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6일 문경 희양산 산행....
희양산 정상에서..
잔가지 사이로 안개에 갇힌 희양산은 너무나 아쉬움만 뒤로한체...
10년전 감동은 어디로 갔는지..
날씨는???
바위에 작은자리를 빌어 저렇게 크고있는 나무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른뒤 낙낙장송이 되어
또 다른 산객들의 마음을 가로잡겠지요..
여름날 이 너럭바위에 앉아 잠시 쉬던 그시절 10여년의 시간이 꺼꾸로 흐른듯...
나무는 이렇게 험한 가운데 최소한의 생명만 유지하면서 살아가는데..
인간은 자꾸만 풍성함 만을 요구하니...
비우고 비우고...
1000미터에 2미터가 모자란 정상 여기 표지석은 그대로 이다...
바위틈을 돌아서는 임하균님...
다시 되돌아와 이제 희양산에서 하산을 하는 지점이다...
희양산 하산절벽구간 약 100여미터 정도인 구간이다...
튼튼하게 매어있는 로프 10년전 가느다란 로프로 중간에 약간만 있었는데...
100여 미터 정도 되는 바위구간,.....
스틱을 접고 밧줄에 의지해 내려서고...
밧줄을 타고 내려서는 산친구들...
봉암사 철책을 배경으로 산아사리님...
멋진 소나무들...
희양산에서 내려서는 도중에 만나는 바위가 구를까봐 나뭇가지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구산선문 봉암사가 있는 수도도랑이다..
예전 대간할때에 하안거나 동안거가 있을때는 스님들이 지키고 서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철책을 처 놓아서 다행이다..
산불초소도 있다..
이제 시간 관계상 우리는 은티마을로 내려선다...
단풍은 지고 없고 마른 나뭇가지에 아직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잎들만 있다...
옛날 여기가 서낭당 있었는데 기억이 매하다...
이곳에서 성터로하여 올라가는길과 희양산으로 올라가는길의 갈림길이다...
임도가 나있는 은티마을로 내려서는길...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
비도 그치고 산행도 끝나고...
마지막 산을 내려서면서..
아름다운 구왕봉능선...
마을 건너편 광산 터널이 두개나 파저있다...
산에서 내려서서 이제 마을을 내려다 보인다...
익어가는 사과들....
땅을 파다 보니 이상한 바위가 나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형상인지..
괴이하게 생겼다...
무슨 놈의 날씨가 하산을 하고 나니 서서히 안개도 걷히고....
오래된 감나무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감....
은티마을 팬션이 멋지게 들어서있다...
마을 윗쪽 한옥집....
우리가 내려서는 은티마을 중앙길...
구왕봉은 가지 못하고 우리는 시간상 은티마을로 내려섰다...
마을 어귀의 싸이랜 스피커....
동네 가운데 쌓아놓은 연탄재..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드는데..
옛날 학창시절 연탄불을 꺼먹어서 고생하던 생각등등...
서낭당이 있는 마을앞 남근석...
마을알 서낭당의 남근석에서 임하균님...
주막집 예전에 백두대간 하고 내려서서 한잔한 집이다...
근대 다리가 유실되어 집아래 바짝 씰려 내려갔다..
은티마을 유래비...
은티마을 어귀 장승과 유래비 그리고 멋진 소나무들...
소맥이 몇순배 돌아다니고...
오관홍님도 열변겸....
줄겁게 담소를 나누는 산아사리님...
열변을 토해내는 김영민 선배님겸 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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