위속 하루 산행이 끝난다...

다음산행은 당진으로 내포문화숲길 마지막 코스를 떠난다...

지루하기도 하고 설래기도 하였던 내포숲길....

또다른 길 진안고원길은 5월부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