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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강진 주작산(봄날 참꽃길을 걸으며...) 2

by 松下 2018. 4. 9.

2018년 4월 8일 전남 강진 주작산 산행....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아기동백....

그 동백꽃 사이로 사람들이 오고 간다....

그리움도 설래임도 망설임도 모두 내려놓고 그길을 걷는 사람들....

 

 

 

 

 

백골처럼 하이얀 바위 사이로 사람들이 진달래꽃을 따라 걷는다....

모두다 무슨 소원이 있길래 이길을 걸을까...

 

 

 

 

비바람이 스처간 지금 조금은 늦게 피었으면 바위틈 아름답게 피어있을 꽃들...

지금 성급하게 피어 오른 치열한 댓가를 치르고 상심에 젖은 꽃들 모두가 슬품 속에 고개를 떨구었다...

 

 

 

 

바위틈 돌축대 옆에도 꽃은 사라지고 비바람에 마르다만 백골 바위들남 희게 다가온다....

 

 

 

 

깍아 지른 바위성들 틈틈히 피어나던 꽃들은 어디 간 걸까.....

 

 

 

 

붉게 물들어 오른 남녁의 동백들.....

 

 

 

 

예전엔 산악회 산행대장으로 산악회를 이끌던 선배님을 산행중 만났다...

지금은 세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저 쉬엄쉬엄 노닌다....

 

 

절벽을 타고 내리는 산꾼들도 눈에 들어 온다.....

 

 

 

 

저곳도 한때 내 손때가 묻어 있는곳 들이다....

 

 

 

 

절벽 로프구간을 오르내리고.....

 

 

 

 

무딘 바위벽들 그길을 오르고 내리던 시간들....

처음 이산을 들었던 시간이 벌써 30여년쯤 된다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땐 진달래가 그리 많지 않고 작은 진달래들 이였는데....

 

 

 

 

무성하게 피어오른 아기동백......

 

 

 

협곡처럼 바위가 둘러처진 구간.....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

 

 

 

 

감춰진 길을 따라 오르며.....

 

 

 

 

석탑처럼 바위들이 쌓여있고.....

 

 

 

 

금방 이라도 무너질듯한 바위들.....

 

 

 

 

다시 바위골이 있는 오름길.....

 

 

 

 

 

로프구간이 다시.....

 

 

 

 

길은 바위를 돌고 다시 돌아 이어진다....

 

 

 

 

로프구간 점심시간 이여서 인지 사람들이 조금은 뜸해진다.....

 

 

 

 

뒤돌아 보는 능선길.....

 

 

 

 

북주작산이 이제는 바로 앞으로 다가온다.....

 

 

 

 

남주작산도 바로 오른쪽으로 놓여있다.....

 

 

 

 

오른쪽 바위 너덜을 지나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곳.....

이곳에서 우리 일행은 셋이서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씩 하며 점심을 먹었다.....

 

 

 

 

다시 점심 1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산행길로.....

 

 

 

 

점심을 먹었던 바로앞 전망대....

 

 

 

 

멋진 바위를 올려다 보며......

 

 

 

 

이제는 남주작산과 북주작산의 갈림길 이다.....

 

 

 

 

거칠은 바위들의 형상들.....

 

 

 

 

남주작으로 가는길 오른쪽 길을 따라서.....

 

 

 

 

갈림길 바위 봉우리엔 사람들이 조망을 줄기고 우린 지나치듯 지나간다.....

 

 

 

 

지나왔던 갈림길 삼거리를 뒤돌아 보며......

 

 

 

 

남주작으로 가는길.....

 

 

 

 

작은 바위 봉우리를 지나며.....

 

 

 

 

점심 먹기 좋은자리 오늘은 누군가 주인이 없다.....

 

 

 

 

 

임도가 보이는 남주작산으로 가는길......

 

 

 

 

능선에서 바라보는 주작산휴양림.....

 

 

 

 

지나온 주작산 능선.....

 

 

 

 

남주작산 넘어 능선길 저길을 따라 내려선다.....

 

 

 

 

덕룡산을 배경으로 경화님.....

 

 

 

 

덕룡산과 만덕산이 한눈에 들어 선다......

 

 

 

 

남주작산 정상.....

 

 

 

 

산복숭아꽃.....

 

 

 

 

남주작산 정상 표지석.....

 

 

 

 

임도를 따라 경화님은 산악회로 가고 나는 페러글라이더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일출 전망대.....

 

 

 

 

전망대 정자를 지나며.....

 

 

 

 

봉양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

 

 

 

 

페러글라이더장으로 가는길.....

 

 

 

 

봄꽃이 땅을 뚫고 올라선다.....

 

 

 

 

페러글라이더장.....

 

 

 

 

올라서서 완도 오봉산을 조망해 본다.....

 

 

 

 

신전면사무소가 있는곳 오늘 산행의 종점 이다......

 

 

 

 

 

덕룡산과 만덕산을 조망 하며.....

 

 

 

 

슬픈꽃잎이 되어 땅에 떨어진 진달래꽃들......

 

 

 

 

내려서는길 쓰러진 풍도목들.....

 

 

 

 

하산 끝지점에 이르러.....

 

 

 

 

마을뒤 식수 물통이 있는곳.....

 

 

 

 

멀리 구강포구를 바라보며 내려선다.....

 

 

 

 

마을로 내려서는 시맨트 임도길......

 

 

 

 

마을뒤 내림길에서 덕룡산을 바라본다.....

 

 

 

 

봄동꽃이 노랗게 피어있고.....

 

 

 

 

다시 멀리 덕룡산 석문산을 바라본다....

다음주에 산악회에서 석문산 덕룡산을 산행 한다.....

 

 

 

 

마을뒤 돌담장.....

 

 

 

 

새순이 담벼락을 타고 올라선다....

우리도 새마음으로 새삶을 살아 가는건 봄에 느끼는 반가움 이다.....

 

 

 

 

마을 한구석 빈의자들.....

 

 

 

 

두릅나무엔 두릅이 올라오고 머구대 순이 올라 온다.....

 

 

 

 

보리밥 넘어 아름다운 바위산들.....

 

 

 

 

바람에 일렁이는 밀밭.....

 

 

 

 

흙담장을 지나 면사무소로 걸으며.....

 

 

 

 

다시 덕룡산을 바라보며.....

 

 

 

 

길가엔 노오랑 민들래꽃.....

 

 

 

 

 

신전면사무소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친다....

오늘 지리산대종주 2구간을 가야 하는데 아쉽다....

대종주는 4째주로 미루어 젔다....

다음주 다시 석문산-덕룡산 산행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