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 酒
음 주
結廬在人經 而無車馬喧
결려재인경 이무거마훤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
문군하능이 심원지자편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
채국동리하 유연견남산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산기일석가 비조상여환
此中有眞意 欲辯已志言
차중유진의 욕변이지언
陶 淵 明
사람들 사는 곳에 집을 지었어도
수레의 시끄러운 소리 들리지 않네.
그대에게 묻노니 어찌 그럴수 있는가
마음이(속세를) 멀리하니 사는 곳이 절로 외지네.
동쪽 울타리 밑에서 국화를 따다가
한가로이 남산을 바라보노라.
산 기운은 해질녘에 (더욱) 아름답고
날던 새는 짝지어 올아오네.
이 가운데 참뜻 있으매
말하려다가 이미 말을 잊었네.
* 살아가며 유유자적은 마음에 있는듯 하다....
나는 이 시를 너무나 좋아하는 시 이다.....
바쁜 가운데 스스로를 위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