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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뱀사골~대소골 2

by 松下 2011. 9. 19.

2011년 9월 17일 전북 남원 뱀사골~전남 구례 대소골 산행....

 

삼도봉 정상에서...

다시 뱀사골 산행이 이어지고  작년 산행때 묘향암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섰던 간장소 기억이 또렸하다..

우리는 이곳에서 실패를 위로 삼아 막걸리 한잔씩 하고 잠깐쉬고....

언제나 마음을 달래주는 지리의 사랑스러움...

이게 병꽃인가???

이제 뱀사골 산장이 다와 간다는 표시이다...

지금은 철거한 뱀사골산장...

후미를 기다리며....

이게 뱀사골 샘물인데  아쉽게 망가저있다...

땀도 이제 서서히 식어가고 줄겁게 여담으로....

화계재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우리는 화계재 대크에서 산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점심을하고 원두커피도 한잔 내려 점심을 보냈다..

쑥부쟁이가 활짝피어있고...

날날리봉으로 한걸음씩 옴기어 간다...

예전에 쓰던 카메라가 화질이 별루다...

삼도봉 정상에선 산아사리님...

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  

간간히 보이는 구절초....

................

반야봉 아래 묘향암으로 가는 길목....

반야봉초입 노루목..  

그리고 대소골로 내려서는 입구이다..    이곳에서 대소골좌골로 내려서는곳이며  한참 가다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중봉으로 가는길이다..

잔뜩 끼어있는 안개  그사이로 잠깐 보이는 봉우리들....

노루목 조망대에서 본 작은 고사목....

병꽃???

임걸령에도착..    우리는 이끼폭포를 못가고 대신 대소골로 내려 서기로 하였다...

 

예전 종주할때 비박을 하던곳인데..   이제는 금지구역이고  많이 복원이 되어있다...

미나리인지..  미타리인지...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만나는 죽은 고목들...

그 고목을 겨우 끼워 나려선다..

이제 원시림이 되어 버린 대소골...

죽은 나목에는 이렇듯 새생명이 잠시 머물러 지나간듯 살고 의지한다...

한참을 내려서서 만나는 대소골 계곡너덜지역....

우리는 산길을 뒤로하고 계곡너덜길로 내려선다...

이제 제법 작은 폭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곳은 우골지역 우리가 내려오는곳...

이곳은 좌골지역 반야봉과 중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이다...

이제 폭포들이 육중하고 무거워 보인다...

장는 폭포와 소 들이 연속 이어진다...

태풍 무이파로 온 산들이 이렇게 처참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산사태가 매우 심각하다...

온갖 잡석들도 계곡으로 흘러들어 있다...

번번히 계곡을 가로질러 길은 좌우로 연속해서 이어진다...

비가 내려 온몸이 젖어있고 주위는 서서히 어둠이 엄습해온다....

자꾸 엉뚱한곳으로 가는 팀원들을 불러 들이면서...

안사람을 모시고온 심퉁이님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태풍 무이파가 가지고온 후유증   나무들은 통채로 뽑혀 여기저기 나딩군다...

이제 이폭포를 넘어서서 서서히 길이좋아진다...

연속 이어지는 계곡이 아름다움을 더해 가는데 비는 오고 밤은 서서히 깊어만 간다...

 마지막으로 보는폭포

다행히 팀원들은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계곡산장에 도착하고 반가이 맞아주는 산장주인님...

반선에 주차한 차를 회수하고 우리는 산장에서 씻고 닭백숙과 닭도리탕으로 저녁을하고 무사산행을 위안으로 삶았다..

아쉬운건 원래 계획한 이끼폭포 코스를 하지 못하고 대소골로 대신한데 팀원에게 미안하다..

안내에 나서면 언제나 계획했던 코스를 가지 못하면 심한 부담감이들고 피로가 더한것 갔다..

다음주는 어느 코스로 들어야 할지 벌써 고민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