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로 운 나 그 네
들향기피면-서현숙
칼바람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
정처 없이 떠도는
외로운 나그네
가고 오는 세월
무성한 백발은
해풍 불어 흩날리니
돌아서는 발길은
아쉬움 남아
안타까워하며
동동거린 세월도
애태운 지난날도
푸른 하늘에
떠 가는 구름처럼
그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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