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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단천골-단천능선(하늘로 가는 길을 따라서...) 2

by 松下 2012. 11. 5.

 

 2012년 11월 4일 경남 하동 지리산 단천골-단천능선 산행..

 

 

 

 

 오늘산행에서 가장 화려한 단풍이 있는곳..  산아사리님,조여사님,동일님...

 

 

 마음마저 붉게 만들고  과연 최치원선생이 이곳 단천에 들만한곳이구나 하고 생각이든다..

"단천"이란 박달나무단"단"과 냇 "천"을 썼은데..  오르면서 내내 생각을 해본다..

역시 하늘 단군성제가 오르고도 남을 멋진곳인듯 하다..  고요하고 육중하지만 동적인 모습속에서도 정적인 고요함이 썩여있다...

 

 

 오늘 가장 인상적인 폭포와 소....

 

 

 계곡을 오를수록 계곡의 양옆 단풍들이 문을 만든다...

 

 

 오늘 산행 내내 기분이 좋은 심퉁샘님...

 

 

 모두들 시간을 뒤로 놓아 버린다...

 

 

 오늘은 끌어주고 당겨주고..  마치 카바레에서 남여간의 손잡는것 보다더 많이 잡아 당기는것 같아 보인다...

 

 

 다시 육중한 바위너머  단풍은 수즙은듯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아 나를 잡지 말고 놓아주렴...

 

 

 오늘 만추에 흠뻑 젖어든 산아사리님...

 

 

 누군들 여기 이곳에 들면 쉽게 발길을 놓을까..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좀처럼 산행은 굴지 않는다...

 

 

 이멋진곳..  우리는  한잔 그리고 간식으로...

 

 

 작년에는 선유동으로 들었는데 시기가 조금 일으고 단풍이 많이 말라서 별로였는데...

 

 

 올해의 단풍은 너무나 예쁘다..   유심히 단풍을 노려보는 심퉁샘님...

 

 

 모두들 처다보고 또 처다보고....

 

 

 단천의 색과 하나가 되어버린 조여사님...

 

 

 흥얼거리듯 몸속 깊은곳에서 탄식 아닌 경탄의 아우성이 되어 나온다..

 

 

 한마리의 공작새가 되어버린 조여사님...

 

 

 이 멋진배경을 나 또한 그냥 스칠수 있을손가...

 

 

 오늘 가장 멋진곳에서 조여사님과 산아사리님...

 

 

 다시 그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그다지 길지 않은 계곡인데 다른 계곡보다 시간은 헐 더든다...

 

 

 쌍폭 합류와 깊어가는 골....

 

 

 숨어있는 폭포를 찾아서...

 

 

 지계곡의 합류지점인데 물은 말라버린듯...

 

 

 물은 바위 너덜속으로 숨어버렸다...

 

 

 마지막 아름다운 폭포...

 

 

 한발한발 내딛고 걷고걷는 단천의 골....

 

 

 와폭지점...

 

 

 저 단풍아래 넓은 바위 그곳에서 잠시 휴식...

 

 

 원두커피를 한잔씩....

 

 

이제 주계곡을 뒤로 하는곳이다...

 

 

이 계곡에서 이제는 작은 능선같이 보이는 곳으로 오른다...

 

 

능선처럼 보이는곳엔 이런 나무 책이 처저있다..   이곳 바로 위에서 우리는 아침에 구례에서 사온 손두부와 조여사님의 묵은김치로 찌게를 끓여

점심을 하였다,..  점심이 끝나고 한방울 한방울 빗님이 오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지루한 산죽밭 치고 직등 오르기 시작한다....

 

 

삼신봉에서 세석쪽으로 대랙 한봉우리쪽 정상 조망바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오름길 늘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능선치기를 하였고..  힘은 몇배나 들고 산죽은 옛날처럼 작은게 아니고 엄청커서 옛날처럼 단조롭지가 않다..

예전에는 산죽이 무릅이상 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산죽이 키를 넘는다...

 

 

한벗샘을 오기전 범바위 조망바위  이곳에 오르면 하동 대성골부터 섬진강까지도 보이는데 아쉽게 빗속이라...

 

 

한벗샘 삼거리에서 동일님...

 

 

한벗샘과 자빠진골 입구 한벗샘 삼거리에서....

 

 

한벗샘 삼거리에서 대략 200미터 진행하다 만나는 좌측 단천능선 초입지...

 

 

단천능선을 조금 타고 만나는 송정굴 바위..  이곳을 오기전 수곡골로 200이터 진행하다 조금 이상하여 다시 올라서 능선으로 붙음...

 

 

나그네들의 리본만 펄렁이는 송정굴...

 

 

단천 독바위 아래 굴처럼 생긴곳에서..   이곳에 오는길은 오른쪽으로 후회하여 몇번을 오르고 내려서기를 하다 이곳으로 도착한다...

 

 

산아사리와 조여사님의 사진은 흔들려서 잘못되고 나와 동일님 사진만 온전 하였음...

 

 

몇번을 지루하게 오르내리고 만나는 헬기장...

 

 

헬기장에ㅔ서 대성골쪽으로 설치 되어있는 맷돼지인지 곰인지 모르는 포획통...

 

 

단천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역기서 왼쪽으로 하산  하ㅏㄴ참을 고로쇠호스를 따르다..  밭으로 내려섬...

 

 

동네 마지막집 앞에서 조여사님과 산아사리님...  산행은 무사히 끝마치고....

 

 

산행끝..

 

 

6시가 넘어서 도착한 단천마을 마을은 개짖는 소리만 초저녁의 고요함을 깨운다..

여느 산골마을과 마찬가지로 모두들 일찍 주무신가 보다.. 굳게 닫쳐있는 마을회관...

마을 가운데 길을 따라 차가 있는 정자남무가 있는곳으로 5명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첬다..

늘 산행을 끝나면 내 마음속 기원 안전하게 마칠수 있는 지리산 산신님께 감사함을 보낸다...