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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외로운 나그네

by 松下 2020. 11. 26.

 

 

외 로 운  나 그 네

 

 

들향기피면-서현숙

 

 

칼바람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

정처 없이 떠도는

외로운 나그네

 

가고 오는 세월

무성한 백발은

해풍 불어 흩날리니

 

돌아서는 발길은

아쉬움 남아

안타까워하며

동동거린 세월도

 

애태운 지난날도

푸른 하늘에

떠 가는 구름처럼

그렇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