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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잠

하동 악양루(세상의 시름을 내려놓고 하룻밤)

by 松下 2018. 8. 15.

2018년 8월 11일밤 12시에 하동 악양 평사리 동정호 악양루에서 하룻밤....

 

 

 

 

악양 평사리 동정호라는 호수가 있다 거기 멋진 누각이 있는데 그곳이 악양루 이다...

둘레길을 돌면서 눈여겨 보았던 정자 그리고 아주 오랜시간 부터 이곳을 무척이나 좋아 했던곳 이다...

오늘밤 이곳에서 하룻밤 몸을 눕힌다.....

 

 

 

 

 

아침 일어나 동정호 넘어 누각에서 바라보는 하동포구 섬진강 모습.....

 

 

 

 

건너편 구재봉을 바라보며......

 

 

 

 

멀리 칠성봉도 운무에 머리를 감추고 있다.....

 

 

 

 

멀리 청학동으로 가는 회남재도 보이고 시루봉도......

 

 

 

 

지난번 둘레길을 돌때는 대크가 없었는데 많이 변해 있다.....

 

 

 

 

악양루 누각 뒤쪽 습지 두꺼비가 많이 산다는 습지 이다.....

 

 

 

 

주련과 현판이 많은 2층 누각......

마루가 시원하고 청결하게 청소가 되어 있어 너무나 쾌적한 잠자리 였다......

 

 

 

 

건너편 광양쪽 백운산이 바로앞에 놓여있다......

 

 

 

 

습지의 나무들이 유난히 푸르다.....

 

 

 

 

왕골등 습지 식물들이 키를 서로 자랑하듯 한다.......

 

 

 

 

소나무숲 넘어로 하동에서 구례로 가는 국도가 있고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예전엔 주차장 이였던 곳이 지금은 잔디밭으로 변해 있다.....

 

 

 

 

잔디밭 넘어로 멀리 남북종주 형재봉이 보인다......

 

 

 

 

짐을 차에 옴기고 바라보는 악양루 참 예쁜정자 이다......

 

 

 

 

다시 구재봉의 아름다움을 본다....

 

 

 

 

아름다운 습지......

 

 

 

 

동정호 한바퀴를 돌아서며......

 

 

 

 

두꺼비 소리가 요란하다....

 

 

 

 

다시 봐도 아름다운 악양루 누각.......

 

 

 

 

하룻밤 소원을 풀었다......

 

 

 

 

시원하고 아침엔 춥다는 느낌이 드는 악양루.....

지리산 자락 이여서 인지는 모른지만 아침에 조금은 쌀랑한 느낌......

 

 

 

 

눈이 자꾸 습지에......

 

 

 

 

멋지고 깔끔하게 정돈된 악양루 하룻밤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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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정호 한바뀌......

 

 

 

 

간밤에 잠깐 내린 소나기에 땅이 약간 젖었다......

 

 

 

 

신선봉과 형제봉을 바라보며 걷는다......

 

 

 

 

관리동......

 

 

 

 

호수 오리선.......

 

 

 

 

동정호 한가운데 섬.......

 

 

 

 

악양 평사리 들판의 부부송......

 

 

 

 

산 중턱의 한산사에서 새벽에 종소리가 들려와 무척이나 신선한 맛이였다......

 

 

 

 

부부송과 구재봉......

 

 

 

 

남북종주 50km구간 시작지점인 능선을 바라본다....

 

 

 

 

건너편 악양루......

 

 

 

 

고요한 외둔마을......

 

 

 

 

아침 운무가 한산사를 덮어 지나간다......

 

 

 

 

멀리 신선봉과 형제봉을 운무가 감싸고 지나간다....

너무나 멋진 악양 평사리의 아침 이다.......

 

 

 

 

참 멋진 행복감이 돈다......

 

 

 

 

멀리 악양 전체를 운무가 춤추듯 감싼다......

잠자리 한마리는 내앞에서 춤추듯 날아든다......

 

 

 

 

이런 맛을 느낄수 있는게 지리산 둘레길을 돌면서 하루전 도착하여 잠을 자고 일어나면 느낄수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섬진강길을 걸을때 하루전 섬진강변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을 맞고 걷고 싶다.....

 

 

 

 

악양 청학이골은 저앞 봉우리 넘어 악양면사무소가 있는 깊은곳에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곳 살고 싶은곳이 악양면 청학이골 아래이다.....

 

 

 

 

발걸음은 왜 이렇게 바쁘게 걷는 걸까.......

 

 

 

 

다시 칠성봉을 바라보며 회남재 넘어 고운동재를 그려본다......

 

 

 

 

아름다운 아침......

 

 

 

 

이제 한바뀌 걸음을 멈추고 오늘 일정 오리정골로 발길을 돌린다.....

가끔 아주 가끔 이런 시간이 필요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